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자식한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뭔지 아세요?
내 발로 마지막까지 화장실 가주는 게
자식한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에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돼?
나가야 돼.
무조건 돌아다녀야 돼요.
무슨 돈으로?
집 잡혀서 돌아다녀요.
집 잡혀서 돌아다니세요.
자식한테 물려줄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만약에 70살에 다 살았다고 생각하고
자식들한테 재산을 물려주는 순간
여러분들은 자식 잃어버리고, 재산 잃어버리고, 인생 잃어버리는 거예요.
여러분들 70살에 자식들한테 재산 주면은
자식이 계속 찾아오고, 용돈 주고 찾아와요 안 찾아와요?
용돈도 안 주고요 찾아오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번 10월 2일 노인의 날
무슨 법이 발효가 됐느냐 하면
불효자 방지법이 발의가 됐어요.
불효자 방지법.
불효자 방지법이 뭐냐 하면은
내가 재산 주고 다 줬는데 집도 줬는데
자식이 용돈도 안 주고 찾아오지도 않으면
내가 준 재산, 내가 준 집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법안이에요.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거야.
“용돈도 안 주고 나 책임도 안 지니까 원래 내 재산이니까 다시 갖고 올게.”
그런데 70살이 넘어서
법원에 준 재산 다시 찾아오겠다고
법원에 소송 걸 수 있는 할머니들이 몇 명이나 될 것 같아요?
그냥 참고 사는 거예요.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 가는 데도 참고 사는 거야.
그러니까 가만히 보니까 만만한 게 나야 나.
왜냐하면 저 신부님한테 찾아가면
저 신부님은 나를 받아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지.
그러니까 나한테 70살 넘은 분들이요 전화해갖고요.
사정 얘기 다 해요.
“신부님, 나 자식들한테 재산 주고 다 줬는데
자식들 박사, 사업하고 잘 사는데 나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그런데 나 너무 멀쩡하다고
나 아직도 건강하다고
나 평창에 갖고 설거지도 할 수 있고, 빨래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청소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나 신부님하고 같이 살고 싶다는.
그런 분들 많아.
요즘 나하고 살자는 여자가 너무 많아.
1년에 500명도 더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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