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어요.
꿈을 꿨는데 자기가 죽는 거예요.
죽는 꿈 안 꿔보셨어요?
누가 쫓아와서 자기를 죽이는 거 말고
어떤 상황이든 정말로 죽음의 과정을 가서
‘내가 이제 죽는구나’라고 해서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렇게 하는 꿈
그런 꿈 안 꿔보셨어요?
엄청 재밌거든요.
이게 꼭 꿔봐야 돼.
그러니까 죽음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이런 꿈을 꿔요.
이런 꿈을 꼭 꿔봐야 돼요.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모른다니깐요.
근데 기대가 되려면 배웠어야 기대가 되는 거예요.
평화로운 죽음, 기쁜 환생을 준비했다면
정말로 죽음을 맞이하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는 무섭겠지만
두 번째 세 번째부터는 인정이 되면서
은근히 기대가 돼.
자기가 꿈인 걸 알기도 해요, 사실은.
내가 꿈속에서 죽는 건데 어떤 의문이 드냐면
꿈속에서 죽는 건데도 진짜 죽는 것처럼
아미타부처님이 올까? 진짜 오나?
혹시 꿈에서 죽었는데 진짜 죽는 건 아니겠지?
뭐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온갖 의식들이 다 깨어 있으니까
그런 생각들이 드는데
그러면서도 불자들이라면 당연히 보기가 뭐가 있냐면
내가 지금 죽으니까 뭐 해야 돼요?
그렇죠, 염불하면 진짜 오시겠지?
이런 마음 자체가 언제 일어나는 건가?
이것은 청정한 신심을 바탕으로 일어나는데
이 청정한 신심은
근기가 있어서 당연하게 의심없이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이런 사람은 의심이 없어질 때까지
그 업의 장애가 없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기도를 하거나.
그래서 청정한 신심이 생기거나
아니면 청정한 신심을 만들거나
그렇게 했을 때 죽음을 맞이했을 때
또는 큰 고통에 직면했을 때
무엇인가 의지해야 될 대상이 필요할 때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는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도울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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