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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지침서-2] 눈물의 등원 전쟁,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

Buddhastudy 2021. 8. 18. 18:54

 

 

 

금쪽이는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도 불안이 높아지는 아이

 

변화도 이 아이에게는 불안을 유발합니다.

 

잠시 잠들었다 깬 것도

금쪽이에게는 불안을 유발하는 변화인 것

 

카시트에 앉아서 편안했는데

엄마 아빠가 일어나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도 불안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예민해집니다.

 

변화를 받아들일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

 

이걸 보고 계신 많은 시청자분들은 그러실 거예요.

아이고~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깟 어린이집 보내지 말지

 

이렇게 싫어하는데 당연히 부모도

안 보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

여기서 꼭 기억하셔야 하는 게

과연 이 상황이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가?

 

이게 우리 금쪽같은 내새끼의 취지인데요

아이들이 겉으로 표현하는 수많은 문제들

마치 양파 껍질

그 이면에는 항상 진짜 이유가 있다.

 

진짜 이유를 보지 못하면

껍질에 있는 문제를 없애는 데만 몰두

어쩌면 훈육을 시키는 게

겉껍질의 문제에만 몰두한 것은 아닐까

 

또 다른 문제

과연 훈육이란 무엇인가?

훈육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것

훈육이란 가르치는 것이지

야단치는 게 아니다!

 

훈육은 철저하게 교육이다.

잘하시고 있는데요,

옥의 티, 두 가지?

 

훈육이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것

이것은 선택이 아니다!

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만지면 안 되는 것을 만졌다면?

만지면 안 돼! 그만해라!”

이럴 때 많은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

아이의 의견을 받아준다는 정말 좋은 의도로

끊임없이 선택권을 준다.

그리고 질문을 해요.

 

이거 만져야 돼? 안 돼?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책에서 보면 의견을 물어보라고 하던데...

(그건 어떨 때 물어보는 거냐면요)

의견을 물어봐서 아이의 대답을 들어줄 수 있을 때!

 

그러니까

하지 말아야 될 것에 선택권을 줘서는 안된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에게 분명한 질서와 명확한 지시를 내릴 땐

선택을 하게 하면 안 된다!

 

그리고 한번 지시한 것은

그대로 행하게 해야 하는데

그 사이에 다양한 언어들이 계속 들어간다!

 

아이를 이해해주려고 하는 언어들이

불필요한 선택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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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대화

이런 것들이 아이에게는 자극일 겁니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설득해보려 말을 걸면서

아이를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그런데?

아이에겐 이 모든 것이 자극?!

 

엄마가 자극을 너무 많이 주고 있어요.

10단어 내외로 얘기하는, 열 단어 지시법

 

아까처럼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며 투정을 부린다면?

네가 2. 지금 3. 불편한 것 4. 아는데

5. 기다려줄 테니 6. 조금 7. 진정해 봐. 8. 그리고 9. 올라갈 거야.

 

너 안 가면 안 돼 (X)

너 다녀와서 놀 거야 (O)

 

뛰지 마 (X)

여기서부터는 걷는 거야 (O)

 

단어의 부정적 어감이 아닌

아이의 긍정적 행동 유도를 위한 대화의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