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해도 괜찮은 이유가 뭔가요?//
젊을 때 누구나 다 이런 이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방황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욕심 때문에..
젊으니까 뭐든지 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잖아요.
놀고도 싶고, 공부도 잘해야 되고
연애도 하고 싶고...
그러니까 이럴까 저럴까, 이럴까 저럴까,
이거하면 저거 후회되고
저거하면 이거 후회되고
이러니까 방황하는데
스님이 볼 때는
그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거예요.
겪어보면서
“아, 그거 낭비했구나”
이런 거는 후회가 아니고
경험 삼아야 된다.
우리는 늘 후회하거든.
‘아, 그때 공부나 좀 할걸’
‘그때 좀 놀걸’
잘못했다면 다음부터 잘못 안하면 되지
지나간 것, 잘못한 것을
두 번, 세 번 자꾸 얘기하는 거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만약에 여기 밖에 가서 농구 알죠, 농구?
내가 농구를 잘하기 위해서 연습을 좀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그러면 혼자서 가서 이렇게 집어 넣었다.
링에 공이 들어가면
‘아, 들어갔으니까 오늘은 됐다’ 하고 이러고 집에 가나?
떨어지면 받아서 또 던지나?
안 들어가면
’에이, 안된다‘고 치우나? 그래도 또 던지나?
그래.
그러니까 공 들어가도 받아서 던지고
안 들어가도 받아서 던지고.
언제?
연습 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인생은 연습이라는 거예요. 그냥..
다만 연습일 뿐이에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하면 되는 거고
실패하면 실패의 경험을 살려서 다시 도전하면 돼.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다.
또는 잘 못탄다.
어떤 자전거 타는 아이에게
“자전거 너 몇 번 넘어졌니?”
“세 번 넘어졌어요”
“너는?”
“열 번 넘어졌어요”
그러면 세 번 넘어진 애가 잘 탈까?
열 번 넘어진 애가 빨리 탈까?
열 번 넘어진 애가 빨리 타요.
그 이유는?
열 번 넘어졌다는 것은 연습을 많이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넘어지고 넘어지고 넘어지는 거는
안되는 쪽으로 가는 거예요? 타지는 쪽으로 가는 거예요?
타지는 쪽으로 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고,
그것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러니까 실패했다고 주저앉을 필요가 없다.
실패와 좌절은 아무 관계가 없어요.
좌절은 실패 때문에 오는 게 아니라
욕심 때문에 오는 거예요.
이거 하려면 열 번 실패를 거쳐야 성공을 하는데
3번 하고 안된다고 우는 게
그게 좌절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항상 우리가
꾸준히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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