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즉문즉설] 제198회 대기업 신입사원, 남들은 버텨보라고 하지만 너무 힘들..

Buddhastudy 2012. 12. 12. 05:36
출처 YouTube

 

딴 사람들은 좋은 직장 취직했다고 다 좋아할지는 모르지마는 부모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마는 이제 저러다가 어느 날 직장에서 옥상에 올라가서 떨어져 죽거나 이런 일이 생기는 거요. 정승도 제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 이런 말 있죠? 남이 좋은 직장이다. 대기업이다. 그건 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거에요. 남이 뭐 소고기가 맛있다. 돼지고기가 맛있다.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거요. 남이 뭐 이 담배가 좋다. 저 담배가 좋다. 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거요. 안 먹는 사람에게 그게 무슨 상관이 있어.

 

그러기 때문에 정 괴로우면 그만둬야지. 왜 인생을 자꾸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요? 내일 아침 회사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그만두고 오세요. 무슨 미련이 남느냐 보세요. 미련이 남으면 왜 미련이 남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 돈 때문에 그렇다. 돈 때문에 그렇다. 돈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파출부를 해서 벌면 되지. 파출부 하기는 좀 체면이 안 서잖아요. 그럼 청소부하면 되지 않느냐? 청소부는 체면이 더 안 잖아요. 으음. 이렇게 자기를 점검을 해보세요.

 

그렇게 점검을 해보면 그래서 여기가 낫겠다. 청소부보다는 이게 낫고 파출부보다는 이게 낫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다니세요. 으음. 폼도 주고 돈도 많이 주는데 그럼 그 정도 고생 안 하고 어떻게 돼. 그러니까 정말 천금을 준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높은 대우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난 이건 싫다. 이렇게 딱 생각이 들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울 필요가 뭐가 있어요? 질질 짜고 운다는 건 뭐에요. 그만둔다니까 아깝고 하기는 힘들고. 그 뿌리가 뭐요? 욕심이오. 욕심. 으음. 그러니까 그걸 내려 놔야 되요.

 

그래서 내일 직장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같이 능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을 이렇게 좋은 직장에 넣어 주시고 돌봐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쫘~악 다니세요. 왜 그만두려고 하느냐? 그러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제 입에 안 맞으면 좋은 음식이 아니듯이. 다 좋은 직장이라고 하지마는 저는 제가 바라고 바라는 인생에 이게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을 벌든, 5만 원을 벌든, 무료로 봉사하든. 그게 더 제 취향에 맞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내 취향에 안 맞기 때문에 저는 그만둘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원하는 사람 뽑아서 훌륭한 사람 뽑아서 회사를 잘 경영하십시오.” 이러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그만두면 되요. 그거 뭐 별거 아닌데 그걸 갖고 아침에 울고, 가서 울고, 저녁에 울고. 그럴 하등의 가치가 없다. 이 말이오. 하등의 가치가 없다.

 

그건 어떤 사람이 나보고 스님, 이 담배 좋으니까 한 대 피우세요.” 피우니까 목구멍도 따갑고 눈에 눈물도 나. 그래도 좋다니까 또 피우고 또 눈물 찔끔찔끔 흘리고 캑캑 데고. 그리고 또 피우고. 안 피우려니까 너무 좋다는데 그만두기 아깝고. 피우려니 목구멍 따갑고. 그와 똑같은 거요. 그게 좋든지 말든지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아무 상관없는 거에요. 그만두십시오. 그거 부러 뭐 기도 할 필요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만 못 둘 때 그게 뭐냐를 빨리 살펴봐야 된다. 왜 그만 못 두는가? 무엇이 걸리는가? 이걸 살펴보세요.

 

그런데 그게 돈이다. 그러면 돈을 벌려면 그 정도 수모는 감수해야 됩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으음. 내가 돈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해야 된다. 공짜가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일 좋기는 저런 박복한 사람은 문경에 와서 100일 행자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100일 들어와서 다 버리고, 명예고, 이름이고 전부 버리고 들어와서 그냥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도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노가다 하고, 저녁에 고단한 몸으로 그저 눈을 감으면 벌써 일어날 시간이 되고. 이렇게 한 100일쯤 살면서 복을 지어야 지혜가 좀 열립니다.

 

100일 해도 안 되면 또 100일 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또 100일 더하고, 1년쯤 하면 눈이 열립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3년을 해야 눈이 열린다. 그러면 3년이 늦은 거 갖죠?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을 헤매는 거에 비해서 3년을 먼저 복을 짓고 딱 출발하면 훨씬 인생이 빠릅니다. 그러니 내일 아침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모래 문경수련장에 와서 입재를 하시고. 이게 제일 좋은 거요. 그런데 문제는 알겠습니다.” 하고 탁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되면 자기를 살펴야 된다. 왜 내가 좋은 길을 두고 망설일까? 왜 내가 좋은 길을 두고 망설일까?

 

상담하는 분이 이런 분이 있거든요. “스님 못살겠어요.” “?” “우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라. “애가 있는데 어떻게 끝내요.” 그래요. “그럼 살아라.” “바람피우는 남자하고 어떻게 살아요?” 밤새도록 얘기해도 끝이 안 납니다. 아시겠어요? 밤새도록 얘기해도 끝이 안나. 욕심이에요 이게. 남자가 인물도 잘생겨. 학벌도 좋아. 돈도 잘 벌어. 정도 있어. 그런 남자 안 좋아하는 여자 있을까? 없을까? 그런 남자 하나 잡았죠. 그럼 딴 여자도 다 그런 남자 좋아해요.

 

주인 있는 남자라 해도 아내가 있는 남자라 해도 상관없어요. 좋으면 그냥. 그러기 때문에 그런 남자하고 살면 자연적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요. 남자가 바람 안 피우고 나만 보고 사는 남자를 구하려면 나보다 키도 작고, 나보다 인물도 못하고, 나보다 수입도 적고, 나 아니면 어디 가서 살기 어려운 남자를 하나 구하면, 이거 바람 안 피웁니다. 또 바람을 피워도 해결이 굉장히 쉽습니다. ? 그건 금방 안녕히 계십시오.” 간단하게 끝나요. ? 그런 남자는 딴 데 가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게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해서 구해 놓으면 그만두려니 딴 데 가서 그만한 남자 못 구하겠고, 같이 살려니 나눠 가져야 되겠고. 이게 욕심이다. 이 말이오. 이것은 어떤 윤리니 도덕이니 법률이니 내가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이게 욕심이다. 이 말이오. 그러니 인생관이 분명해야 되요. 적어도 부부가 되어 살려면 사는 동안에 내일 헤어질 값에 사는 동안에 사는 동안은 너는 나만 보고 나는 너만 보고 살자. 그리고 우리 마음이 바뀌거든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자.” 이렇게 딱 해서 살아야 돼.

 

그런데 나보다 딴 사람이 더 좋다 하고 마음이 바뀌었으면 배신했다.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면 내가 얼마나 비참해집니까? 그죠?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떠났으면 그쪽으로 가서 사세요.” 마음이 떠난 남자를 붙들어서 뭐할라 그래요? 깨끗하게 안녕히 계십시오.” 이렇게 돼야 되요. 마음 떠난 남자하고 사느니 혼자 아이 키우는 게 훨씬 낫다. 혼자 애 키우는데 그래도 그 남자가 있어 애라도 하나 낳았잖아. 없어서 어디 정자 은행에 가서 하나 빌려 오려면 돈을 엄청나게 줘야 된단 말이오. 그동안에 재미있게 살았잖아. 이렇게 딱 하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동안에 잘 살았어요.” 깨끗하게 인사하고. “안녕히 계십시오.” 내가 안녕히 계십시오.’ 이 말은 고맙다는 인사에요. “그동안 감사합니다.” 이렇게. 그러고 내가 파출부를 해서 살든, 내가 청소부를 하고 살든, 요즘 같은 세상에 뭘 한다고 내가 밥 못 먹고 살겠어? 안되면 정토회에 와가지고 봉사나 하고 살지. 밥이야 안 주겠어? 스님 얘기 들어보니 밥은 준다니까. 이런 당당함이 있어야지. 여자가. 뭣 때문에 그 남자 밑에 붙어서 질질대고 딴 여자 쳐다보는데 그 밑에서 살고 그래~

 

그런 여자가 뭐 여성 어쩌구 저쩌구 나한테 와서 얘기해. 나한테 얘기하면 팍 그냥 찔러버리지. 내가. 그러기 때문에 그렇게 당당한 사람은 아까 얘기한 데로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은 웃으면서 안녕히 계세요.” 이러고 끝내버려요. 그런데 하이고 파출부 해서 어떻게 살아. 청소하고 어떻게 살아. 어디 가서 이런 큰집 갖고 살아. 어디 가서 저만한 남자 만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 바람을 피우든지 뭘 하든지 쳐다보지 마. 보면 누구만 머리 아프다? 나만 머리 아파. 알았어요? 그런 거 생각하지 마.

 

나한테 돈 되고, 나한테 큰집 주고, 이러면 됐다. 파출부 하는 거 보다야 그게 쉽지. 이렇게 생각을 딱 굳혀서 당신? 당신 알아서 사십시오.” 나쁘다 좋다 생각하지 마. 그리고 잘난 남자는, 큰 회사 주식은 조금만 가져도 돈이 많잖아. 그죠? 그 잘난 남자 주식을 그래도 누가 제일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최대 주주잖아. 그래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돼. “아이고 우리 남편같이 저렇게 훌륭한 사람, 어느 여자가 안 좋아하겠어. 그래. 다 여자라고 생긴 건 다 좋아할 거야. 당연하지. 이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뭔가 이렇게 좀 대범해야 돼. 사람이 쫀쫀하면 안 돼. 이게 장부란 말이오. 나눠 갖기 싫으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고, 국물이 있거든 빼먹을 국물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고 붙어살아야 되는 거요. 스님은 어떤 스타일이다? 스님은 안녕히 계십시오.” 하는 스타일이야. 그런데 여러분들에게 왜 내가 구차하게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느냐? 수준이 안녕히 계십시오.” 하는 수준이 못되기 때문에. 수준이 못되기 때문에. 그러면 이왕지 같이 살 바에야 행복하게 사는 게 좋잖아. 미워하면서 살면 행복해요? 안 해요? 안 하지.

 

존경하고 살면 행복하지. 좋아하고 살면 행복하잖아. 어차피 살 바에야 좋아하고 살아라. 이 말이오. 그런데 여자니까 참고 살아라.’ 이렇게 내 말을 듣는 사람이 있어. 제가 뭐 때문에 이 자유를 가르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면서 이 좋은 세상에서 여자니까 참고 살아라.’ 이런 말을 내가 왜 하겠어. 그럼 내가 승려가 아니고 불자가 아니지. 자기가 소중한 거야. 자기가.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돼. 뭣 때문에 그 남자 옆에 붙어가지고 그 남자 하는 행동에 따라서 울고불고 웃고 하면서 그렇게 바보같이 사느냐? 뭣 때문에 이 좋은 세상에.

 

옛날에는 남자 없인 못살았어. 그래서 그랬다 치자.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어. 어느 정도 좋아졌느냐? 남자가 마음에 안 들면 갈아도 되나? 안 갈아도 되나? 갈아도 세상에서 아무 문제가 없잖아. 이혼하고 재혼해도 문제가 없지. 남편이나 아내가 죽으면 새로 결혼해도 문제가 있나? 없나? 없지. 나이가 60이 되도 결혼해도 문제가 있나? 없나? 없잖아. 국적을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잖아.

 

지난번에 미국 갔더니 누가 종교를 바꾸어도 되느냐고 물어서 내가 말이라고 해? 남자도 바꿔. 남편도 바꾸고 아내도 바꾸는 시대에 살면서 종교 바꾸는 게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서 내가 바꾸는 거만 문제가 아니라 두 개 다 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 아내나 남편은 두 개 다 가지는 게 법적으로 금지돼 있잖아. 그죠? 종교는 세 군데 다녀도 법으로 금지돼 있나? 안 돼 있나? 안 돼 있어. 법문은 절에 와서 듣고 복은 교회 가서 빌고 돈은 천주교 가서 내고. 이래도 뭐라고 그럴 사람 아무도 없어.

 

요즘 국적도 이중국적 해서 두 개 가질 수 있어요? 없어요? 있지. 옛날에는 이중국적자라고 얘기했잖아. 상관없어. 그래서 절에 와서 불명도 받고 가톨릭 가서 세례명도 받고 사회보장제도는 가톨릭 가서 받고 법문은 어디 와서 듣고? 절에 와서 듣고 사회적인 위세는 어디 가서 하고? 개신교가서 하고. 그렇게 하면 돼. 요즘 그렇게 하는 사람 많이 있어요. 누구? 정치인. 정치인들은 뭐~ 그냥 절에 오면 불교 신자고. 교회 가면 기독교 신자고.

 

안 그러면 자기는 교회 다니고 부인은 절에 다니고. 안 그러면 자기는 천주교 다니고 뭐~ 아내는 개신교 다니고 엄마는 절에 다니고. 그런 사람 한두 명 아니에요. 내가 만나는 정치인 거의 다 3개 종교 다 가지고 있어요. 본인이 가지고 있던지 가족이 가지고 있던지. 그래도 요새 잡아가는 사람 없는 시대에요. 요즘은 남자끼리 결혼해서도 여자끼리 결혼해 가지고도 다 법적으로 보호받아요? 안 받아요? 받지. 미국 같은데 다 유럽 같은 데서 동성 간의 결혼 합법적이오? 불법적이오? 합법적이지. 애기 입양까지 다 되지.

 

이런 시대에 살면서 뭐 지금 그러고 살아? 제 말을 잘 들으세요. 살려면 맞추고 존중해야 돼. 맞추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된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래야 돼. 회사 다니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돼. 다니기 싫으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 울 필요가 없어. 아무 가치 없는 짓이야. 열흘을 울고, 한 달을 울어도 아무 해결책이 않나. 자꾸 그런 생각하면 남은 길은 딱 한 개야. 옥상에서 떨어지는 일밖에 남은 게 없어. 내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너무 가혹하게 얘기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마는, 이런 것을 분명히 안 잡히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명이 죽는 거요.

 

옆에 사람이 볼 때 아무 죽을 이유가 없는데 다 죽는 거요. 으음. 그러니까 그런 생각하지 말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든지. “안녕히 계십시오.” 못할 처지거든 마음을 확 돌이켜서 파출부 하는 거하고 비교하고 청소부하는 거 하고 비교하고 막노동하는 거 하고 비교해서 ~ 그래도 막노동하면 하루 5만 원밖에 안 주는데 오늘 일당 이거 7만 원 생겼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니면 돼. 그러고 깨달음장 안 갔다 왔으면 깨달음장 갔다 오고. 나눔의 장 안 갔으면 나눔의 장에 가서 자기 마음을 싹~ 한번 드러내 보고.

 

명상수련 있으면 가서 깊이 자기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렇게 해서 찌꺼기를 확~ 드러내 버리고 아주 밝게 당당하게 살아야 돼. 머리가 허여면 좋은 줄 알아야지. 뭘 그걸 까맣게 물들인다고 난리를 피우고. 그럴 필요가 없어요. 어릴 때는 뭘 나이를 높여가지고 허세를 피우고, 나이 들어선 또 나이를 줄여가지고 주름살 진 피부를 잡아당겨 탱탱하게 해가지고 또 이상하게 만들어가지고 난리를 피우고. 또 살아있을 때는 죽을까 생각해서 약 사러 다니고 밧줄 사러 다니고. 또 죽을 때가 다되면 안 죽겠다고 또 발버둥을 치고. 그래 구차하게 살지 마라.

 

사람의 마음이 항상 합니까?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니까 진짜 시뚝빼뚝합니까? 시뚝빼뚝하지? 똥 누러 갈 때 마음하고 똥 누고 온 마음이 다르죠? . 그게 인간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내가 사귀든 사람이 내가 동업하든 사람이 결혼한 남편이나 아내가 마음이 바뀌었다고 배신했다고 이렇게 하지 마. 마음 바뀌는 게 뭐다? 그게 정상이에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주인이에요. 누구도 책임 못 져줘.

 

~ 그러니 남의 말 듣지 말고 자기가 결정해서 사세요. 스님 그런데 결정이 안 되는데요. 그러면 동전에다 A, B 딱 써서 던져서 가버리면 돼. 그거 뭐 인생이 별거라고 그걸 심각하게 고민을 해. 인생 그렇게 고민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살면 돼요. 아무렇게 나가 아니에요. 아무렇게나 라고 이해하면 안 돼요. 그냥 가면 돼요. 가볍게. 인생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복잡하고 인생이 복잡한 건 뭐요? 머릿속이 복잡하지 세상이 복잡한 게 아니에요. 잘못 생각하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