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제일 무섭게 생각하는 게 사실 양심이에요.
“너 양심에 당당해? 양심의 가책 없어?” 하면 속일수가 없어요.
내가 속이고 싶은데 내 마음을.
가책 받아버려요.
이거는 하늘이 깔아놓은 프로그램이에요.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희 학당이 하는 소리가 별게 아니라 제~~~일 종교의 원형의 소리에요.
“우리 양심에 당당하게 삽시다!” 라는 게 저희 학당의 모토죠.
양심의 소리 들으면서 당당하게 삽시다.
세상에서 뭘 선악이라고 하건
그거 신경쓰지 말고, 내 양심에 당당하게 삽시다.
그래야 내가 후회가 없죠.
안 그런 건 다 후회합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괜찮다고 옳다고 막 하라고 그래서 해도요,
할 때부터 찜찜하고 두고두고 찜찜하고 10년 뒤에 또 찜찜하고, 돌아봐도.
죽을 때 그거 후회하면서 죽어요.
주변에서 옳다고 하는 게 옳지 않다는 거예요.
꼭 옳은 건 아니라는 거예요.
내 양심에서 옳다는 소리가 나야 되요.
그런데 내가 양심 공부 안하면서 그냥 소리가 나기만 기다리면 안 되죠.
소리를 들을 생각을 해야죠.
소리 난다고 다 듣는 게 아니니까, 우리가.
크게 소리를 내주기를 바라지마시고,
명상하시면서 양심 성찰을 자꾸 하시면 소리가 더 잘 들려요.
해보세요. 실제로 잘 들리시나.
잘 들리시면 꾸준히 하시고, 해봤는데 잘 안 들리시면 뭐 어쩔 수 없죠.
그때 가서 뭐, 환불요청을 하시든지, ‘이거 아닌 거 같다.’
그런데 여러분 내면에 양심의 소리 잘 듣기 밖에 없어요, 저희가.
왜? 이게 제일 깨끗해요.
다른 교리요? 제가 어떤 종교교리 많이 읽어드리지만 그게 다 양심의 부합하는 것만 제가 읽어드리죠. 여러분 양심에 걸릴만한 건 안 읽어드려요.
종교교리 중에도 뒷 사람들이 보탠 게 너무 많아요. 양심에 어긋난 말들이.
그래서 그런 거 신경쓰지 마시라고 안 읽어드리고,
여러분이 식별능력이 생기시면 보면 알아요.
‘이건 찜찜한 소리다. 양심에 안 맞다.’
여러분 양심에만 충실하시려고 하는 게 우주에서 제일 잘 사는 길입니다.
그 얘기 드리려는 거예요.
그리고 그 양심은 여러분거지 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 양심의 소리 여러분이 들으셔야지 남이 들을 수가 없어요.
여러분만 들을 수 있어요. 여러분의 양심의 소리.
그런데 신기하게 여러분 양심 제 양심이 있는데 분명히 다르죠.
제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 그쪽에서 울리는 소리 다른데
소리끼리 맞춰보면 다 그게 똑같더라는 거예요.
“네가 당해서 싫은 일, 남한테 하지마라.
너가 상대방이라면 좋아할 거 해줘라.”
그게 옳다는 건요, 유치원생도 알고, 유치원 가지 전에 다 알아요.
신기합니다. 다 알아요.
자기가 뭔가 죄지었으면요, 부끄러운 시늉합니다.
얼굴.. 뭔가 찜찜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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