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 울고
화를 참지 못하며
감정 조절이 잘 안 됩니다”
성질이 나는 대로 두는 것은 욕구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욕구를 따라가지 않고 참는 것인데
참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터집니다.
흐르는 물도 막았다가 터지면 물살이 센 것처럼
참았다 터지니까 감정 표현이 무척 거세져요.
그러니 감정이 일어날 때, 화가 일어날 때
다만 그것이 일어나는 줄만 알아차려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휩쓸렸다는 것은 이미 놓쳤다는 것이고
놓쳤다는 것은 알아차림이 없는 무지의 상태입니다.
감정이 일어나면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이렇게 일어나는구나,
이렇게 점점 커져서 마침내 터지는구나”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가는 걸 구경하듯이 지켜봅니다.
스스로를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 습관을 알아차리면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게 됩니다.
자기 마음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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