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15_3. 보리심, 일체 생명체는 하나다, 참다운 보살

Buddhastudy 2017. 6. 1. 21:11



다시 또 본문으로 가겠습니다. 221페이지, 한문 본문 지나서 222페이지 한글, 거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것을 줄이면 보리심입니다. 보리심.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까지 붙여서 보리심 이렇게 말해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 꺼뜨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 보리심이라.

 

스님, 그럼 보리심이 뭐냐?

, 나도 언젠가는 깨달아야 되겠다.”

이게 보리심이에요.

 

두 번째는 , 나도 진리를 좀 알아야 되겠다.

진리를 좀 깨달아야 되겠다. 진리를 좀 어떻게든지, 뭔지 좀 내가 한번 알아봐야 되겠다.” 진리를 추가하는 마음 이게 바로 보리심이에요.

 

세 번째는 너무 어려운 말들이니까

부처님 생각하는 마음, 그게 바로 보리심입니다.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이 보리심을 놓치면 안 돼요.

 

깨달아야 되겠다.’ 이런 마음,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

부처님 생각하는 마음

 

이런 마음만 없애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끝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세계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거기 보면 /내가 응당 일체중생을 멸도하리라. 하지만, 일체 중생을 멸도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는 한 중생도 멸도 될 이가 없다./ 내가 일체중생을 다 행복하게 하겠노라 이렇게 결심을 하지만, 일체중생을 내가 행복하게 한 것은 없다. 뭐 이렇게 조금 차원을 낮추어서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는 한 중생도 때문에 행복한 게 없다. 왜 그러냐? 한 몸이기 때문에 그래요. 자식이 아프다가 병이 나았다. 그럼 내가 간호를 잘해서 낫게 했다. 하지만 그 부모가 진정 부모의 마음이라면 그냥 기쁠 뿐이지, “저놈이 나 때문에 나았다.” 이런 마음을 오래오래 갖지 않아요. 왜냐하면 부모와 자식은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요.

 

왼팔이 오른팔을 치료했다 해서 왼팔이 오른팔더러 , 내가 치료해 준 거 알지?” 이렇게 상을 내지 않아요. 왜냐하면 한 몸이기 때문에 그래요. 일체 모든 생명체는 하나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게 처음이고 얼마나 문장이 긴지, 저 끝에 또 가보겠습니다. 끝에. 우리는 처음과 끝을 잘하면 다 잘하는 거다.

 

/수보리야 보살이 무아의 법을 통달한 자이면 여래는 이를 참다운 보살이라 이름 하느니라./ 무아의 법을 통달한 자이면 철저히 무아가 되어버리면 아가 된다. 그랬잖아요. 무아의 법을 통달한 자이면 여래는 이를 참다운 보살이라 이름하나니라. 읽어보겠습니다.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무아의 법을 통달한 자이면 여래는 이를 참다운 보살이라 이름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