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엄마 말씀을 들어보니까요
안정되고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없을 때는
어머니 같은 분들은 마음을 내어줘요.
그런데 굉장히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 꺼내서 줘야 하거든요. 더 긁어서..
요게 힘드신 거 같아요.
지금 벽에 좀 부딪혀서 힘들어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또 궁금한 게
아버님은 아이들을 대하는 게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하시거든요.
그러면 아버님의 성장 과정이 궁금도 하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온 아빠)
어머니한테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보시라고 했는데요
제가 좀 보여드릴게요.
-두 채가 한 집을 이루는 모양.
아주 독특하죠,
구획이 나누어져 있어요.
그런데 이쪽 구획은 창문이 하나이고 문이 하나에요.
그리고 이쪽 구획은 창문이 2개에요.
그러니까 엄마와 남편과의 영역과 아이들과
이게 한 집이 지금
남편하고의 관계가 금쪽이 엄마한테는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