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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학당에서 알려 드립니다.
어느 덧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회원여러분께서도 올 한 해의 좋은 결실을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집마다 거실벽에 가훈(家訓)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가훈 하나 정도 걸어 놓았으면 하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개인의 경우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양심과 사단(四端)을 알려 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필요성을 고려해서 피터팬님과 운영진이 논의하여 양심잠(良心箴, 양심을 깨우는 글)을 하나 제작하였습니다. 읽으면서 깨어있음과 4단을 바로 챙겨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첨부된 PDF파일이나 이미지파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디자인 실력이 없어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회원분중에 서예실력이나 디자인 실력이 있으신 분이 더 멋지게 편집해서 올려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것을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홍익학당 이라는 로고만 넣어주세요. ^^)
양심잠은 인의예지로 표현된 버전과 순수 한글로만 표시된 버전 2가지를 만들었습니다. 편한대로 골라 쓰시면 됩니다.
이 양심잠을 주변분들께 널리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가정교육으로 걱정하시는 분들께 전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학당 회원분들도 사무실 책상, 휴대폰 바탕화면, PC 바탕화면에 붙여 놓으시고 항상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기시면서 생활하시면 정신수련이 더욱 잘 되실 겁니다. 21세기는 깨어서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끄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익학당 올림
※ 활용법 예시
저 개인의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 식사 시간에 아이들(초등학교 1~3학년)과 눈맞추기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깨어있냐고 물어봅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더라도 몇 일만 반복하면 눈빛이 또렷해집니다. 그리고 물어봅니다. 어제 하루는 이 느낌으로 잘 깨어 있었냐구요. 그럼 아이들은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영성지능 또는 자기성찰지능이 점차 높아집니다.
이럴 때 거실벽에 이 양심잠(양심을 일깨우는 글)을 보면서 점검을 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도 이런 니즈가 많았습니다.
또 아이들을 혼낼 때 대부분 먼저 때리거나 큰 소리가 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큰 소리 내기 보다는 먼저 아이들에게 앉아서 자신의 실수를 양심잠을 5분 정도 바라보게 하면서 점검하게 하고 혼을 내거나 스스로 회초리를 몇 대를 맞을 거냐고 물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몇 번은 잘 안 되겠지만 스스로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이해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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