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현대선30] 중생을 구제하는 법 / 피올라 현대선 6강 "깨달음을 가로막는 실수들" 4회

Buddhastudy 2024. 9. 3. 19:40

 

 

제가 이거를 들었다 내렸어요.

 

제가 뭐 했죠?

손을 들었다 놨다.’

이게 바로 [정보][읽고, ]하시는 방식이에요.

우리 사회에 제가 이랬는데 춤췄다고 하면

저분이 이상한 분인데

저분은 정상적으로 스토리 내용을

손을 들었다 놨다 하고

이게 우리 사회에 보편화된 정보 처리 방식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우리 [깨달음 공부]를 하는 사람은

손을 들었다 놨다

그러면 그게 [자기 분별에 갇힌]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정보 이전]을 보기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정보를 분별 처리하는 거는

정보로 우리 사회의 개념과 단어로 해석하는 것을

[분별]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그걸 끝내야 돼요.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본질]을 봐야 된다고요.

 

그럼 이거의 본질이 뭐냐?

여러분이 여기서 [생명]을 봐야 되는 거예요.

[생명의 움직임]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성령]을 봐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봐야 된다고,

 

그러면 마주 앉은 사람이

예를 들어

와이프가 나한테 잔소리를 하고 바가지를 긁고 있다.

여기서 중생은

이 웬수 같은 마누라 또 오늘도 바가지 긁는구나

하고 [분별]을 하면, 정보 처리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중생이 되는 거예요.

근데 부처 내지 깨어난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살아있는 [하나님의 활동]을 보는 거예요.

 

그러면 마누라가 무슨 말을 쏟아내는

그 말에 떨어지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되죠?

자기가 먼저 가서 안아주고, 등을 두들겨주고,

내가 잘못했소, 듣고 보니 과연 맞는 말이네

이걸 먼저 할 수 있게 돼요.

 

왜냐하면 내가 니 말에 떨어져 가지고 감정적으로

너 너는 잘났어? 어쩌고

너는 어제 어떻게 했는데

뭐 이런 거에 떨어지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이 모든 정보가 일어나는 [근원]을 보고 있는 거예요.

[생명]을 보고 있다고요?

 

이거를 여러분이 [생각]으로 지금 [이해]했잖아

근데 깨어난다는 것은 생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고

나는 여러분을 이렇게 꼭꼭 닫힌 얼음구덩이에서 끌어내기 위해서

일단은 지금 얼음을 부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거고

사실은 이게 [수증기]가 돼야 돼요.

 

수증기가 되면 어떻게 되냐면

이 자체가 자기한테 [체험]이 돼서

매 순간이 [경이로운 생명의 움직임]이 돼야 돼요.

 

그렇게 모든 분별이 [뚝 끊어지는 경지]까지 되기가

이게 그렇게 간단히 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거를 체험하고 나서도 [보림]을 해라.

자꾸 해서 자기 분별력을 [약화]시켜야 돼요.

 

그러니까 깨달음 여러분이 이제 [십우도]라는 그림도 있지만

결국 그걸 간단히 말하면

분별 속에 푹 빠져 있다가 완전히 이 [보름달을 체험]해야 돼요.

이 모든 분별 정보들의 본질을 보기 시작해서

정견을 통해서 자꾸 보다 보면 [구름]들이 떨어져 나가잖아요.

그래갖고 완전히 이 [보름달]을 뜨게 해야 돼.

그다음에 거기서 끝나면 안 돼.

그럼 이건 공에 떨어진 거야.

 

그래서 이 두 가지가 [같이] 떠 있는 게

지금 이 하늘이잖아.

구름도 있고 달도 떠 있고, 그죠?

 

이게 그대로 다 있는 이 것으로 돌아오는데

과거에 하늘에 구름 떠 있네

이렇게 분별에 떨어진 세상이 더 이상 아닌 거예요.

[]도 아름답지만, [구름]도 아름다운 거야.

 

그래서 영어 속담에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라는 속담이 있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먹구름에도 그 끄트머리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은색, 그 경계가 있다.”

 

햇빛이나 달래에 비치면

그 구름의 그 경계가 아주, 황혼 때도 그렇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잖아요.

 

마치 그와 같아요.

/그래서 삶의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롭고 찬란해지는 거야./

그게 [천국]이에요. 그게 [극락]이고.

 

 

[살아서] 그렇게 돼야

[죽어서]도 그런 차원에 있을 수 있지.

살아서 번뇌망상 칠 것도 없고 미운 놈 다 밉고

예쁜 놈만 예쁘고

이러면서 기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천국 가겠어요?

그거는 사이클이 안 맞아서 안 돼요.

 

서울대 갈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은

어차피 못 들어가요.

그래서 예수님도

날마다 나보고 주여지야 한다고 천국 가는 게 아니고

니가 진짜 천국 갈 만한 인간이 돼야 천국 간다라는 말을

성경에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중생을 구제하는 법이라는 게

결국 [나라는 중생을 구제]하는 법이

결국 내가 빠져 있는 정보의 세계

[정보를 계속 분]별하고 있잖아요.

이 세계에서 이 분별을 내가 놔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더 본질적인 걸 보는 거라고요.

 

[분별을 놓으면] 돼요.

내가 뭘 또 더 보려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지금 내가 말한 건 다 비유기 때문에

분별을 놓으면 저절로 [진리는 드러나게] 돼 있어요.

 

근데 이 분별은 무엇에 의지해서 일어나냐면

이 모든 정보는 [육식정보]에 의해서 일어나요.

[안이비설신의] 그죠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그다음에 냄새, 그다음에 맛보는 것,

그다음에 피부 느껴지는 것, 그다음에 생각하는 것에 의해서

모든 정보들은 일어나고 있어요.

6가지로

 

그러니까 이 [6가지의 본질]이 여러분이 뭔지를 보시면

이게 다 이거하고 아무 차이가 없다니까

지금 이게 여러분이 벌써 보고, 듣고, 느끼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자기가 사는 방식이

얼마나 [정보에 대한 분별] 속에 깊이 빠져 있었는가를 [자각]하고

거기서 [깨어나기 시작]해야 돼요.

이것을 [정견]이라고 합니다.

이게 [중생제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부처님이 그 외도하고 부처하고 다른 점은

딱 하나

/육신통 중에 누진통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누진통이 뭐냐 하면

결국 자기 몸과 마음이 일으킨 분별 정보에 끌려가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진이 되지.

 

다른 건 앞에 거는, 오신통은 다 되더라도

결국 그거에 끌려가면

그게 [사도]에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반야심경이든 금강경이든

[오온개공]을 자꾸 얘기하잖아요.

 

오온개공, 게 뭐냐 하면

[오온]이 바로 [정보]거든요.

오온이 뭐냐 하면 [색수상행식]이거든

색수상형식이 뭐냐?

색은 몸, 수는 느낌, 상은 생각

그다음에 행은 의지, 의도, 생각으로 만드는 어떤 그 스토리

그다음에 식은 분별

자기가 분별하는 거예요.

좋다 나쁘다, 이거다 저거다.

 

그러니까 결국 그것이 오온이거든.

그러니까 오온을 가지고 그 힘을 자꾸

그걸 따라가지 않으면, 그것이 본래 비어 있음을 보면

여러분이 본래 [오온이 비어 있다는 거]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의 증명이에요.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살아오시면서

그 가짓수, 몇 번 생각했는지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얼마나 많이 느꼈어요?

얼마나 많이 봤어요?

얼마나 많이 냄새 맡았어요?

근데 여태까지 남아있는 거 있냐고

없죠.

그러니까 다 []하잖아.

헛깨비처럼 마치 안개처럼 사라지잖아요.

근데 그걸 왜 자꾸 실재한다고 착각하느냐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걸 공하다고 여러분들이 그 힘을 약화시키면

공하다라는 건 없다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착각하시면 안 돼.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공할 뿐]이다/ 이거예요.

허깨비처럼 있잖아.

 

/그래서 그걸 공하다고 보면은

자꾸 그렇게 해나가다 보면

이 본래의 바탕자리에 있는 자기의 생명, 이 자리가

점점 환하게 드러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자리 하나가 분명해지는 때가 와요.

 

제가 이걸 들었어요.

손을 흔들었어요.

지금 가만히 손을 내렸어요.

여러분은 이거 들었을 때하고, 이거하고, 내렸을 때가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같다고 생각하세요?

 

? 다르다고 생각해요?

같다고 생각해요?

아까 정반합을 말했는데 아직도 또 빠져 있어요?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에요./

자꾸 자기가 이건가 저건가 하니까

분별 망상에 빠져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같다 하면 같게 되고

다르다 하면 다르게 되는 것뿐이에요.

여러분이 그 [분별의 주체자]잖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래서 불교는 무유정법, 정해진 진리가 없다라는 거예요.

근데 자꾸 무슨 진리를 찾느라고

지금 뭐 어딘가에 있는 듯해

[자기가 진리]예요.

그런데 어디 따로 있는지 알고 자꾸 착각하고 있어.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말씀드려보면

지금 여기 여러분이 아침에 눈 뜨니까

지금 이런 게 있어요.

이런 게 있다라는 건

지금 이렇게 허공도 느껴지고, 이렇게 사람들도 있고,

세상에 쫙 나타나는 이게 있다고 그렇죠

아침에 눈 뜨니까.

지금도 있잖아.

여기까지 올 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잖아. 그렇죠

 

이 안에서 이런 짓이 일어났고

이런 짓이 일어났고

이런 것이 사라졌어요.

그래도 이건 그대로 있잖아.

 

근데 여러분은

이거에 떨어지고, 이거에 떨어지기 때문에

이게 있으면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는 거예요.

이게 있잖아.

모든 게 일어나는 이게 있잖아.

지금 손 내려도 있네.

그렇죠

 

이게 뭐예요?

지금 제가 말한 이게 있다는 이게 뭐예요?

감이 오십니까?

? 본래의 나라고요?

그거 뭐 공부 다 되셔서 오셨네요.

여기 오실 필요도 없는.

 

머리로만 알고 체험이 안 됐다고요?

으흠, 그럼 잘 오셨어요.

이제 체험 하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