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 [감사하는 마음, 삶의 만족]

Buddhastudy 2018. 7. 9. 04:44


인생은 대체로 실망과 걱정, 그리고 불안으로 가득하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무너뜨릴 강력한 힘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최근 많은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로 감사. 감사는 우울증과 불안을 감소시켜주고, 또한 신체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스위스의 한 연구팀은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감사하는 마음의 정도와 건강의 관계를 밝혀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고마운 마음을 많이 표현하는 사람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더 건강했고,

건강에 유익한 활동도 즐겨했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에 관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했다.

때때로 감사하는 습관은 사회적 지지를 높이기까지 한다.

 

한 연구에서 감사한 일에 대한 일기를 쓰는 A그룹과

중립적 일에 대한 일기를 쓰는 B그룹을 비교한 결과

감사한 일에 대해 일기를 쓰는 A그룹의 삶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과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욱 낙천적으로 변모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이를 뇌과학적으로 살펴보자면 감사가 가져다주는 아주 강력한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로토닌을 증진 시켜준다는 것!

 

감사해야 할 것들을 떠올리다보면

삶의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데,

이 단순한 행동이 변연계(인간의 감정을 관장하는 기관)에서 세로토닌의 생성을 높여주게 된다.

 

세로토닌의 부수적 효과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울의 수준도 낮게 해준다는 것이다.

 

덩달아 사회적 연대감을 높여주는

옥시토신(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린다) 까지 나오게 해준다.

 

감사가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감사를 잊고 살아오지 않았을까? 여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남자가 낚싯대를 들고 호수를 가고 있었는데, 겨우 2시간 뒤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낚시가 어땠냐는 아내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아주 좋았어.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건 낚시잡기가 아니거든.”

 

감사할 거리를 항상 발견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찾아보는 것이 소용없진 않다. 중요한 것은 감사할 거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거리를 찾아나서는 것이다.

 

그러니 상황이 힘들어질 때는

더더욱 감사를 잊지 말자.

 

결국 삶의 만족도는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에

달려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