막상 마이크 잡으니까 떨리네요. 네 많이 떨릴 거 같으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다른 사람이나 현상 같은 걸 볼 때 제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근대
대상을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개입을 안 하려고 하고 필요에 따라서 제 생각을 타인에게 필요에 따라서 제 생각을 타인에게 이해를 하려는 편이라
약간 좋게 생각하면은 과 한 거를 좀 덜 바라고 나름 만족하게 살 수 있는 반면에
좀 나쁘게 보면은 너무 정 없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제 자신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근대 요즘에 세상이 되게 시끄러운 거 같이 이번 대통령의 탄핵을 비롯해서 이런 사회의 중요
한 변화는 사실 이해보다는 행동으로부터 실현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근대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대상을 이해 이상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인 걸로 느껴지지는 않아요.
과연 이 행동의 원천이 ‘ 어디서 나오는 걸까‘에 대해서 조금 여쭤보고 싶습니다.//
질문이 약간 좀 추상적이죠? 그런데 굉장히 또 철학적이에요. 그래서 나도 철학적으로 이 문제는 대답을 할게요.
인간이 진실을 발견해 간다.
사실을 발견해 내는 과정에
옛날 고래로부터 4개의 단계를 설정한 게 있습니다.
신해행증
이렇게 말해요.
[신]이 뭐냐 하면 믿음이에요. 믿음이 있어야 돼.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알기는 많이 아는데 행동으로 안하는 사람이 있죠. 그런데 지금 일부 보수세력이나 일부 진보세력이나 일부 기독교인중에 행동을 극렬하게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 사람들 주로 뭘 가지고 있다?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믿음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그런 행동이 국가와 개인을, 국민의 행복도를 높이고, 국가가 발전하는 데로 행동하기 보다는 갈등을 부추기고 발전을 저해하는 쪽으로 행동이 되잖아. 그죠? 그럴 때는 이 믿을 무슨 믿음이라고 그런다? 미신이라고 그래요. 뭐라고? 미신. 어리석은 믿음이다. 맹신이라고 그래요. 맹신은 뭐냐? 보는 눈이 없는 믿음이다. 맹목적 믿음이다. 이렇게 말해요.
그럼 미신이다. 맹신이다. 이런 말은 올바른 앎이 없이 믿기만 한다. 이런 얘기요. 그럼 이것은 힘은 나오는데 뭐가 생긴다? 부작용이 생기는 거요. 그럼 우리가 부작용이 안 생기는 그런 바른 믿음을 해야 된다. 이 말이오. 그러나 행위의 동력은 어디에 있다? 이해에 있는 게 아니라 믿음에 있다. 그럼 믿음에 있다는 말은 이해는 머리에서 아는 게 이해에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많이 안다. 이해한다. 하는 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고, 믿음은 마음으로 하는 거요. 마음은 머리에 있다고 그래요? 심장에 있다고 그래요? 그런데 실제로 심장을 분해해보면 마음이 있을까? 없어요. 그럼 이것은 뭘 말하냐? 이 정신 분석학이 나오면서 의식은, 그러니까 이해하는 것은 의식이 하는 거요. 우리들의 의식 들어봤죠. 의식이 있다 없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은 무의식의 작용이오.
그러니까 무의식은 의식의 아래에 있는 거요.
다른 말로 잠재의식, 이렇게도 불러요.
그러니까 옛날사람들은 위를 머리라고 생각하고 아래를 심장이라고 생각한 거요. 그래서
의식은 알고 모르고가 의식이고,
무의식, 마음은 좋고 싫고가 마음이에요.
“나 그거 싫어. 그거 좋아.” 이런 것은 생각일까? 마음일까? 마음이에요. “내 그거 알아. 내 그거 몰라.” 이것은 마음일까? 생각일까? 생각이에요.
그래서 “야, 요즘 내 생각이 많다.” 이런 말은 쓰지만, “요새 내 마음이 많다.” 이런 말은 안 쓰죠. “야, 요새 내가 마음이 아프다.” 이런 말은 쓰지만, “나 요새 생각이 아프다.” 이런 말은 안 쓰잖아. 그죠? 둘 다 무슨 작용이다? 정신작용인데, 의식과 무의식이 차이가 나는 거요. 일상적으로 쓰면 하나는 생각이고 하나는 뭐다? 마음이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믿음은 생각의 문제에요? 마음의 문제에요? 마음의 문제에요. 그러니까 마음의 문제라는 것은 의식이에요? 무의식이에요? 무의식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사람을 딱 보자마자 준거 없이 싫은 사람이 있고, 받은 거 없이 좋은 사람이 있죠. 그러면 생각이 작용한 거요? 마음이 작용한 거요? 마음이 작용한 거요. 그러니까
행위의 동력은 마음에 있는 거요.
생각에 있는 게 아니고.
그럼 대충 원리는 이해 하셨어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뭐다? 자기가
이 행위의 원천이 뭐냐? 할 때
믿음이에요.
그럼 그 믿음이 이성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 믿음이 합당한 믿음일 때는 바른 믿음, 정신. 이렇게 말하는 거요. 깊은 믿음. 신심. 이런 말을 쓴다 이 말이오. 그러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거 여러분들 인정합니까? 얼굴이 검으면 불행하고 희면 행복해요? 얼굴 검은 거 흰거 하고 관계가 없어요? 남자여자? 한국사람 일본사람? 양반 상놈? 관계있는 거 같죠. 신체장애아 하고 신체건강한 사람? 관계가 없이 어릴 때 가난하게 자랐고, 부유하게 자랐고에 관계없고, 어릴 때 고생했고 안 했고에 관계없고,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내가 지금 이혼을 해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애인이 지금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가버렸다. 그래도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이걸 인정을 하느냐? 이걸 정말 믿느냐? 이거요. 이걸 믿어야 힘이 나오는 거요. 그런데 여러분들 이거 안 믿잖아. 하도
오랫동안 괴롭게 살았기 때문에
“인생은 원래 괴로운 거야.
어떻게 특출 난 어떤 사람만 행복할 수가 있고
나는 괴로울 수밖에 없어.”
“여러분들 스님 괴로워요.” “왜 괴롭니?” “애가 말을 안 들어요. 남편이 늦게 들어와요.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 시어머니가 잔소리를 해요. 회사사장이 뭐라고 해요.”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오. 그래서 내가 “그런데 왜 괴롭니?” 이렇게 물어. 그런데 “어떻게 안 괴로울 수가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거든.
그 말은 자기는 안 괴로울 수가 없다. 이렇게 전제가 되어있어요. 거기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자기는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유는? 나는 결혼을 못했기 때문에. 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나는 이혼을 했기 때문에. 애가 없으면 난 애가 없기 때문에 있으면 내가 애가 있기 때문에 나는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은 어떤 조건에 처하더라도 뭐할 권리가 있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거야. 이것을
부처님은 뭐라고 그랬다?
모든 중생은 부처가 될 성품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했어.
그것을 한문으로 유식하게 말하면 뭐라고 말한다?
일체중생 개유성불.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가지고 있다.
성불할 그런 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게 믿음이에요.
그다음에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을까?
모든 사람은 다
하느님 앞에서 평등하다.
그러면 평등하다 이 말이 똑같아야 된다? 아니에요. 다 행복에 있어서는 평등하다. 행복할 수가 있다. 바로 누구든지 저 랍비만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뭐다? 나도 하나님의 아들이다. 남자만 하느님의 아들이 아니고 여자도 뭐다? 하느님의 아들이다. 모든 사람이 다 하느님의 바로 자식이다. 이게 요즘 식으로 해석하면 모든 사람은 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것을 선언하셨어요.
그러면 ‘예수를 믿는다. 부처님을 믿는다. 예수님 말씀을 믿는다. 부처님 말씀을 믿는다.’ 이걸 믿어야 믿음이라고 그래. ‘예수 믿으면 천당 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그래서 이것은 괴로운 사람에게 희망이오? 희망이 아니오? 희망이오. 그래서 이게 기쁜 소식이잖아. 성경에서 여러분들, 성경 복음을 전하는 게 기쁜 소식이라는 거 알아요? 기쁜 소식. 이것을 복음이라고 그래. 그래서 그런 개념이란 말이오. 그것을 우리가 믿어야 돼.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권리를 지금 행사를 못하고 있어요. 그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원래 종교를 갖는 것은 뭘 갖기 위해서? 자기의 본래 권리인 행복할 권리를 되찾는 거요. 그것을 향유하기 위해서에요. 또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 대한민국에는 종교도 다르고, 남녀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도 다르고, 이념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심적 가치가 뭘까? 헌법이에요. 배웠어요? 헌법적 가치에요.
헌법적 가치 아까 제 1번에
[대한민국은 유구한 전통에 빛나는 우리의 대한민국은
3.1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상해임정의 법통을 계승하고]
이렇게 되어있단 말이오.
첫째가 자주적 독립국가라는 것을 선언을 한 거요. 그리고 4.19의거로, 이렇게 나오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을 우리가 추구하는 거요. 그래서 그 밑에 뭐라고 해놨냐? [조국의 민주적 발전과 평화적 통일을] 이렇게 나와요.
우리나라 국가의 2대 목표가 뭐라고?
1. 민주주의 발전.
2. 조국의 평화적 통일이오.
이것을 안 하는 사람은 다 대통령이 직무유기한 거요. 탄핵이다. 제일 중요한 거요. 그리고 헌법 1조 1항에 뭐라고 나와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 말은 왕이 주인이 아니고 누가 주인이다? 국민이오. 그래서 모든 권력이 어디서부터 나온다?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여기 계시는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이오. 그런데
요즘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이 주인이 아니에요.
국민이 조선시대 백성처럼 노예에요.
주인은 누구다?
왕이나 재벌이나 정치인들.
이런 사람이 주인이오.
우리는 그 밑에 복종하는 신민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아닌
“아,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
하는 것을 확실하게 믿어야 되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투표를 할 때,
내 권한을 너에게 위임하는 거요.
“이 사람 내 뜻을 잘 따를까? 내 뜻의 의견을 잘 반영할까?” 이것을 보고 찍어야 되는데, 그 사람이 하버드 대학 나왔다고 찍어요. 그게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그 사람이 서울대 수석 했다고 찍어요. 그 사람 변호사라고 찍어. 그 사람 얼굴 잘생겼다고 찍어요.
그리고 사실은 내가 만약에 조그만한 상공인, 음식가게를 한다면 내 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누구나? 음식장사를 해본 사람이거나 주방장 아닐까? 내가 공장의 노동자라면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공장 노동자가 아닐까? 그런 사람이 나오면 “아이고, 지나 내나 대학도 못나온 게. 여자가 뭘 해?” 여자가 여자보고 그래요. 이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거예요.
나를 대리할 사람을 뽑는 거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런 선거를 잘 못하는 것은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이 없는 거요. 그러니까 내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방치하고 살고 있고,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방치하고 살아요. 그래서 그 책임이 무책임 한 거요. 내가 주인이라면
나라가 잘못되었다면
이것을 바로 세울 사람이 누구다?
나다.
그럼 이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우리가 같이 표현을 해야 되요.
두 번째 선거에 의해서 표현을 해야 되요.
그런데 선거 날 놀러가. 그래서 외국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선거 때 꼭 참가하라고 선거 투표에 불참하면 벌금을 엄청나게 때려요. 국민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두 번째 선거 투표를 하면 상금을 많이 줘요. 우리로 치면 한 100만원 줘버려요. 그러면 할까? 안 할까? 하겠죠. 둘 다 같은 거요. 그래서 보통 투표율이 80~90% 나와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주인의식이 없다.
그것을 고치기 위한 제도도 없다.
그러니까 내가 나는 부처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 말은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어떤 경우에도
내가 결혼 3번해도 난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 내가 만약에 동성애자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 내가 눈이 안보여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게 믿음이 확실해야 돼. 그 다음에 내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당당하게 내 맘에 안 들면 내 의사와 다르다. 표현할 수 있어요. 그것을 눈치 볼 이유가 없다. 이 말이야.
그런데 거기에 조건이 있어. 평화적으로. 아시겠어요? 남을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욕설하면 되요? 안 돼요? 안 돼. 욕설한다는 것은 그냥 감정적으로 하는 거요. 그런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스님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뭘까?
여러분들이 아무리 괴롭다고 그래도
스님이 여러분 얘기 다 듣고 대화를 하는 이유는
저 사람도 뭐할 수가 있다?
행복할 수가 있다.
너 지금 한 생각 사로잡혀서 그러지?
그것만 탁 내려놓으면 너도 빙긋이 될 수가 있다.
애인이 딴 사람 좋아해서 가버려서 우는 젊은이가 자기는 지금 죽을 지경인데 스님이 볼 때는 “야, 임마. 넌 행복할 수가 있다. 왜?” 그것은 좀 자세히 보면 그 여자가 떠나 주는 게 너한테 유리하다. 이 말이야. 스님이 볼 때 이렇게 보는 거요.
남편이 죽어서 막 울어. 그런데 스님이 볼 때는 남편이 죽었다고 너한테 손해날 거 하나도 없다. 왜? 결혼 한 번 더 할 수도 있고, 혼자 살고 싶으면 혼자 살아도 되고, 스님 되려면 스님이 되어도 되고.
그런데 남편 놔두고 딴 남자 만나면 나쁜 놈이 되잖아. 그죠? 남편 놔놓고 출가해도 욕 얻어먹잖아. 그죠? 그러니까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이 말이오. 그런 관점에서 제가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거요. 여러분들이 뭐라고 죽겠다고 해도 스님은 그 죽겠다고 하는 너머에 너도 뭐할 수가 있다? 행복할 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요.
‘암 걸려 내일 죽는다.’ 그래도 오늘 살아있는 한은 오늘 뭐할 권리가 있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니까 여러분들이 엄청 힘들게 해도 스님은 눈도 깜짝 안하잖아요. 왜? 그런 믿음이 있으니까.
그 다음에 나라에 온갖 일이나 아까처럼 촛불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헌법개정해라. 이런 거 얘기하면 지 맘에 안 들면 중이 말이야 왜 정치얘기 하느냐? 넌 산속에 들어가서 살아라. 인터넷 들어가면 바글바글 욕을 해요. 통일 얘기하면 종북주의자다. 북한에 보내라. 욕을욕을 해요. 그런데 사실은 스님은 그 말 안하면 그런 욕 안 얻어먹죠. 그죠?
그런데도 왜 내가 그런 말을 할까? 나는 대한민국의 뭐니까? 주인이니까. 스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오? 아니오? 스님도 정치를 말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그런데 왜 그 사람은 스님은 하면 안 된다고 그럴까? 태국은 안 됩니다. 왜 안 될까? 태국은 스님들은 시민권이 없습니다. 주민등록증이 없어. 출가하면 공민권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뭐가 주어진다? 승려증이 주어져.
그러기 때문에 체포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쿠데타하려다 실패해서 절로 도망가서 스님보고 머리 깎아 달라 그러고 승복 입어버리면 체포하나? 못하나? 못해요. 태국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제 말 이해하셨어요? 그 사람이 절 밖으로 나오면 잡을 수가 있어요. 승려를 그만 두면 잡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못 잡아요. 이 사람은 태국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뭐가 없다? 투표권이 없어. 그러니까 정치에 이러니저러니 말하면 되나? 안 되나? 안 돼요.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안 되어있어. 어, 그러기 때문에 그 사람이 비난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문제고 나는 거기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볼 때는
통일이 되는 게 대한민국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니까
아무리 비난을 해도 얘기 계속 하잖아요.
꾸준히 하지 않습니까. 왜?
나는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게 믿음이오.
자긴 믿음이 없네요.
믿음이 부족하다.
그런데 믿음이 대신 위험해요. 그래서 두 번째가 중요한 거요. 첫째가 믿음이고 두 번째가 [이해] 머리로 올바르게 이해해야 되요. 이해 없는 믿음은 뭡니까? 맹신이에요. 이해 없는 사랑은 뭐다? 폭력이에요. 나 너 좋다하고 상대는 고려도 안하고 무조건 껴안고 뽀뽀해 버리면 뭐가 된다? 성추행이 되요. 얼마나 억울해요. 내가 죄가 뭐가 있노? 너 좋아한 것 밖에 더 있나? 그죠? 그래서 죄의식이 없는 거요.
그래서 두 번째 뭐가 중요하다? 올바른 이해가 중요해요. 태양이 지구를 돈다. 옛날에 믿었잖아. 그죠? 그런데 그 믿음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근거는 미신이오.
기독교가 잘못된 게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잘못 믿은 거요.
예수님은 그런 말 하신 적이 없어.
성경 읽어봐라.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써놨나? 그 말 한마디도 없어. 그러니까 두 번째 올바른 이해.
세 번째가 뭐다? [행위]를 해야 되요. 믿고 알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뭐해야 된다? 실제로 해봐야 됩니다. 그것을 행동하고 말하고 해야 되요. 세 번째가 행위, 실천이 중요해. 4번째 그래서 자기가 [경험]해야 돼. 체험을 해봐야 돼. 그러면 다시 믿음이 더 확고해 지겠죠. 자기가 경험해 봤으니까. 물을 먹어보니까 ‘짜다“ 하는 것을 자기가 직접 먹어보고 알았다 이 말이오. 그러면 물이 짜다는 것은 확실한 믿음이 되죠. 그래서 다시.
신. 해. 행. 증.
증득한다. 경험한다. 체험한다. 이게 있어야 된다. 그러니까 그런 과정으로
우리가 해나가면 그러면 다시 증득하면
믿음이 더 강해지고,
이해가 더 깊어지고,
실천이 더 강해지고,
경험이 더 커지고,
다시 또 그러면 믿음이 더 깊어지고
이게 같이 연결되어있다. 분리되어있는 게 아니라.
그래서 자기가 사회변화를 시키는 행동의 원천은 뭐다? 믿음이다. 그런데 믿음이 미신은 안 된다. 맹신도 안 된다. 그러면
일제시대 때
그 강고한 일제에 목숨 걸고 싸울 수 있는 동력이 뭘까? 예.
어떤 믿음? 우리는 자주독립 국가다.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 자주독립 국가다.
그래서 3.1선언에 뭐라고 한다?
조선은 뭐를 선언하노라?
자주 독립국가임을 선언하노라.
그러니까 아무리 말이 길어도 핵심이 있는 거요.
자주독립국가임을 선언하노라에요.
너희가 일시적으로 일제가 힘이 세다고
우리를 함부로 침범하는 것은
세계의 정의 어긋나나? 맞나? 어긋난다.
그럼 깡패밖에 더 되나?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도덕적 우의가 딱 잡혀있는 거요. 선언문을 읽으면.
우리는 너희를 탓하려고 하는, 너희가 우리를 침범해서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세계의 조류가 다 각 민족은 자주국민국가가 되는 것이 세계의 대세다.
그러니까 일본도 세계의 대세를 따라라.
거기에 “일본 놈은 다 죽어라. 화산 폭발해서 다 져버려라.” 이런 말이 있나? 없나? 없어. 이런 말이 없는 거요. 아주 당당하죠. 그러니까
안중근 의사도 당당한 게 뭐요?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이거야.
나는 대한독립우근이다. 거기에 장군이다.
나는 일본하고 일본이 우리를 침략했기 때문에
우리하고 전쟁을 했다.
전쟁을 해서 적군을 쏴 죽였다. 이거야.
그리고 난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나는 당당하게 전쟁에 포로로 잡혔다.
그러니까 나를 프로취급을 해야지 테러리스트 취급하면 안 된다.
나는 절대로 일본을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한국과 일본이 자주독립국가로서 서로 협력하는 형제로 가져야 이러는데,
일본이 아니라 이 이등박문이라는 사람이 남의 나라를 불법적으로 침공했으니
그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다.
나는 평화의 적을 제거한 거지
전쟁을 불러온 게 아니다. 전쟁의 원흉을 난 처단을 했다.
그러니까 재판장에서도 떳떳하잖아.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억울합니다.” 이런 얘기도 안하잖아. 그러니까 이런 건 뭐다? 조선시대에 그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힘에 눌려서 “우린 아직 독립할 때 멀었다.” 했는데,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에 빛나는 자주독립국가다.” 하는 믿음이 확실하게 있었단 말이오. 그러니까 천하에 시절인연 그런데 끄달리지 않고 자기가 바른길로 가잖아. 그죠?
그러니까 세월이 지난 뒤에 그 빛을 보죠. 그러니까 옆에 있던 일본 사람들이 간수가 거기 가서 상담해주는 그 소위 요즘 말하면 종교담당, 군대에 일본도 종교담당이 있거든요. 우리 군승 같은 거 있잖아. 그 스님이 감동을 해서 글씨 하나 써 달라고 그래서, 지금도 일본에 가면 그 스님 안중근한테 받은 글씨를 대대로 물려받아서 있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당당하다. 이 말이오.
뭣 때문에 그렇다?
믿음이 확고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그 믿음을 그냥 “나도 믿어야지.”
이런다고 믿어지는 게 아니라, 반드시 뭐다?
올바른 이해를 하고,
실천을 해서
경험을 하면
믿음이 깊어진다.
철학 강의를 하게 되네. 갑자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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