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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1. 휴학하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딸

간호학과 3학년 재학 중인 딸이 있습니다2학기에 휴학을 하려고 마음을 굳힌 듯합니다엄마인 제가 보는 딸의 생활 패턴은 너무 게을러서 인내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왜 휴학을 하겠대요? 어 어려움에 부딪힐 때 누구나 다 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이제 괜찮거든요.옆에서 보는 사람은 “그 정도는 하는 게 낫겠다” 이렇게 되고 본인은 그게 부담스러우니까 피하고 싶고 이게 인생입니다. 그런데 이제 딸이 혹시 정신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 자주 피하는 이런 성격이라면 내 생각은 한번 상담 치료를 받게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했는데, 정신적으로 건강한데 자기가 휴학을 하고 싶다 하면 저는 그런 의사를 수용해도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정신..

[shorts, 법륜스님] 인생의 면역력

제일 중요한 거는 건강이 병이 났을 때 치료받는 거예요? 예방하는 거예요? 예방하는 게 제일 좋은 거예요. 예방의 핵심도 뭘까?아예 병원균이 없는 상태에요?어떤 병원균이 있든지 내가 면역이 있어야 그걸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거예요?면역력을 갖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게 복이 아니에요. 오늘은 여기서 사고가 나고 내일은 여기서 사고가 나고 이런 일이 생기고 저런 일이 생겨도 이건 이래 처리하고 저건 저리 처리하고 이건 이래 처리하고 저건 저래 처리하고.  그게 별일이 아닌 인간사의 그냥 하나다 이렇게 하면 이게 면역력이거든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 문제가 없어.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자극이 있는 게 좋아요.

[법륜스님의 하루] 부처님의 삶이 그대로 참여불교입니다. (2024.11.30.)

여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교 사상에는 젠더 이슈가 없습니다. 그러나 붓다의 삶에는 젠더 이슈가 있습니다.  당시에 상속은 남자에게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는 남자에 곁들인 부속물로 취급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노예들에게는 주인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여자도 노예와 같이 여겼기 때문에 주인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아버지가 주인이고 결혼하면 남편이 주인이고 남편이 죽으면 아들이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 중에 남자가 아무도 없다면 그 여자는 주인 없는 사람이 되어, 아무나 잡아가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당시에 출가는 남자만 가능했고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없는 존재인 여자는 출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출가를 한다는 것은 가족을 버리고, 재물을 버리고, 지위도 버리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법륜스님의 하루]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을 만나면 분노 조절이 안 됩니다. (2024.11.29.)

제가 40대 후반부터 화가 좀 많아졌습니다. 50대 중반이 되니 분노 조절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경우가 없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직장 동료나 이웃들, 친구들 간에 갈등이 있을 때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 싶긴 한데요. 우리 집사람은 저에게 갱년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과연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건 의사한테 가서 진찰을 한번 받아봐야 알죠. 예를 들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면 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눈이 침침하면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듯이, 정신적인 문제도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원래부터 화가 자주 난다고 하면 성질이 더러워서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예전보다 화가 자주 난다고 하면 정신과에 가서 체크를..

[Danye Sophia] 왜 깨달았다는 사람치고 정상적인 사람이 없을까? 그 이유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요? 사람마다 각자 사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공통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그것은 나에게 이로운 방향을 선택해서 나아간다는 점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요.물론 어떤 사람은 평생 희생과 봉사로 살아가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내면의 평화를 위한 이로운 쪽의 선택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나 잘되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수행자들로 시각을 좁혀봅시다. 수행자들은 욕심이 누구보다 큽니다.나가 잘 되기 위한 최고의 플랜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 플랜은 단 하나 깨달음입니다. 깨달아야만 시공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생을 바쳐가며 수행에 매진하게 됩니다.그런데 그 깨달음이란 것이 쉽게 올 리가 없겠지요. 그러다 보니 조..

[Pleia] 예언이 일어나는 원리 : 현실은 내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졌기 때문일까?/고차원 존재들이 예언을 잘 하지 않는 이유

예언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소위 미래에 일어날 일이나,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예언이란 건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래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미래에 대해 예언을 한다고 하는 것은 예언이 이루어지는 그 시점에 에너지를 감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가장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큰 평행에너지 중에 한 에너지장을 읽거나 감지하는 것.이것이 바로 예언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입니다.  에너지를 감지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른데 어떤 이는 타로카드, 쌀, 차 찌꺼기, 펜듈럼 등 퍼미션 슬립을 이용해서 소위 점을 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육감이라 하는 느낌으로 혹은 사진을 보는 듯한 비전으로 에너지를 읽기도 합니다.예지몽 역시 ..

마음공부 1 2024.12.04

[IAMTHATch] 유교의 행위수행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행위가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바가바드 기타  카르마 요가는 인도 말로 [행위 수행]입니다. 자신의 삶에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다하고 그 행위에 대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생활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업 수행이며 일어날 일의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집착이나 보상 심리를 가지지 않고 행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카르마의 요가를 유교로 풀어 이야기하려는 것을 좀 이상하게 느낄 분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종교 인구를 셈할 때 보통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같은 종교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유교 인구를 추정한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아마도 대한민국 사람들은 유교를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절대 신을 모시지 않는 것이 이유라면 불교도 그렇습니다.조상에 대한 제사가 ..

IAMTHATch 2024.12.04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4-7. 깨달음을 얻어서 법신불을 증득하면(깨달음의 기준)

4. 인간에 대한 탐구-깨달음의 기준  깨달음을 얻어서 법신불을 제대로 증득하면 처음엔 내 몸이나 마음을 확 잊어버리게 됩니다. 문자 그대로 심신이 탈락하게 되는데 심신이 탈락한다함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확 잊어버리거나 그 한계를 벗어나서 확실하게 벗어나 존재와 비존재조차도 넘어서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엔 일체의 나라고 할 것도 없고 그 대신 법신불, 하나님만이 거기에 떡 나타나 위대한 평화와 빛으로 대광명 그 자체로서 충만히 임재하십니다. 이것은 마치 사진관에서 대형 사진을 찍으면 확하고 아주 밝은 빛이 한 번 터져서 잠깐 동안이지만 사람들이 좀 어벙벙해지지 않습니까? 그것과 아주 흡사합니다.자기 안에서 새로이 자각한 그 빛 그리고 그 빛으로 새로이 비추어진 세계와 그 속의 존재들이 너무나..

알라야정견 2024.12.04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를 똑똑한 바보로 키우고 있진 않나요?

여러분은 혹시 이렇게 생긴 크리스토퍼 랭간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외모만 보면 보디빌딩 선수로 보일 만큼 100kg가 넘는 다부진 몸매를 지니고 있는 랭간은 IQ가 200이 넘는다고 알려진 천재 중에 천재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 개발을 전두 지휘한 또 다른 천재 오펜하이머와 비교되어 소개되었던 미국 역사상 머리가 가장 좋은 사람이 바로 이 랭간이에요. 랭간이 얼마나 머리가 좋았냐면 태어나서 6개월 만에 말을 하기 시작했고요.3살 때부터 글을 쓸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 한 학기 과정은 이틀 정도 공부해서 끝낼 수 있었고, 시험을 볼 때 몇 분 전에 교재를 훑어만 보고서도 항상 1등을 했습니다.대학 입학 시험은 만점을 받았죠. 그러나 랭간은 대학을..

[지식보관소] 최근 NGC 1851 성단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매우 이상한 천체를 발견했습니다

얼마 전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의 천체들을 발견했으며 이 내용을 사이언스지에 발표하였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물리적인 속성은 무엇일까요?그건 바로 [질량]입니다.  만약 목성이 지금보다 질량이 13배 더 컸다면 중수소 핵융합이 가능해져서 갈색 왜성이라는 별이 되었을 것이고 1천 배 이상 더 컸다면 태양처럼 핵융합을 하는 별이 되었겠죠. 마찬가지로 태양도 질량이 훨씬 더 컸다면 이미 수명을 다하고 중성자별이 되었을 것이고 그보다도 더 컸다면 블랙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천체들의 특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질량이죠. 때문에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들이 존재할 수가 있는 질량 한계점은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서 목성 질량의 13배 미만인..

지식줌) 왜 이 작은 섬에 러시아 보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을까?(2023. 1. 28)

이번에는 타노스가 지구에서 가장 싫어할 섬을 다루겠습니다.이 섬은 바로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으로 남한 땅의 1.2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임과 동시에 자바섬보다 130배 이상 넘게 큰 러시아 전체 인구보다 많을 정도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섬이죠.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첫 번째 키워드는 지진과 화산입니다.종종 인도네시아의 지진과 화산 폭발에 대한 뉴스를 들어보셨을 텐데요.지난해 12월 21일 자바섬 서쪽 치안주르 마을 인근에서 진도 5.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60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딱 1년 전인 2021년 12월 초에는 자바섬 동쪽에 스메로 화산이 폭발하여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들이 발생하기도 했죠. 미국 지질조사센터에 따르면 2022년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인..

[육조단경60] 법(法)은 정해져 있지 않다 | 현상에서 잘 살자

깨달음의 조건 1) 관심이에요.  깨달음의 조건은깨달음은 본질을 지금 깨닫는 거잖아요.본질을 확인하려면 본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 관심을 꾸준히 가져가는 것 그러니까 방법상에서 본질에 대한 관심을 몰아서 집중하는 것은 [간화선]이고 앉아서 차분하게 본질에 대한 관심을 완성시켜 가는 것그거는 [묵조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차이는 조금 있지만 본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만이 본질을 확인할 수 있어요.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러니까 본질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가면 결국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깨닫게 된다.그러면 본질을 깨닫고 나면 본질은 그냥 이것이에요. 항상 이렇게 자기 이렇게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를 깨닫는 것이라서 지금 살아있는 이것 이렇게... 아, 이걸 뭐라고 표현하지?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