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자율이 인간 본성임을 깨닫는 게 핵심이다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3. 6. 19. 19:30

 

 

 

사람이 동기부여 되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아시나요?

동기 부여되는 요소와 행복의 요소는 일치합니다.

동기부여 = 행복

등식이 형성되기도 하지요.

 

성별, 인종, 나라에 무관하게

행복의 3요소가 충족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직원들의 업적과 경영의 참여도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그러면 행복의 3요소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잖아요?

자율, 성취, 좋은 관계

 

인간의 본성은 자유를 추구하는 동물입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후에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심지어는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고 따 먹을 수도 없는 자율을 허락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신의 노예가 되게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imago dei)

온전한 자율을 갖도록 하셨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율은 인간 본성의 핵심가치입니다.

인간은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자기가 생각한 것을 자율적으로 행동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지요.

 

그리고 내가 이루고자 한 것을 이루어 냈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므로

함께하면서 이루어 내는 것을 좋아하지요.

함께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가 형성될 때 비로소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자율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자율성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칸트는 감성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성으로 선택한 것을 해내는 것을 자율이라고 했습니다.

, 자기 자신이 가진 선택권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내 의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인식할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것이지요.

 

아기에게 음식을 먹여 주면

스스로 숟가락을 잡고 입으로 음식을 가져가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는 거 아시잖아요?

아직은 스스로 음식을 먹는 요령이 부족할 때이지만

자기 스스로가 주체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내재화되어있는 욕구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성인이 되어가면서

자율성을 가지려는 욕구는 점점 강화되는 것이고

계속 추구하는 것입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생산라인에 작업자 옆에

하얀 줄이 1개씩 매달려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줄을 당기는 것이지요.

 

내가 자율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전광판에 연결해서 알려주는 줄입니다.

불이 오면 반장이 달려와서 함께 도와주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그 라인이 정지해 버리는 것입니다.

 

작업자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한 것을 알리게 하고

자기가 문제를 발견해서 생산라인까지 세우는 권한을 부여하니까

불량이 반으로 줄어들고

생산성도 30%나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통제하고

내 업무의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더 창의적으로 일하고

그에 따라서 성과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은 권한이 위양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율성을 부여받았다는 느낌이 없다면

생산성도 오르지 않고, 업무성과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면 자율성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VM활동을 도입한 회사의 직원들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자율성을 부여받았다는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담당하는 업무는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나에게 할당된 업무는

내 업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나의 일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매일 보드판에 적고 드러내고

자기 입으로 선언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내가 해야 할 일을

내 스스로 동료직원들과 공유함으로

자율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이지요.

 

사람에게서 움직이는 자유는

구속해서 어떤 장소에 가둘 수는 있지만

나의 태도에 대한 결정은 나만이 가진

나만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권한이지요.

 

직장에서 내가 모든 자유를 누리기는 어렵지만

내가 담당하는 업무 속에서

그 업무 속에서 내가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행복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아시나요?

그리스어 로고스(Logos)라는 '의미'라는 뜻과

'치료'라는 뜻을 가진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그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즉 인간이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합니다.

 

나 자신을 진단할 때

과거의 욕구불만이나 과거의 상처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나의 일에 대한 의미나 나의 일에 대한 가치상실 측면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으면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에 보람을 느꼈을 때는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살았는가?"

"그런데 지금은 왜 그것이 더 이상 의미가 되지 못하는가?"

"새롭게 찾을 수 있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대해서

팀장과 팀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해 보면

그 속에서 놀라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일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그 속에서 일하는 것은

나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하고

나 자신을 성공으로 안내하는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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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