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천기누설) EP.10. 귀신의 모든것 (feat. 엑소시스트가 알려준다)

 

 

오늘은 귀신이 어떨까 싶은데

...

 

귀신 얘기 너무 궁금해하시고

재밌는데,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짧아요.

 

요즘에는 인간 세상에 너무 귀신의 침범이 많으니까

귀신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봅시다.

 

귀신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사실 1년 365일 해도 부족한데

 

--

첫째 귀신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귀신은 사람이 죽어야 생겨나죠.

좀 복잡해요. 나눠지는 과정들이 있어요.

 

귀신은 사람이 죽어야 귀신이 되죠.

좀 무서운 얘기긴 한데

좀 디테일하게 제가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죽어서 ‘생’이 끝났어요.

그러면 이 육신에서 ‘혼’이 분리가 됩니다.

육신은 여기 있고.

 

그러면 이 육신에 무엇이 남느냐?

‘넋’이 남아요.

그럼, 이 위에 뜬 ‘혼’은 뭐냐?

이 ‘혼’은 이 사람의 ‘기억’이에요.(혼=기억)

그리고 이 ‘넋’은 감정입니다. (넋=감정)

감정과 기억이 분리가 된다라고 보시면 돼요.

 

어차피 이 육신은

나중에 다 썩어서 물이 되고 흙이 되고 사라지죠.

계속 이 죽은 자리에 ‘넋’이 남아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가 ‘넋걷이’를 하는 겁니다, 죽은 자리에 가서.

 

만약 이 사람이 여기서 사고가 나서 죽었어.

쉽게 말하면 이 죽은 이 사채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집으로 데려가잖아.

그럼, 여기 ‘넋’만 남아있는 거예요.

그래서 죽은 자리에는 ‘넋’이 남아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그래서 밖에 나가서 객사를 하면

집으로다가 ‘넋걷이’를 해오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그리고 여기 떠 있는 ‘혼’은 기억이에요.

‘혼’은 우리가 왔던 저 칠성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것도 일정 기간이 되면 가죠.

 

그러면 이제 우리 귀신을 오늘 말을 하는 거니까

죽은 이 자리에 있는 이 ‘넋’을 갖고 얘기해야 되겠죠.

이 ‘넋’이라는 것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두 개로 또 바뀌어요, 분리가 됩니다.

 

넋에서 위에 올라오는 게 ‘정’ 감정이에요. 나머지 감정들.

이 ‘정’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감정을 보내는 거예요.

그래서 넋이 이 ‘귀’와 ‘정’을 만들어요.

밑에 남는 게 ‘귀’예요.

그럼 이게 귀야 그대로 어떤 귀요?

나쁜 기억만 갖고 있는, 죽을 때 감정.

 

이 사람이 사고를 당해서 죽었든, 타살로 죽었든, 자살로 죽었든

그 죽었을 때의 그 많은 감정들을 다 싣고 있는 게 바로 이 ‘귀’고

결국에 이 ‘귀’만 남았죠.

그래서 이 ‘귀’라는 것이 남아서 돌아다니는 겁니다.

 

근데 이 ‘귀’가 우리가 말하는 ‘귀신’이에요.

우리 몸에도 침범하고, 집에도 들어오고, 이 옷 같은 데도 막 묻어오고, 빙의가 되고

하는 그 바로 이 ‘귀’가 이거예요.

 

근데 왜 전부 감정이 틀리냐?

죽을 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이 ‘귀’가 목숨을 다했느냐?

마지막 이 ‘귀’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 뭐냐?

이게 진짜 중요한 거예요.

 

“나는 아무것도 미련이 없어.

나는 아무것도 미련이 없어서 그냥 우울해서 살기 싫어.

그래서 그냥 자살을 했어.”

그러면 그 우울함과 무기력감과 모든 덧없는 모든 기운들이 여기 다 있겠죠.

근데 이 귀신이 그 기운을 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들어갔다고 생각해 봐요.

그럼, 그 사람이 무기력해지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던 것도 안 하게 되고

 

근데 너무 억울한 마음을 가지고 죽었어.

누구를 죽이고 싶은데 못 죽이고

너무나 분노에 차서 원한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렇게 해서 죽었어.

그런 귀신이 어딘가로 들어간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분노가 되겠죠.

분노가 돼서 사람을 헤쳐.

해치고, 때리고, 죽이고, 살인하고 그렇게 되고.

 

만약 사람이 병사로 갔어.

오랫동안 누워 있고 병치레하고 내내 아프다 갔어.

그 아팠던 기운들을 가진 귀신이 산 사람에게 간다고 생각해 봐요.

그 사람이 병원 가면은 진단이 안 나와.

근데 몸이 아픈 거야.

무슨 유방암이 있는 것처럼 유방이 아파서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위암이 있는 것처럼 아프고 막 토하고 하는데 가니까 깨끗해.

머리에 혹이 있는 것처럼 아픈데

가서 사진 찍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는 거죠.

바로 이게 귀신의 침범, 영가의 침범인 겁니다.

 

그래서 귀신이 죽을 때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마지막을 장식했느냐?

이거에 따라서 귀신의 감정과 기운이 다 틀리다.

 

그리고 착한 귀신도 있죠.

깜짝할 사이에 급살

생각할 여력도 없이 1초 만에 죽은 경우

내가 왜 죽었는지도 몰라.

이렇게 죽은 귀신은

죽고 나서 풀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야.

 

“나는 준비가 안 됐는데 죽었어.

나는 어린데 죽었어.”

갑자기 죽은 거지.

그러니까 내가 죽은 걸 인지한 다음부터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하는 의욕, 그런 갈망, 욕망들이 생겨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귀신들이 붙으면

안 하던 짓을 또 하는 거지, 이 사람이.

 

그래서 영가의 침범이라면

100% 증상만 봐도 어떤 귀신이 붙었는지 알아요.

 

정말 무서운 게

사람만 따라서 들어오는 게 아니고

우리가 ‘흉가’ 말하죠.

귀신이 왜 흉가에 들어가서 살까? 사람이 사는 집인데.

 

귀신은 첫째, 머물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게

-어두워야 되고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야 되고

-일단 해가 잘 안 들어야 되고

-음침해야 되고

-추워야 되고

-그늘이 많이 져야 되고

이건 기본이에요.

이거는 그 많은 것들 중에 아주 기본적인 옵션입니다.

 

그런데 왜 살아있는 사람 집에 들어가냐?

흉가나 들어가 살지.

도대체 왜 사람 사는 집에 쳐들어오냐 이거지.

왜 그러느냐?

 

사람한테는 ‘生氣생기’가 있어요.

생기가 있기 때문에 그 생기를 먹고 싶어, 흡수하고 싶은 거야.

그걸 흡수하려면 이 사람 육신이 필요해.

난 육신이 없거든 귀신은.

육신이 있는 사람을 내가 부려야

내가 먹고 싶은 것도 먹고

내가 가고 싶은 데도 가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거 아니야, 육신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런 욕망을 가진 귀신들은 흉가에 없어요.

흉가에 있는 귀신들은 어떻다?

두려움이 많은 귀신이다, 숨어 있는 거니까.

그래서 정말 무서운 귀신은 흉가에 없습니다.

 

사람 집에 들어오는 귀신들이 진짜 무섭죠.

물건에도 따라오고

옷에도 따라오고

숨어 들어오기 좋은 모든 것들의 물건은 다 따라 들어옵니다.

집에 안방도 있고 아이들 방도 있을 거고

베란다도 있을 거고, 주방도 있을 거고 다 있을 거잖아요.

 

일단 이 집은 가중팔신을 안유한다는 조건하에 가정하에 얘기하겠습니다.

가중팔신을 위하지 않으니까 귀신의 침범이 더 쉽죠.

막아주질 않으니까.

 

귀신들은 면을 타고 다니지 못해요.

사람은 면에 기댈 수 있죠.

근데 모퉁이에 못 기대잖아요.

귀신은 그런 곳을 타고 다닙니다.

모퉁이를 다 타고 다닌다.

모퉁이를 타고 다니면 어디까지 갈 수 있겠냐?

주방에 들어오면 주방 모퉁이 타고 거실까지 다 돌아다니는 거고

방에 들어가면 방 모퉁이를 타고 거기 계속 맴돌게 되겠죠.

옮겨가고 싶으면 사람을 통해서 옮겨가야 되겠죠.

 

그래서 집 안에서도

이 사람한테 붙었다가 저 사람한테 붙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전체적인 목적은

이 집에서 제일 나약한

기운이 약하고 심약한 한 사람을 타켓을 잡는 거죠.

귀신 좋아하고, 그런 것에 관심 있어 하고,

또 사람 자체가 우울하고, 또 부정적이고.

이런 귀신이 좋아하는, 건들기 좋은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는 거에요.

또 이런 심리적인 게 불안하고

심약한 사람들을 건드리는 거예요.

 

언제 건드려?

잘 때, 잘 때 건드리는 거예요.

(모든 몸에 쉴 때) 귀신의 접근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가위도 눌리고 꿈도 꾸는 거거든요.

 

그때 야금야금 기를 파는 거예요.

귀신이 어디로 들어갈까.

하루 이틀에 끝나는 작업이 아니고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

며칠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귀신의 침범이 가능해지는 거고요.

집 안에서도 인간들과 함께 생활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무섭죠.

 

--

그래서 이 귀신의 침범을

셀프로 막는 거 방지하는 거, 예방하는 거는, 제일 좋은 게

일단 걱정, 근심, 부정한 생각 그리고 불안한 마음, 초조

일단 그것만 없애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거

-운동 많이 하고

-그리고 너무 그쪽으로 관심 갖지 않는 게 좋죠.

 

걱정 근심이 많은 사람들

우울한 사람들

무기력하고

그런 초조함이 많은 사람들은 어쨌든 타켓이에요.

조심해야 되고.

 

요즘은 귀신들이 베이스는 ‘우울증’이죠.

우울증, 무기력함 또 분노, 그리고 불안함

이런 요소들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 심적인 부분들을 타켓으로 삼는다.

 

그래서 귀신병만 100% 있는 분들이 거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근데 벌써 그 단계는 지났다 그러면

그때는 뭐 무당집 찾아가야죠.

 

 

무당집 가기 싫다, 그리고 무당 못 믿겠다 그러면

마음 건강, 몸 건강, 심신의 안정을 첫 번째로 지키는 것이

제일 우선이고 중요합니다.

 

모두 마음 건강, 몸 건강, 육신의 건강, 정신 건강을

모두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