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지식] 영혼의 목표를 이룰 기회는 오직 지금 뿐이다｜지금 여기에 현존하라

 

 

복잡해 보이는 수학 문제라도

원리를 알고 공식을 적용하면 쉽사리 풀린다.

 

인생의 문제들도 다를 바 없어서

원리만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적용하면

문제는 아주 쉽게 풀릴 수 있다.

 

이 시대의 영적 스승인 레너드 제이콥슨은

어느 명상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예기치 않게 영적 깨어남을 경험했다.

그 뒤 다섯 차례의 깨어남을 더 경험하며

존재의 원리와 비밀을 깊이 통찰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현존]이라는 마스터 키를 발견했다.

 

[현존]이란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뜻하며

[마스터 키]란

무엇이든지 열 수 있는 만능열쇠를 말한다.

 

오늘은 당신이 깨어나도록 인도하는 종합 안내서,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진정으로 깨어난다는 것

 

당신은 신의 뜻을 이 땅에 구현하는 도구이다.

이번 생에서 당신이 깨어난다면

당신의 영혼은 본래의 불멸성으로 회복될 것이다.

 

당신은 신의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는 붓다이자

신의 순수한 가슴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이다.

 

이 여행에는 목적이 있지만

우리는 길을 잃고 있으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었다.

 

현대의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지나치게 파괴적으로 변했고

이 땅에서 계속 무의식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생각하는 마음의 세계는 환상의 세계다.

그런데도 거의 모든 사람은 그것이 실재한다고 믿는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깊이 잠든 채

꿈 같은 삶을 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영적 깨어남 혹은 깨달음이란

마음의 과거와 미래 세계에서

지금, 이 순간의 진실과 현실로 깨어나는 것이다./

 

이 지구에는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만큼

많은 분리된 세계가 있다.

우리 인간은 생각을 멈추는 법을 모른다.

 

그런데 생각을 멈출 수 없다면

지금 여기에 현존할 수가 없다.

모든 생각은 당신을 마음속으로 데려가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실제지만

생각하는 내용은 실제가 아니다.

 

마음은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존재하게 되며

그러면 당신은 마음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당신은 자기의 마음에 갇힌 포로이며

그곳에서 탈출할 수가 없다.

그곳에는 매우 유능한 교도소장이 있는데

그는 당신 자신의 에고이다.

 

깨어남의 첫 단계는

자신이 깨어 있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픔을 치유하는 첫 단계는

그 아픔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자유로워지지 않을 것이다.

 

현존하는 것은 당신의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당신은 생각하기 위해 여전히 마음으로 들어가겠지만

생각을 마치면 곧바로 새로운 집인

현존에 깨어난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에고는 미래에 깨달을 것이라는 약속으로

우리를 유혹할 수도 있다.

그것은 어떤 영적 수행법을 따르거나, 명상을 하거나, 영적인 책들을 읽으면

마침내 깨어날 것이라는 약속이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된 약속이다.

당신이 깨어날 수 있는 유일한 때는 지금이다.

얼마나 자주 현존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하루에 5분만 순수한 현존 안에 있어도

당신의 삶이 변화될 것이다.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고가 깨닫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수록

당신은 더 많은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에고가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려 하기 때문이다.

 

이는 영적인 길을 걷는

거의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범하는 실수이다.

에고는 결코 현존할 수 없다.

에고의 세계는 마음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그 성질상 과거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은 당신의 모든 과거 경험과 더불어

모든 견해와 믿음, 태도와 판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과 에고는 오로지 과거의 것만을 알 수 있으며

기억을 통해서 알게 된다.

그 뒤 그 과거를 지금 이 순간으로 투사한다.

그러면 지금 이 순간에 현실이 왜곡되며

당신은 삶의 진실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당신의 마음은

이 생애 모든 기억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전생에 중요한 기억들까지 담고 있다.

 

마음은 컴퓨터와 같다.

오로지 프로그래밍에 따라서만 기능할 수 있다.

마음이 어떻게 프로그래밍되었고

그런 프로그램들이 당신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아픈 감정에 대해

싸우는 반응을 택한 사람들은

공격적이고 경쟁적이며 폭력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런 패턴들은 삶의 경험을 왜곡하고,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런 패턴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을 말하자면

아픈 감정들은 결코 당신의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당신을 비난하고 비판한다면

그런 말은 실제로는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것은 당신이 아니라 그들에 관한 말이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화를 억누르기로 선택한다면

그 화가 어디로 갈 것 같은가?

그 화는 몸속에 저장되고,

그 결과로 몸은 고통을 받을 것이다.

 

몸은 당신 안에 억압된 모든 감정을 지닌 채 감당해야 한다.

몸이 그런 무거운 짐을 지지 않도록 해방시켜 주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자신의 부정적인 투사로 가득한 세계에서 사는 것이

곧 지옥에서 사는 것이다.

 

감정을 어떤 사람에게 표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에너지가

책임 있게 표현되도록 허용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그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에너지는

내부에 갇혀서 강한 압력을 만들어낼 것이다.

당신이 이 압력을 통제하려 애쓰다 보면

당신의 에너지가 갇혀서 우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 안에 이러한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당신은 더 이상 그 에너지를 바깥으로 투사하지 않을 것이다.

그 에너지를 완전하고 책임 있게 표현하면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수많은 생애를 거쳐 여행하는 영혼

 

당신은 수많은 생애를 거쳐 여행하는 영혼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당신은

하나임(Oneness) 안에 존재했으며 영원한 존재였다.

 

하지만 당신은 하나임을 떠나서

시간, 이원성, 분리의 차원으로 들어갔다.

 

/영혼은 수많은 생을 거쳐 여행하면서

자신의 [정체감]을 얻는다.

육체의 모습을 하고 살았던 각 생애를 통해

영혼은 점점 [자아감]을 갖게 된다./

 

만일 전생에서 당신이 배려하거나 존중하는 마음 없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학대했다면

그 생애에 당신이 행한 생각과 행위의 카르마적 결과들과 당신의 부정적인 성향들은

당신이 죽는 순간에 영혼에게 전해진다.

 

영혼의 여행에서 주요 목적은

자기의 부정적인 성향을 씻어내고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들을 치유하며

자기를 제약하는 믿음들을 놓아 보내는 것이다.

 

당신이 이번 생에 몸을 갖기 전

영혼은 자기의 목표들을 이룰 가장 좋은 기회를

당신에게 주도록 각본을 썼다.

 

영혼의 목표는

하나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당신이 이 땅 위에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영혼은 목표를 향해 많이 나아갈 수도 있고

전진을 방해받을 수도 있다.

 

당신이 과거에 행한 학대들을 뉘우치고 속죄하면

그 학대의 카르마적 결과는 영혼에게서 놓여난다.

 

다음의 생애들에서 영혼은 속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친절과 사랑으로 봉사하도록 삶의 각본을 쓸 수도 있다.

아마 그런 삶의 각본에는

많은 명상과 영적 수행에 깊은 몰입이 포함될 것이다.

 

사실 이번 생에서 경험한 트라우마는

영혼의 수준에서 존재하는 어느 깊은 문제의 반영일 수도 있다.

 

치유가 필요한 상처들을 애써 찾아낼 필요는 없으며

과거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그저 현존하기만 하면

현존이 당신을 위해 일할 것이다.

 

현존은 치유가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의식되게 해줄 것이다.

 

영혼의 관점에서 보면

과거의 상처나 트라우마의 치유만으로는

영원히 그 자체의 불멸성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영원히 하나임으로 회복되려면

핵심 교훈들을 배워야 한다.

 

차가움이 없다면 어떻게 뜨거움을 알 수 있겠는가?

분리 없이 어떻게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 수 있는가?

 

우리가 시간의 세계에서 경험하는 이원성은

우리의 교실이며

삶은 우리의 스승이다.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의 몸이며,

당신의 몸 또한 신의 몸이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삶에서 겪는 모든 사건은

깨어남을 향해 여행하는

당신을 도울 무언가를 지니고 있을지 모른다.

 

깨어난 삶을 살기 위해 늘 현존할 필요는 없다.

삶의 진실은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함을 아는 한

당신은 필요할 때마다

마음이라는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머무는 시간을 최대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편이 좋으며

2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서 1분만이라도 현존 안에 머물러라.

 

그러면 특히 깨어남의 초기 단계에서는

지금 이 순간과 연결되어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자기를 변화시켜야 한다.

아픔과 고통, 갈등을 끝내고 싶다면

자기 안에 아프고 어두운 모든 면을

의식의 환한 빛 속으로 가져와야 한다.

 

자신의 에고를 알아차리고

자기 안에 숨겨진 아프고 어두운 모든 면을 고백하면

적어도 당신 자신의 삶이 변화될 것이다./

 

충분히 많은 개인이 깨어나면

온 세상이 구원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