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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입학전 아들엄마들이 꼭 봐야 할 영상 [최민준]

Buddhastudy 2021. 8. 16. 20:10

 

 

 

 

, 어머님들 분명히 저 찾아오셔서

저 찾아올 때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불안함을 많이 토로하세요.

 

선생님, 우리 아이가 가능성이 되게 많은 아이인데

제가 너무, 엄마가 너무 그걸 잘 몰라서

잘못 키워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아요.

우리 아이 가능성을 키울 수 있을까요?”

이런 소리 굉장히 많이 하시거든요.

 

제가 단언컨대, 그 아이는 그냥 그게 한계에요, 그게.

그게 제일 잘 하고 있는 거예요.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어머님.

애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어머, 이게 한계일 리 없어막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게 아이한테 폭력이 될 수 있다.

기대라는 이름의 폭력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들을 바라보고, 바로 바라보고 훈육을 하고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를 방해하는 사회적 요소들을 제가 몇 가지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과감하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옆집 엄마를 경계합시다.

굉장히 용기 있는 발언이에요.

왜냐하면 여기 다 옆집 엄마들이 모여 계시거든요.

 

옆집 엄마의 특성부터 말씀드릴게요.

옆집 엄마는 어떤 존재들입니까?

옆집 엄마의 특성,

 

일단 그분들은 사랑이 넘치는 분이세요.

사랑이 넘쳐요, 마음에.

어떤 대가도 없이 누군가한테 알려주려고 하는 마음이 굉장히 강하신 분들이세요.

그건 정말 사랑 한가지가 아니면 해석이 안 되는

사랑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행동입니다.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예요.

 

근데 문제는 뭐예요?

 

철수 엄마가 얘기한 그 철수와 민준이 엄마의 민준이가 너무 성향이 다르다.

어우~ 민준이 엄마, 이거 안 시켜서 그런 거야~

우리 철수 처음에 그러다가 시키니까 되잖아.”라고 얘기를 하는 것

그게 어떻게 보면 철수와 민준이가 너무 다르다는 것을 간과하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아쉬움이 있어요.

 

, 이런 얘기 들었을 때 우리 민준이 엄마들은 어떻게 행동을 하죠?

그 얘기를 듣고 나서, 철수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

옆집 엄마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그러면은 전부 다 그걸 들을 때마다 막 흔들리나요?

그러진 않잖아요, 우리가. 배운여자니까. 그렇죠?

 

우리 그러지 않을 정도의 강단이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어머님들 거기서 보통 반응은, 전부 멋있으세요.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어유~ 언니 너무 고마워요. 근데 우리 민준이는 조금 느린 거 같애,

난 조금만 이따가 민준이는 따로 해볼게. 언니~” 하고선 집에 갑니다.

 

근데 문제는 뭐에요?

애가 집에 가는데 오징어처럼 걸어가요.

신발 벗는데 이렇게 막 좀비처럼 벗고 행동 이상하게 하고

발음이 자꾸 이상해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돼요?

문제는 철수네 언니가 머릿속에서 맴돌면서

네가 그거 안 시켜서 그렇잖아아아~”

 

막 이런 게 머릿속에서 맴도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자 그럼 어떻게 돼요?

3개월 뒤에 철수네 언니가 얘기했던 거 등록해 있는 경우가 많다.

 

, 우리는 이렇게 무너지는 겁니다.

처음부터 무너지는 게 아니라, 엄마가 이걸 몰라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불안한 존재이기 때문에, 불안함이 그걸 자꾸 건드리는 거예요.

 

우리는 서로, 서로가 불안한 준재들이라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다 같이 인지하고 인식하고

그 불안함을 찌르는 이야기들을 서로 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어머님이 (아이가)5세 때 저를 만났을 때

아이가 5(인 경우)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저를 만났을 때

되게 강건하세요. 보통 저를 만나서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선생님, 절대 저희 민준이를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에 물들지 않게 할 거예요.”

엄청 많이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분들이 언제 무너져요?

 

7세 후반대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사람들 그릴 줄 알아야 한다던데..

애가 색칠도 못한데요.

빨간색이 뭔지도 말라요.” 막 이러면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얼만 남겨두지 않은 어머님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한 말씀 돌리겠습니다.

 

어머님들 분명히 걱정되는 것들 많으실 거예요, 지금.

초등학교 가서 애가 잘할 수 있을까, 유치원 들어가면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되시죠?

 

근데 제가 정말 팩트 폭행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들 절대로 지금 고민하는 것들 있잖아요.

그중에 대다수가 5년만 지나도

내가 그것을 왜 고민했지?” 라고 할 만한 것들을 고민하고 계시다는 팩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말 급하게 얘기했던 것들

, 이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안 했으면 큰일 나는 거야라고 얘기 들었던 것들 있잖아요.

5년만 지나면 아무 의미 없는 것들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

5년 전으로 거슬러 내려가 보겠습니다.

 

, 아이들이 언제 걷기 시작합니까? 돌 때 걷기 시작하죠.

돌 전에 걸으면 뭐라고 의심합니까?

영재라고 의심합니다.

어머, 어머, 얘 영재인가 봐, , 박지성! 맨유 입단시켜야겠어.”

막 이런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돌이 지나도 못 걸으면 앉은뱅이라고 의심하죠.

평생 못 걸을 거 같아요.”이러면서

 

지금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부질없는 고민입니까, 그렇죠?

 

돌 전에 걸었다고 달리기 빠른 것도 아니고,

돌 이후에 걸었다고 달리기 느린 것도 아니고

저 언어가 어렸을 때 얼마나 느렸는지 몰라요. 아세요?

제가 6살 때까지만 해도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말을 잘 못해서 어머님 엄청 걱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제 의견을 말로 전달할 수 있잖아요, 그렇죠?

 

저희 어머님은 절대 그 걱정을 이제 안 하세요.

제가 말을 못 한다거나, 언어치료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 안 하세요.

그땐 엄청 걱정하셨겠죠.

 

학교에서 원하는, 사회적으로 맞춰줘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급한 것들이라면

우리가 아이를 바라보고 그 아이 성향이 무엇이고,

그 아이가 어디가 발달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들, 급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것들에 밀려서 중요한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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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아들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 아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