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맞습니다. 이 분 말도 또 일리가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웃는 것도 아무 때나 실없이 웃지 말고, 때와 장소와 사람을 가려서. 그게 바로 시처인이라는 거예요. 시간 처소 사람. 으흠. 이건 모든 일을 시처인을 잘 판단해서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으흠. 뭐~ 웃으라 그랬다고 저~ 장사집에 가서 웃으면 맞죠. 거기 가서 웃고 “어~ 이상한 사람, 월호스님이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데, 왜 웃는데 맞을 일이 생기나?”^^ 초상집 가서 웃으면 안 되죠. 그러니까 때와 장소 사람을 가려야 된다. 이 소리에요. 이정도면 됐죠?
Q2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삶이 괴롭고 힘들 때가 있죠. 사실, 또 열심히 노력해도 잘 안 될 때도 있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될까요? 이분, 아주 절실한 질문 같아요. 이럴 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 해볼까요?
몸은 내가 아니야~
마음도 내가 아니야~
성품이 바로 나야~
성품은 명랑해~
성품은 따뜻해~
성품은 행복해~
이렇게 자꾸 연습하는 거예요. 우리가 힘들다는 것은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든 거죠? 그러나 사실 이 몸과 마음은 끊임없이 변하는 겁니다. 이거 참나가 아니에요. 자성, 성품, 불성, 이게 나에요. 그래서 이 힘든 이 몸과 마음을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 그게 바로 성품이에요. 그 성품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인 자리입니다. 그건 명랑하고 따뜻하고 건강하고 해피하고 즐거운 자리에요. 으흠. 그래서 비록 내가 몸은 이렇게 아프거나 마음은 이렇게 힘들지 몰라도 내 본마음 참나는 항상 명랑하고 따뜻하고 즐겁다. 이런 마음을 연습하셔야 되요. 그렇게 자꾸 말로 이것도 연습을 해야 되요. 따라 해보세요.
몸은 내가 아니야~
마음도 내가 아니야~
성품이 바로 나야~
성품은 명랑해~
성품은 따뜻해~
성품은 즐거워~
성품은 해피해~
성품은 웃고 있어~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우하하하하하 하하핳하하하핳~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그렇게 연습하다보면요, 실제로 몸과 마음도 좋아집니다. 조금씩 조금씩 좋아져요. 그래서 힘겨운 상황이 점점 극복이 되죠. 네.
'스님법문 > 월호스님_즉문즉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1회 6. 화가날 때 잠깐씩 저를 관찰합니다 (0) | 2013.09.29 |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1회 5. 본인에게 맞는 기도법 (0) | 2013.09.28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1회 3. 지속적인 수행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나요 (0) | 2013.09.26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1회 2.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0) | 2013.09.24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1회 1 화가 올라올 때 웃음을 찾고 싶습니다. (0) | 2013.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