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맞습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그래서 기도라는 것은 불교에서의 기도는 일심공부에요. 한마음이 되는 공부를 하는 거예요. 예. 그래서 관음기도를 한다. 그러면 관세음보살과 한마음이 되는 기도를 하는 거예요. 다라니를 한다 그러면 다라니와 주문과 내가 하나가 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 다라니를 하든, 관음기도를 하든, 지장기도를 하든, 뭐~ 능엄신주를 하든, 경전을 지송을 하든, 뭐를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내가 그것과 하나가 되는 마음가짐으로 한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Q2.
요거는 애들이 아주 웃는 거 보면 정말 천진난만하잖아요. 우리도 이제 애들을 닮아서 여러분들도 왜 학창시절에는 날아가는 새만 봐도 웃었잖아요. 걸어가다가 들꽃 핀 것만 봐도 웃고, 예. 까륵까륵까륵~ 이러면서. 제가 이번 주에 저 동국대학교에서 ‘선과 대중예술’이라는 강의를 하는데. 이번학기에. 그래가지고 지난주에 학생들을 만났는데 아주 그냥 얼굴들이 그냥 으음~ 좋아요. 아주.^^ 같이 있으니까 저도 젊어지는 거 같아요. 쳐다보고만 있어도. 그래서 젊었을 때는 저렇게 얼굴이 밝고 별거 아닌 거 가지고도 웃고 이랬는데. 나이가 드니까 사람들이 이제 웃을 일이 점점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고 또 삶에 찌들다 보니까 점점 얼굴이 어두워지고. 또 웃기위해서 조건이 많이 필요해져. 젊고 어렸을 때만해도 뭐~ 어린애들 웃을 조건이 뭐 필요 있어요? 뭐~ 젓만 먹여주면 웃는 거죠. 그죠?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조건이 많이 필요해지니까 조건이 충족되기가 힘들고, 이러다보니까 웃음이 점점 줄어들죠. 그래서 우리가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면서 배워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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