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비이원 시크릿] 윤회란 무엇인가? 1 – 전생, 환생, 영혼, 나에 대한 탐구

Buddhastudy 2023. 12. 18. 19:55

 

 

이번 영상은, 이번 주제는 조금 민감한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게 아니에요.

바로 윤회와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요.

이게 너무나 민감하고

또 제대로 다루려면 방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조금 끊어서 갈 수는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조금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을 한번 해볼게요.

 

 

윤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고유한 개별 영혼의 윤회부터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무아 연기, 무아 윤회 이런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그 시선들이 있어요, 관점들이.

 

이게 뭐하고 또 직결이 되냐?

영혼이 있다 없다와도 직결이 되게 되는 겁니다.

종교적인 부분으로 가게 되면은

천국이라는 것이 있다 없다

지옥이라는 것이 있다 없다

이런 모든 것하고도 연결이 되게 되는

아주 민감한 주제일 수 있어요.

 

먼저 [윤회]라는 것을 [정의]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윤회라는 것은

고유하고 독립적인 어떤 영혼의 개별 영혼의, 독립적인 영혼의

전생의 반복, 환생의 반복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게 주도적인 통념이 되겠죠.

 

근데 이와 같은 통념을 한번 살펴봐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한번 살펴봅시다.

 

일단 이와 같은 사고방식이 진실이 되려면

하나의 사실이 아니라 모든 것을 어우를 수 있는 진실이 되려면

조건이 하나 필요해요.

조건이 뭐냐면은 [고유한 개별 영혼]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음이 [증명]이 되어야 됩니다.

고유한 영혼이 있어야지 윤회를 하든, 뭐를 천국을 가든, 지옥을 가든

뭘 할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근데 재밌어해요.

아주 까다로운 문제이고 예민한 문제인데

동시에 또 재미있는 문제입니다.

이게 딴 게 아니라 이걸 증명하려면 무엇보다도

나라는 것이 독립된 실체이며

인식의 주체로서 독립적으로

대상과 따로 떨어져서 분리되어 있는 인식의 주체로서

존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금 어려워지죠.

다시 말씀드릴게요.

 

윤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영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밝혀내야 되고

영혼이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서 증명을 하려면

나라는 것이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존재를 해야 된다라는 겁니다.

다른 게 아니죠.

 

결국엔 뭐예요?

나를 증명을 할 수 있어야 돼요.

 

나를 증명하는데 어떤 부분이 증명이 돼야 됩니까?

나라는 것이, 나 아닌 것으로부터 전적으로 분리돼서 독립돼서

그것도 실체를 가지고 존재할 수 있어야 된다는 얘깁니다.

어려워요. 까다로워요. 그 조건이.

 

여기서 말하는 독립된 실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다른 게 아닙니다.

나라는 것은 인식의 주체이기 때문에

인식의 대상으로부터 전적으로 독립되어 있어야지만

독립된 주체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 얘기는 뭡니까?

이 책을 예를 들어서 대상으로 보죠.

이 책이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이것을 인식하는 나가

독립된 주체로서 존재해야만 하는 겁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이 책이 이것을 인식하는 주체로서의 나와 상관이 없이

독립된 하나의 대상으로 존재를 해야 되는 거예요.

 

결국엔 뭡니까?

독립된 주체를 찾는다는 것은

독립된 대상을 찾는 것하고도 똑같은 거죠.

그리고 이것이 결국엔 뭐다?

나를 찾는 겁니다, 나를.

 

그렇기 때문에 윤회와 영혼의 존재를 논하려면

이 나가 실체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그러니까 대상의 존재 유무하고는 상관이 없이

스스로 있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판가름이 나는 겁니다.

 

이게 뭡니까?

내가 있든 없든 이 책은 있어야 되고요.

이 책이 있든 없든 내가 있어야 되는 겁니다.

이게 과연 가능할 수 있느냐?

이걸 살펴보는 거죠.

이 작업을 하는 거예요.

결국엔 뭐냐 하면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하는 것과 동일한 겁니다.

 

 

이 나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필요하겠죠.

나가 뭘까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나라는 것은, 나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고

각자 또 조금씩 다를 거예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나라는 것은 인식의 주체를 뜻합니다.

모든 인식 행위의 인식작용의 주체를 뜻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이 책을 보고 있다면

내가 이 책을 본다라는 도식의 구조가 성립을 하려면 뭡니까?

내가 이 책을 보는, 이 책을 인식하는 주체가 되어야 되겠죠.

그래야지 뭡니까?

이 책이 주체인 나에 의해서 인식되는 대상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나를 찾는 여정에서는

항상 여러분, 인식의 주체를 나라고 규정을 해두고 시작을 하셔야 돼요.

인식의 주체 자체를 찾아보면 되는 겁니다.

 

보통 뭡니까?

인간 의식은 기본적으로 이 몸이 나다라고 생각을 하며 살고 있어요.

그게 뭐예요? 어떤 규정이에요?

I AM THIS BODY?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규정인 IM TATH이 어떤 식으로 형성이 되어 있는 겁니까?

I AM THIS BODY로 형성이 되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몸이 나다라는 생각으로

평소에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인간 의식이.

 

여기서 여기서 재미있는 인재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몸이 나다라는 도식이 성립한다라면은

바궈쓰면 이 몸이 나가 인식의 주체라는 뜻이에요.

이 몸이 인식하는 주체라는 뜻이에요. 그렇죠

그냥 평소에는 뭐 이런 사실 자체를 아무런 거부감 없이 당연하게 느끼면서 받아들이죠.

하지만 이게 과연 당연할까요?

 

과연 당연하다라는 건 증명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동일한 방식으로 탐구를 했을 때

이것이 증명이 되지 않는다라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이긴 해요.

어쨌든 이 몸 자체가 인식의 주체라는 명제를 증명할 수 있다면

이 몸이 인식의 주체인 나가 되는 겁니다.

 

만약에 그렇지 못하다면

이 몸은 인식의 주체인 나가 될 수가 없는 거죠.

동의하시죠?

계속 나아가 볼게요.

 

이 몸이 인식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그게 뭘까요?

다른 게 아니에요.

이 몸은 인식을 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 몸 자체가 인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 몸은 뭐예요?

인식이 되잖아요.

 

왜 이런 도식을 사용을 하느냐?

눈이 눈 자체를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눈은 모든 것을 보지만 자기 자신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뭐예요?

눈이 보는 주체이기 때문에 그래요.

 

당연히 인식의 주체라는 것은

절대로 인식의 대상으로서 포착되어지지 않습니다.

 

근데 이 몸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이 몸을 인식의 대상인가 주체인가를 관해 봤더니

어라, 이 몸이 진짜 인식의 주체라면 인식이 되면 안 돼요.

그런데 뭐예요?

되잖아요. 됩니다.

보이고, 느껴지고, 냄새 맡아지고, 맛볼 수도 있고요.

인식의 대상이에요.

 

그리고 그 얘기는 뭡니까?

이 몸은 인식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얘기는 뭐예요?

이 몸은 나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이 느끼는 나라는 존재, 감각 있잖아요.

그것이 이 몸이 될 수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인식의 대상으로 포착되는 모든 것을

나 후보에서 지워나가시면 돼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무언가를 계속 지워나가는 겁니다.

무엇을?

인식의 대상으로 포착되는 모든 것들을 지워나가시면 돼요.

 

이 몸이 내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하는 게 쉬워요, 사실.

그렇지 뭐 몸이 나일 리는 없지

나는 뭡니까?

이 몸 안에 들어있는 어떤 생각, 느낌, 감정, 아니면 영혼, 의식

그런 것이지

이 몸은 내가 될 수 없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또 계실 거예요.

 

그러면 그것들을 대상으로 한번 또 탐구를 해보는 거예요.

생각이 나일까요?

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뭐예요?

인식되기 때문에 그래요 대상이죠.

느낌? 마찬가지예요.

나라는 느낌, 나라는 생각, 전부 다 인식 대상이에요.

 

어떤 감정? 내가 가진 고유한 정서? 아니면 어떤 의도? 행위?

뭐 이런 것들이 나일까요?

그렇게 될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유가 뭐예요?

인식되잖아요.

 

생각이 있을 땐 생각이 인식되고

감정이 있을 땐 감정이 인식되며

느낌, 뭐 의도, 행위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모두 인식이 됩니다.

이게 뭐예요?

인식이 되기 때문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거예요.

개념화가 가능한 거예요.

하나의 상을 가질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러면 영혼이 나일까요? 영혼?

영혼도 내가 될 수 없습니다. ?

영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느끼고, 알고

수많은 사람들이 유체이탈을 비롯해서

아니면 천국, 지옥, 임사체험 이야기도 하기도 하고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요.

이 얘기는 뭡니까?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어떤 현상에 해당하는 무언가가

인식의 대상으로서 존재한다라는 거예요.

그게 뭡니까?

영혼이라는 것마저도 대상이란 얘기예요, 그렇죠?

대상이라는 얘기는 뭡니까?

인식의 주체인 나가 될 수 없는 겁니다.

 

몸이 부정당할 때까지는 기분이 괜찮았는데

영혼마저도 부정당하니까

조금 당황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당황하기 위해서 자기탐구를 하는 겁니다.

그럼 뭡니까?

다른 관점으로 한번 또 나아가 볼게요.

 

보통 이제 마음공부를 오래 하시는 분들은

명상수행을 특히 오래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몸이 나다라는 어떤 그런 입장에서 벗어나서

의식이 나다라는 단계로 나아가게 돼요.

 

의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초월의식, 존재의식, 순수의식, 바탕의식, 배경의식, 우주의식, 합일의식, 신의식, 무극의식 여러 가지 이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어떤 이름을 갖다 붙이든지 간에 의식의 한 모습이에요.

의식의 한 모습이죠.

그리고 얘네들이 뭐예요? /

 

이름을 붙일 수 있다라는 것은 뭡니까?

인식의 대상이라는 얘기예요.

 

그 어떤 의식의 상태를 나로서 규정을 하더라도

얘네들이 모두 알려진다라는 얘기거든요.

그 얘기는 뭡니까?

이것들이 모두 인식의 대상이라는 얘기고

인식의 대상은 인식의 주체인 나가 될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쯤 되면 이제 충격입니다.

몸이 나다라는 시선에서 그 관점에서 벗어나서

의식으로서의 순수의식이 나다라는 그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한테 좀 충격적인 소식이 될 수 있는데

어찌 됐든 간에 의식마저도 나는 아닙니다, 나는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막 참나, 진아라고도 부르죠.

참나, 아니면 뭐 무아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또 어떤 상을 하나 만들어 놓고 나라고 주장을 하기 시작해요.

그것도 아니에요.

이유는 뭡니까?

이름 붙여지죠.

 

이름 붙여진다라는 건

개념화가 가능한 인식의 대상이라는 얘기예요.

인식되는 대상이에요. 동일한

길가의 돌멩이와 참나, 무아가 동일한 인식의 대상이라는 얘기입니다.

저 들판의 잡초하고 참나, 무아가 동일한 인식의 대상이란 얘기예요.

?

이름을 가지잖아요, 개념을 가지잖아요.

상이란 얘기예요.

 

돌멩이도 이름을 가지죠.

들판의 잡초도 이름을 가지죠.

개념적으로 대상적으로 포착된 것입니다.

똑같은 거예요, 결국엔.

 

이렇게 찾다 보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결국엔 뭡니까?

나라는 것은 뭡니까?

나라는 그 개념에 해당하는 어떤 상을 설정하든지 간에

인식되는 대상이란 얘기예요.

 

결론은 뭡니까?

고정되고 독립된 실체로서의 나, 어떤 인식의 주체로서의 나가

애시당초 있을 수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있는 건 뭡니까?

내가 있다라는 어떤 하나의 [착각]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나는 이것이다라는 [환상]이 있는 겁니다.

 

 

인도의 성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자기 탐구를 하다가 마지막에 남는 그것이 나다

 

탐구하다 보면 뭐가 남아요? 마지막에 뭐가 남습니까?

그 어떤 것을 체험을 하든 간에 뭡니까?

남는 것은 대상 그 자체예요.

그 어떤 것을 갖다가 인식하든지 인식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래요.

 

이 얘기는 뭡니까?

결론은 인식의 대상이 인식의 주체란 얘기예요.

인식의 대상이 인식의 주체인 나란 얘기예요.

인식의 대상이 인식작용 그 자체라는 얘기예요.

 

결론은 뭡니까?

나라는 것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하나의 허수이며

동시에 뭡니까?

나라는 것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인식의 대상, 그 자체가 나란 얘기예요.

모든 것이, 온 세상이, 여러분들이 인식하고 있는 모든 것이

결국엔 나라는 얘기입니다.

충격적이죠.

 

종합하자면 독립된 실체로서의 나

고정된 인식의 주체로서의 나라는 것을

찾을 수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 얘기는 뭡니까?

고유한 독립적인 영혼이라는 것도 성립할 수 없다라는 뜻이에요.

 

영혼이 없는데 윤회란 것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이거는 다음 시간에 알아보기로 하고요.

 

 

--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영혼이라는 것은 그럼 뭘까요?

 

영혼이란 건 다른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이 느끼고 있는 근원적인 존재의 느낌 있죠?

근원적인 존재의 느낌

내가 있음,

내가 있음의 느낌과 그것을 아는 앎

이게 영혼이에요.

 

어떤 개체 존재의 안에 깃들어 있다든가

아니면 다른 차원의 레인보우 바디, 다른 몸 형태로 존재하고 있고

뭐 그런 게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 뭡니까?

 

지금, 이 순간 존재의 느낌과

그것을 아는 앎 자체가 바로 여러분의 영혼이고

영혼이 나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체가 여러분의 나이고요.

지금, 이 순간 자체가 여러분의 영혼이란 얘기예요.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따로 있을 수 없어요.

 

윤희와 영혼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여기서 마칠게요.

그리고 다시 곧 두 번째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