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삶을 한번 바꿔보고 싶을 때
쓰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상에서 뭔가 바꿔보고는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나
또 뭔가 발견은 했는데 하다 보니
또 이게 아니다 싶어서 도중에 그만두신 분들
과거에 어떤 트라우마나 그런 것들 때문에
아예 시도도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그렇게 살아가는 분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정년퇴직하신 분들도 그렇죠.
취미로 바꿔보려고 운동을 하시거나 낚시를 또 가시거나
여행을 하고, 영화를 보고, 또 콘서트장을 가고, 또 쇼핑을 하고
그 순간 그 스트레스 풀기에는 좋은 취미들이지만
하다가 말다가, 또 살기 바빠서 아예 덮어두는 일도 많습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건 경기 탓, 나라 탓 할 게 아니라
이건 내 삶의 문제입니다.
취미라면 경기 탓, 나라 탓 할 수도 있죠.
돈이 들기도 하고 또 사회적인 분위기도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나라가 전쟁이 났는데 낚시나 여행하러 갈 수는 없죠.
뭔가 바꿔보고는 싶은데, 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못 찾는 분들에게
그것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건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 인연법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연법에서
나로부터 나오는 인과
바깥에서 오는 작용인 연이 있습니다.
인과 연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되겠죠.
예를 들면
회사에서 총무부에 김 대리하고 대화를 하면 왠지 즐겁고 기분이 좋은데
재무부에 박 대리하고 대화를 하면 왠지 열받고 짜증이 난다 할 때
나의 인을 중심으로
김 대리와 박 대리라는 각각의 연이
기분을 좋게 하고 짜증을 나게 하는
또 다른 각각의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연을 바꾸면 결과가 바뀝니다.
그 인연법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죠.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뭔가를 바꾸고 싶어 하는 일을 찾으려면
포인트가 연을 바꿔보는 겁니다.
바깥에서 오는 연을 말이죠.
첫 번째로 나의 연을 바꿔본다면
가장 크게는 이 [환경]이죠.
사는 곳을 말합니다.
아주 좋은 예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겁니다.
그것이 외국의 대학에 전공학과를 가서 학위를 따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유학을 가서 해야 할 일들 중에 하나일 뿐이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죠.
외국을 나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예를 들어 객실서비스에 감동을 해서 비행기 객실 승무원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또 비행기 바로 옆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과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할 수도 있는 문제죠.
그리고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떤 그런 문화와 풍습
또 거기서 나오는 그런 감성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느끼고 자극을 받으면서
결국은 자기 자신을 깨우러 가는 겁니다.
유학은 해외로 나가는 정말 큰 이동입니다.
그러니까 가기 전에는 반드시 마음의 중심을 가지고 가야겠죠.
저도 유학 시절부터 하면 외국에서 한 15년 정도 살았었는데
그 수많은 유학생들이 좀 엉뚱한 길로 빠지는 것을 숱하게 봐왔습니다.
제가 유학 말씀을 드린 건
본인의 환경을 바꾸는, 그 연을 바꾸기 위한 한 예일 뿐입니다.
이 말에 자극받아서 해외로 갈 짐부터 챙기시면
그건 현실 도피밖에 안 됩니다.
충분히 주변 상황과 내 마음의 중심이 잘 잡혀 있는지
여러 번 이렇게 확인해 보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이 소중한 만큼 또 신중해야 합니다.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하는 기도와 명상은
내가 미처 모르고 있었던
나에 대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발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유학을 가거나 이사를 가거나 또 직장을 옮기거나
크게 내 주변 환경을 바꾸기 전에
기도나 명상을 통해서
내 자신의 현 상태를 빠짐없이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바꿀 만한 연 중에 작지만 가장 질긴 것이
[습관]입니다.
습관적으로 벗은 양말 아무 데나 던져버리거나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커버도 안 열고 소변을 본다거나
페트병 음료를 입을 대고 이를 마시거나
신발 뒤를 꺾어서 신거나
이런 아주 사소한 것들입니다.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서야 마음대로 그렇게 산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는 갖추고 살아야
사람의 마음과 정신도 흐트러지지가 않습니다.
잔소리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친구집이나 아니면 친척집 아니면 처갓집을 가서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
그 사람의 인격과 인성 자체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즉 교양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갑자기 또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 때 평소에 스스로 이런 걸 지켜보는 겁니다.
그렇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SNS 중독도 그렇죠.
조금 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지
남들 사는 이야기 뭐 하러 들여다보고
가식적인 답변에 서로 ‘좋아요’ 해줘야 하고
또 그 안에서 서로 왕따를 시키고
하루에 몇 시간이나 사람들 댓글 보고, 자기 페이지 꾸미고
이런 건 바꿔야 합니다.
과연 나 자신을 내세울 만한 매체가
이 가상 공간의 SNS뿐인가?
진지하게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또 스님들 중에도 있죠.
카카오 스토리나 페이스북 같은 데
“오늘은 어디 어디 삼사순례 왔어요” 아니면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해요”
그래서 어쩌라고?
그리고 또 이런 것도 있죠.
“우리 절 동안거 들어가요. 기도하러 오세요.”
아니 기도라는 게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야 기도가 되지
억지로 기도실을 앉혀놓으면 그게 기도가 되겠습니까?
무슨 군대 영창도 아니고요.
이런 거는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힘들어서 본인 발로 스스로 찾아왔을 때
그 사람에게 맞는 제도법으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상담은 해드려도
대놓고 너 절에 와서 기도하라고 하면 그 누가 하겠습니까?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나 열심히 하면 되죠.
기도가 정말 필요한 사람은
자진해서 스스로 기도하러 절에 오십니다.
절도 본인이 자기한테 맞는 절을 골라 가면 되는 거죠.
종교가 그렇듯이 기도는 권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런 진실성이 없는 SNS 같은 곳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완전 끊기보다는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니깐요.
그 시간에 보다 건설적인 일을 분명히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 바쁜 와중에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또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작정을 해야 됩니다.
과감하게 바꿀 줄 알아야 됩니다.
그 SNS 의 시간을 줄이면
하루 중에 조금의 또 그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겠죠
그 여유 시간에 방정리나 집안청소를 하면 더 유익합니다.
이 주변이 정리가 되어 있으면
마음도 정신도 바른 자리를 찾습니다.
방이 너무 어지럽다면
하루 1시간씩 SNS 할 시간에 조금씩 조금씩 치우면 됩니다.
이것도 나이를 막론하고
내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주변 정리도 못하는 사람한테는
어떤 큰 기회도 오지 않습니다.
또 바꿀 수 있는 연 중에 큰 것은
만나는 [사람]을 바꿔보는 겁니다.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건
익숙한 사람이 편한 것도 있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얘기를 해보면
의외로 또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또 만나보고 안 맞으면 안 만나면 되니깐요.
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을 이리저리 굴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어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없던 발상도 그 사람의 자극이 연이 되어서
또 재밌는 일이 결과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에서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고
또 가치관까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당을 소개해 준 우리 대모님이나
괴로워서 내 발로 찾아간 절의 스님
아니면 성가대 노래하는 누나가 좋아서 찾아간 교회
뭐든 다 나에게는 연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 특히 이런 [종교]적인 인연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종교인들이 이런 사명감이나 책임감이라는 것이 있다면
더 정신 차리고 수행을 꾸준히 열심히 해야 됩니다.
그래서 뭔가 답답하고 뭔가 바꿔보고는 싶은데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어떤 결정장애의 한계까지 왔다 싶을 때는
이 연을 한번 바꿔보는 겁니다.
이 환경과 습관, 주변 사람, 종교입니다.
그러니까 계속 붙들고 애를 안 써도 됩니다.
연을 바꿔보는 겁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또 하시더라고요.
“아니 우리 애는 방구석에 박혀서 몇 달째 나오지를 않는데
아니 밖으로 나와야 연을 바꿀 거 아닙니까?
이럴 땐 어떡합니까?” 이런 말씀을 또 하시더라고요.
이럴 때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덕후라는 말을 좀 쓰겠습니다.
만약에 키우는 자제분이 덕후 씨라면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런 분들은 그 인생에 리셋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가위로 인터넷선을 끊어버리면 됩니다.
윈도우 강제 종료와 같은 겁니다.
이때 조심해야 될 것이 방에서 뛰쳐나오면서 발광해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랜선을 딱 자르고 나면
일단 어디로 잠시 도망을 가 계셔야 합니다.
선이 어디지 모르겠다면
그 두꺼비 집을 내려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퓨즈를 아예 끊어버리는 겁니다.
이 덕후분들은 전기와 인터넷 선이 목숨줄이기 때문에
방 밖으로 나오게 하려면
이 공유기 전원을 빼버리든가
아니면 그 본선을 끊어버리면 됩니다.
그러니까 랜선을 타고 들어오는 모든 연들을 강제로 차단해 버리는 거죠.
그래서 방 밖으로 나오면
손발을 묶어서라도 절에 데리고 오세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연을 끊어버리고
새롭게 부처님과 스님과의 연을 만들어주면
본인 스스로 바뀌도록
부처님 말씀을 잘 전하면
그런 분들은 또 착해서 잘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연법을 활용한
연을 바꿔보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삶의 여러 각도에서 내 마음에
만약에 이런 투명한 이런 구슬이 있다면
빨간 종이도 대보고 또 파란 종이도 대보고
세상이 또 어떻게 보이는지
또 내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이렇게 스스로 찾아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꼭 이거라는 방법은 없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런 인연법을 통해서 자신의 중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를 정리하는 이 명상과 기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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