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셋이 모아 그래 왔어요? 자~ 내 하는 말 따라 하세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예. 답이 됐어요? 안됐어요?^^ 아이 지금 스님이 얘기하잖아. 스님이~. 아니 스님이 얘기했는데 목사가 얘기한 얘기도 아닌데 왜 그래? 그러니까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희 것이니라. 이게 뭐에요? 극락이 있고 우리 어머니 극락에 갔다고 믿으면 누구한테 복이 된다? 어엉? 자기한테 복이 된다. 그 얘기인데, 이게 꼭 그렇게 해야 알아들어져요.
그러니까 극락이 있는지 없는지 따지지 말고, 돌아가셨잖아. 그죠?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지옥 갔을 거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요? 안 편해요? 그다음에 아무것도 없다면 흩어져버리고 아무것도 없다. 이러면 좀 허전해요? 안 해요? 그래요. 우리 어머니 극락 가셨다. 극락은 여기보다 좋은데요? 나쁜데요? 예. 좋은데 가셨다 하니까 그런데는 빨리 빨리 가는 게 나아요? 안가고 여기 있는 게 나아요? 예. 그런데 그 좋은데 있으면 됐지. 자꾸 여기 오는 게 나아요? 거기 가만히 계시는 게 나아요?
그래서 내가 앞에 뭐라고 그랬어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자기가 안 믿으니까 지금 자꾸 저렇게 머리가 아픈 거요. 그러니까 믿으세요. 오늘부터 아시겠죠? 그러니까 지옥에 갔다 이렇게 믿는 게 속편하겠어요? 아무데도 못가면 없어져버렸다. 이게 속편하겠어요? 땅속에 그 습기 찬데 거기 묻혀 있다. 이래야 속이 시원하겠어요? 어엉? 좋은데 가서 극락에 가서 즐거운데 사신다. 이러면 기분이 좋아요? 안 좋아요? 그럼 자주 오는 게 좋아요? 안 오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 그런데 왜 꿈에 자꾸 오라 그래. 알았죠?
그러니까 자꾸 그리워하면 자꾸 와요. 자꾸 오면 어떻게 되나? 거기 못 붙어 있고 자꾸 여기 오면 온다고 육신이 있어? 돌아올 수도 없잖아. 그죠? 떠돌이 귀신 돼. 그걸 무주고혼이라 그래. 알았죠? 생각이야 나는 걸 어떻게. 생각이 나더라도 그냥 나는 데로 내버려두지 골똘히 생각하지 마라. 그러면 부르는 게 된다. 이 말이오. 그래서 나 따라 한번 해보세요. “엄마 잘 가. 안녕.” 아이 뒤끝이 올라가야 된다니까. 예. “엄마 잘가. 안녕~” 네. 그러고 끝내세요.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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