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즉문즉설] 제152회 재미없는 성격으로 직장생활에 순탄치 않네요.

Buddhastudy 2012. 11. 23. 04:13
출처 YouTube
  

. 지금 말하는 거 봐서 별 문제가 없어요. 짝짝짝짝짝.... 근데 지금 문제가 있다면 아마도 나이가 20대고 육체가 건강하고 하니까 성적으로 자꾸 욕망이 생기고 또, 사람하고 이성하고 또 같이 가까이 갖고 싶고, 이러다 보니 그게 빨리 안 이루어지니까 내가 문제가 있나. 이렇게 자꾸 생각해서 그러는데, 나한테 특별히 문제가 없어요. 문제가 없다. 거 왜 문제가 없는데 사람이 안 오나. 그 사람들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오. ㅎㅎㅎㅎ 그 사람들 문제요.

 

그러니까 사람이 인물만 잘 낫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재미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은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가서 만나지는 사람도 있고, 너무 잘나서 만나지는 경우도 있고, 나를 도와주기 때문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그 사람을 도와주다가 보니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여러 케이스가 있단 말이요. 그러니까 그것을 어떤 케이스여야 된다. 이렇게 말할 수가 없어.

 

여기서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내가 자꾸 누군가 하고 빨리 만나고 싶다. 그러니까 아무 여자하고 빨리 만나고 싶다. 그런 생각은 좋은 생각이 아니오. 그러니까 지금 내가 꾸준히 그냥, 편안하게 내 생긴 대로 이렇게 살아가면 곧 만나게 될 거요. 그런데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 내가 보니. 빨리 이성을 만나고 싶다. 이러면 친구가 됐다가 이 사람이 너무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겁이 난단 말이오. 도망가 버려. 그러니까 그렇게 너무 빨리 이성이 생겼으며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장애가 된다.

 

그런 생각을 놔버리고 그냥 편안하게 남자친구 여자 친구 할 거 없이. 그냥 편안하게 사귀면 이성도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오고 부담 안 되게 다가온다는 거요. 그러니까 그런 의도가, 이성을 사귀어야 된다. 그런 의도가 오히려 장애지. 그 외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까. 너무 의도를 하지 마라. 조급해하지 마라. 그저 그 사람들이 아직 보석 같은 나를 못 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눈 있는 자 나를 보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내면 되고, 유모를 일부러 만들어가 얘기를 하려고, 그리고 뭘 해 보려고 그렇게 안 해도 돼요. 오히려 그러면 약간 가식적으로 보여. 그리고 어떤 결함이 있다. 나중에 사람이 사귀어서 아~ 너는 다 좋은데 이게 결함이야. 이런 조언을 해 주면 그건 고쳐야 되요. 뭘 어떻게 잘 해보려고 미리 고치고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오. 인간관계라는 건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은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