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오늘 질문하는 분들은 좀 아주 심도 있는 질문을 하시네요. 공덕 얘기가 나와서 그런가 봐요. 가장 큰 공덕은 뭐겠어요? 공덕 중의 공덕은 첫째는 보시공덕입니다. 베푸는 거. 보시공덕이야 말로 공덕의 으뜸이다. 보시에도 종류가 있죠? 재보시가 첫째죠. 쉬운 거. 으흠. 재보시는 이제 재물을 베푸는 겁니다. 그러나 재보시보다 더 훌륭한 보시가 있어요. 금강경에 숫하게 나옵니다. 온 우주를 칠보. 7가지 보배로 채워서 보시하는 공덕보다 이 경전에 4구절로 된 게송하나라도 수지 독송하고 남을 위해서 설해준다면 그 공덕은 훨씬 수승하다.
이게 금강경 안에서만 7번인가 나와요. 짧은 경전에 계속 강조를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공덕 짓기 쉽다. 뭐하면 되요? 부처님의 게송, 이거를 자기도 수지독송,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남에게 설해준다. 그러니까 그러고 보니까 저는 엄청난 공덕을 짓고 있어요. 지금.^^ 제가 항상 그래서 시작을 게송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부처님의 게송을 남에게 전해주는 공덕은 최고로 수승합니다. 왜? 이 게송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해탈을 얻게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못 얻게 될지 몰라도 이 게송이 끈이 되어가지고 나중에 결국은 해탈을 얻습니다.
재물로 보시한 공덕은 복덕으로 돌아와요. 법으로 보시한 공덕은 해탈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이 공덕이 훨씬 수승하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예.
...(생략)...
불교에서 참회라는 것은 제가 죄인입니다. 제 죄를 사해주소서. 이런 게 아닌 거예요. 내 작품이다. 죄업도 누구 작품이에요? 내 작품이에요. 누가 소멸할 수 있어요? 내가 소멸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떤 분들은 그런 말씀도 하세요. 불교에는 구원이 없지 않느냐? 우리 종교에는 구원이 있는데, 불교에는 구원이 없지 않느냐고 비판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있어요. 미안한 얘기지만 불교는 자기구원입니다. 신이 나를 구원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처님이 나를 구원해 주는 것도 아니야.
나는 누가 구원한다? 내가 구원한다. 야~ 멋있는 말 아니에요?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거예요. 왜? 죄업을 지은 게 누구기 때문에? 나이기 때문에. 내 작품이다. 이거야 말로 정말 멋진 말이고, 그다음에 본래 죄업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어. 공한 거야. 또 마음이라는 것도 공한 거야. 실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사라지면 죄도 사라진다.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그래서 스스로 자기 구원이 가능한, 문을 탁 열어 놓은 거예요.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스스로 업을 짓지만, 스스로 지은 없을 또 스스로 없앨 수가 있어요. 으흠.
자작자수라. 으흠. 자업자득이라. 그래서 이런 멋진 가르침을 우리가 받고 공덕, 남이 짓는 것을 따라 기뻐하고, 이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 벌써 연말이 다가오죠?
...(생략)...
우리가 선지식을 친견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연을 짓는 게 되요. 우리가 인도 중요하겠지만 연도 충실해야 결과가 충실하다. 이런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열심히 수행하는 것은 인을 충실 하는 것이고, 그것은 이것과 같아요. 선지식을 친견하는 것은 연을 충실히 하는 거예요. 그것은 이것과 같아요. 그래서 인이 충실해도 연이 부실하면 과가 부실하다. 연이 충실해도 인이 부실하면 과가 부실하다. 인도 충실하고, 따라 해보세요. 인도 충실하고~ 연도 충실해야~ 짝! 과가 충실하다. ^^
예. 그래서 세세생생 선지식을 친견해서 보살도를 성취하기를 근본 선지식 순례 동참한 분들은 물론이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또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세세생생 선지식을 친견해서 보살도를 성취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예.
다 같이 합장하시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세세생생 선지식을 친견하여~
보살도를 성취하기를~
행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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