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 금쪽이는 딱 아빠에요.
지금도 같은 질문에 어머니는 얘기 많이 하시잖아요.
엄마는 누구랑 많이 얘기하면 훨씬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신 분이세요.
그런데 아이들 조금 더 크면 훨씬 나으실 거예요.
얘네들이 나불나불, 특히 둘째 금쪽이는 말 많이 하는 아이라서
엄마하고 조금 더 크면 아마 대화 많이 할 거예요.
그런데 아빠는 같은 질문에 좀 축약해서
말씀하시는 이게 둘째 금쪽이가 아빠 많이 닮은 것 같아요.
감정이 좀 잔잔한 편이고, 참아낼 수 있고,
그다음에 약간 마음의 문을 닫았다기 보다는
엄마가 누울 자리 뻗을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기까지 막 요구하고 해달라고 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거 같다는..
첫째 금쪽이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자기가 좀 혼자 감당하는 것도 있어요.
원래 그런 특징이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표현해, 표현해, 표현해도 괜찮아도 괜찮아”
이렇게 오히려 참지 말고 표현할 수 있게 키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