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료가 없다고 말하지 마라.
동료도 같은 말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나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미 그런 사람이다.
책 <악당의 명언>의 말입니다.
불평을 늘어놓지만 실은 내가 만든 결과일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한 행동이 인간관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맞다고 생각해 한 행동이
절대 피해야 할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지적입니다.
피해가 적지 않기에
악당마저 잘못을 고치라고 지적합니다.
오늘은 책 <악당의 명언>을 통해
악당마저 경고하는 인간관계를 망치는 절대 피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가족을 대하듯 남에게 막대하면 큰일 난다.
가족이란 단어, 채용 공고나 회사 소개에 자주 등장합니다.
가게 문 앞에 붙은 아르바이트생 모집 전단지
프랜차이즈 점주를 모집하는 신문 광고에
'가족을 모십니다'라는 문구를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 가족처럼 챙기며 서로 친근하게 지내자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섣불리 가족처럼 대하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허물없이 대한다, 친근하게 대한다의 부정적인 모습인
막대한다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같은 사람이 같은 단어를 이야기해도
듣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친구나 동료 등 모든 사람에게
같은 레벨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가깝지 않은데 갑자기 친구처럼 다가오면
오히려 불쾌함을 느끼곤 합니다.
가까움을 드러내기 위해 팔을 툭툭 치거나 신체 접촉을 하고
허락하지 않았는데 말을 놓는 것도 불쾌함을 불러오는 행동입니다.
말을 편하게 하면 편한 사이가 된다고 착각하는 걸까요?
그것은 자기 생각이지 상대의 생각이 아닙니다.
서로 소통해 확인하지 않은 생각은
자기만 편한 이기적인 생각이자 오만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어른에게 '어머니, 아버지' 하면서
간간이 말을 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론 대화 내내 자식이 하듯 편하게 말을 놓는 광경을 봅니다.
보기에 상당히 좋지 않더군요.
그 어른의 자식이 그 광경을 보았다면 무례와 무시로 여겨
분명 상당히 화가 났을 것입니다.
이러한 말투는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우위에 있고, 상대가 말을 듣게 하기 위해
제압할 목적으로 일부러 사용합니다.
상사에게 배웠든, 업계에서 그런 식으로 해왔든
그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격을 떨어트리고 제압은커녕 반발만 부릅니다.
나쁜 이미지만 주게 되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상대가 진정으로 허락하지 않는 한 친근하게 대한다며
반말투로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때론, 가족처럼 대하는 태도가 진짜
가족의 불화를 부르기도 합니다.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새로 가족을 맞이할 때입니다.
며느리와 사위 등 새로 맞은 가족에게 가족처럼 대한다며
그동안 자기가 해왔던 방식 그대로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편한 것이지 상대를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등과 불편이 있겠지만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로 맞은 가족의 가치관도 존중해야 합니다.
상대방만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서로 맞춰가며 바꾸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사나 회사 오너 등 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이
가족 같아서 개인적인 일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탁받은 사람이 과연 그렇게 느낄까요?
책이 말하듯 개인적인 부탁을 업무로 만난 사람에게 할 경우
대부분 '을'에게 한다고 꼬집습니다.
자기만 편한 것이지 상대는 불편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족 같아서 부탁한다는 것은 오만함,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 하는 행동, 갑의 횡포가 될 수 있습니다.
허물없이 지낸다고 거르지 않고 던지는 말, 편한 말투에는
예의가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친근하게 대한다는 것을
상대는 함부로 대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워지기도 전에 섣불리 가족 대하듯 막대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이자
인간관계를 망치는 절대 피해야 할 잘못된 행동입니다.
--2. 내가 똑똑하다고 남이 멍청한 건 아니다.
나만 잘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중에는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똑똑하고
남은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자기 잣대로만 판단하고, 그 결과만 믿는 습성 때문입니다.
그 잣대를 자기가 만들었기에 남을 내려다보게 됩니다.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합니다.
성공이 가져다준 오만함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이른 나이에 성공하거나 빠르게 승진한 사람은
자기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성공했다고 믿으니까요.
시험에 떨어져 본 적 없는 사람, 칭찬만 듣고 살아온 사람 중에도
이런 사람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 깨지거나
멍청하다고 무시한 사람이 변해서 나타나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습니다.
여태껏 자기가 벌인 일은 다 성공해 왔는데
실패하자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감을 갖고 과거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다시 도전하지만
달라진 상황에 먹히지 않습니다.
자기만 옳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오만은 무섭습니다!
자기를 경계할 줄 모르고, 질주하게 만들어 무섭습니다.
반드시 고칠 것도 보지 못합니다.
정신이 들어 막상 고쳐야 할 때는 더 이상 손 쓸 수 없습니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이때 누구 하나 손 내미는 사람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깨달아 도움을 청하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저지른 죄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잘못된 자신의 오만이 자신을 실패로 이끌게 된 것입니다.
책은 바보가 실수하면 용서하지만
혼자 똑똑한 줄 아는 사람이 실수하면 고소해 한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말은 안 했지만 많은 사람이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남을 무시하는 언행은
사람을 잃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또는 드러내지 않는다고 남이 바보는 아닙니다.
똑똑하지만 말하지 않은 것뿐일 수 있습니다.
상대가 자랑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 잠자코 있을 뿐입니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너도 떨어져 보면 철들겠지'
기고만장하던 사람만큼 떨어질 때 충격이 큰 사람도 드뭅니다.
그때 남들의 무시를 받으면 드높았던 자존심만큼이나
더 큰 상처를 입어 괴로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라며
모든 걸 다 자기가 처리하려는 사람이 주변에 있지는 않으십니까?
이런 생각이 위험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오히려 똑똑하지 못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기 잘난 맛이나 오만에 빠져
잘못을 고치지 못할 경우 더욱 위험합니다.
인간관계와 일 모두 망가질 수 있습니다.
--3. 약속 함부로 하면 신용만 잃는다
술 취해 쌓은 우정은 술이 깨면 사라진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어깨동무하며
부장에게 '형'하고, 부장은 '동생'하며 화답합니다.
거래처 사람과 오늘부터 말을 놓자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분위기가 어색합니다.
상대가 잊어주길 바라며, 존댓말만 오갑니다.
술 마시며 했던 약속은 없던 걸로 되어버립니다.
약속을 함부로 하는 것은
술 먹고 약속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 기분에 취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그래도 취해서 한 약속은 술 때문이라고 탓할 수 있지만
맨정신에 한 약속은 탓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약속한 사람이 책임져야 합니다.
약속을 남발하는 사람에게
처음 당해본 사람은 큰 배신감을 느끼지만
여러 번 경험한 사람은
저 사람은 아예 저런 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립니다.
그 사람이 한 약속은 믿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 심지어 그 사람 자체까지도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약속은 신뢰인데
지키지 못할 약속을 계속 남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음이 약해 거절을 못 해서, 기분파라서,
설렁설렁 약속을 남발하며 자기 과시하는 것이 습관이라서
약속을 남발하곤 합니다.
하루빨리 고치지 않으면 신용도 잃고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탁하는 사람이나 나의 상황이
아무리 급해도, 위기에 처했어도
약속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신중하지 못한 약속일 경우 치명적인 덫에 걸릴 수 있습니다.
천천히 검토하고 점검한 후에 약속하는 것이 서로에게 바람직합니다.
알아듣기 힘든 계약서, 깨알 같은 문서가 나옵니다.
때론 도와달라며, 때론 시간이 없다는 말과 함께요.
그래도 나를 생각하는 마음에 몇 마디 합니다.
"뭐 내용은 별거 없어. 서류란 게 다 그렇잖아.
내가 다 살펴봤어. 너 시간도 없는데, 여기 서명란에 사인만 하면 돼"
이런 말을 들으시면 사인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나오십시오.
지금 사인하게 되면, 거의 백 프로 덫에 걸리게 된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정반대로 내가 너무 급할 때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함부로 약속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람도 잃고 재산도 잃게 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함부로 하면 가벼운 사람이 됩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약속은 할 수 있는 것만 하되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일 약속한 것이 정 부담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약속을 함부로 하지 않고, 신중히 살폈는데도 간혹 이런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 당황스럽고 걱정됩니다.
약속을 어떻게 해야 할까 크게 고민하게 됩니다.
약속했는데 깨기도 그렇고,
약속대로 하자니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약속을 깨시는 것이
개인적으론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버거워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끙끙 앓는 것보다
빨리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때 체면이나 비난에 신경 쓰며 지체하면 안 됩니다.
물론 관계에 타격은 갈 것입니다.
하지만 신중한 행동으로 계속 임한다면
관계가 회복될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도 이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면
더 커지기 전에 보상해야 합니다.
나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말할 때 내 처지보다
상대의 어려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에 큰 타격이 되는 문제라면
약속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당장은 큰 손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약속이 주는 부담의 크기, 상대방이 입을 피해,
신뢰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일의 성공과 좋은 인간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책 <악당의 명언>을 통해
악당마저 경고하는 인간관계를 망치는 절대 피해야 할 3가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의 영상과 책이 여러분께서 좋은 인간관계를 이루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체인지그라운드(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최고 연애팁 - 서른이 넘은 남자를 만날 때 (0) | 2022.08.04 |
---|---|
역대최고 연애팁 - 어떤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0) | 2022.08.03 |
사람을 잃게 만드는 절대 조심해야 할 4가지 (0) | 2022.08.01 |
역대최고 연애팁 - 애매모호한 답변을 들었을 때 (0) | 2022.07.28 |
역대최고 연애팁 - 올바른 고백 방법에 대해 (0)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