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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내가 남편에게 한 거를 어릴 때 고게 뇌에 딱 입력이 되가지고 고대로 나한테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아무리 야단쳐도 안 됩니다. 하면 더 반항합니다. 내가 야단치면 겉으로는 안 하지만 속으로는 “니나 잘해라.” 이렇게. 그래서 요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두 가지에요. 하나는 ‘아이고 내가 지은 과보가 내가 씨를 뿌려서 거두는구나.’ 그래서 아이를 그냥 내 문제로 ‘내가 저렇게 만들었구나.’하고 그냥 받아들이는 방법이 하나 있고,
그래도 ‘아이고 애가 저래서 안 되겠다,’ 싶으면 지금부터 남편한테 참회 기도를 하셔야 되요. 내가 남편한테 하는 행동 딱~ 보니 남편이 나한테 잔소리하면 “아이고 니나 잘해라.” “니가 무슨 나한테 말할 권리가 있노.” 이런 생각을 살면서 내가 얼마나 했느냐. 아이가 지금 나보면 꼭 그래. 아이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려면 내가 남편 말에 귀를 기울여야 돼. “아이고 여보,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군요.”
“저 아이를 보면서, 아~ 내가 얼마나 생각을 잘못했나?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여보,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참회, 참회, 또 참회하고, 앞으로 남편이 뭐라고 그러면 “알겠습니다. 그러죠 뭐.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요렇게 해야 돼. 그렇게 해서 좋아지면 첫째 내가 좋고, 두 번째 좋아져도 아이가 금방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씨를 뿌려도 아이가 금방 나빠지지 않고 있다가 지금 저렇게 되듯이. 이게 또 씨가 돼서 아이가 좋아지려면 또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치유책이다. 이거요. 그 외에는 없습니다. 유전처럼 닮아서 그러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이든지, 안 그러면 원인을 제거하든지 그래서 정진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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