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맞춘 알람으로 온 가족이 다 일어나도 안 일어나는 딸
잠 많은 우리 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같으면 안 깨워요.
자기가 일어나서
“엄마 왜 안 깨웠어?” 그러면
“내가 깨웠는데 네가 안 일어난 거지”
그러고서는 그냥 자기 삶에 ‘자기가 일어나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지 않고, 엄마가 자기를 깨워주고
그것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 일어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너를 안 깨울거야.
그리고 늦을 때마다 네가 소중한 것을 하나씩 뺏어갈 거야.”
그 대가가 뭔지를 알아야지만 자기 본인이 바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
자기가 안 일어나도 엄마가 어떻게서든 깨워주고, 이빨도 닦아주고, 신발도 신켜주고 이러면
그것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둘 중에 하나.
저는 그냥 안 깨우고 조금씩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없애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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