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생략)
네. 아주 좋은 질문 했어요.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이 있죠. 사람들이 보통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재난이 생기면 자꾸 남의 탓을 하려고 그래요. 이게 자기 작품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나는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왜 이런 일이 나한테, 하필이면 나한테.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나한테 생겼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거예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네 작품이다.” 이러니까 기분 나쁜 거예요.^^ 왜? 자기 작품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가 않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먼저 일단 우리가 아~ 그거 참, 너는 열심히 살았지만, 주변에 이런 이런 것들이 안 받혀줘서 네가 이런 일이 좀 생긴 거 같다. 하고 일단 감원이설로 현혹을 시켜줘야 되요.^^
그러면 일단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사람이? 위안 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맞아. 나는 열심히 했는데 저 사람들이 아니면 이 상황이 이래서 내가 안 된 거 같아.” 하고 일단 좀 위안은 받습니다. 그래서 이제 먼저 조금 위안을 시켜주고 병 주고 약 준다고. 그러고 나서 자~ 세상일이라는 것은 인과 연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거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인과 연이 합성이 되어서 생기는 거예요. 인은 내 마음가짐, 내 노력이고, 연은 주변의 상황, 주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인이 충실해도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연이 부실하면 일이 잘 안 돼요. 이게. 또 아무리 주변 상황이 좋고 주위에서 도와주려고 연이 충실해도 내가 또 안하면 이게 잘 안 돼요. 그래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인도 충실하고 연도 충실해야 과가 충실하다.^^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먼저 그런 분들에게선 이런 사람들은 근데 이런 생각하고 싶지 않고 연만 탓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연을 좀 탓해주고, 그래서 환심을 산 다음에 그 다음에 사실은 우리가 연도 물론 그렇지만, 그러나 사실은 또 인이 있지 않았겠느냐? 인 없이 인이 없으면요, 연이 아무리 충실해도 한손바닥으로 소리가 나요? 안나요? 안 납니다. 그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연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적인 것은 사실은 인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좀 본인이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뭔가 좀 마음가짐, 또는 생활습관, 또는 어떤 사람과의 관계, 요런 것을 좀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요런 것을 이제 해주면 훨씬 날 거 같아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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