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 Pomnyun's Answer to "Dealing with Difficult Colleagues”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Bethesda Chevy Chase Regional Service Center in Washington D.C. (September 18, 2019)
Questioner (Q): Hello Sunim. So in this [pressure] to perform world, how you can control and how you can keep yourself calm when you are with your aggressive colleagues that always want to hijack your conversation with others, and tries to improvise and take the conversation in their own way. How can you keep calm in that situation?
제목: (대화하기) 어려운 직장동료를 대하는 법//
누가 그렇게 하는데요?
어떤 관계냐가 중요한 거예요.
그 관계가 뗄 수 없는, 그러니까 헤어질 수 없는 아주 그런
부부관계라든지, 직장 상사 관계라든지, 이럴 때 이 문제는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되고요
그런데 그게 친구관계라든지 가벼운 관계는 그냥 해결을 할 생각을 버려버리면 됩니다.
왜 굳이 해결을 하려고 그럽니까?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이러면 되지.
그래서 내가 누구냐고 묻는 거요.
그냥 지나가버려도 되는 사람인가
안 그러면 이건 해결해야 되는 문제인가
그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막연히 얘기하지 말고, 내가 누구냐 하고 물어보는 거요.
꼭 해결해야 됩니까? 무시해도 됩니까?
무시해도 되면, 그냥 웃으면서 넘겨버리면 됩니다.
무시한다는 게 내가 기분나빠하는 것으로 무시하면 그것도 괴로움입니다.
그냥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듯이, 정원에 핀 꽃을 보듯이
“어, 저런 것도 있구나” 이렇게 넘어가야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결책이 아니에요.
새가 우는 걸 우리가 멈추게 할 수 없잖아요?
꽃 색깔을 바꿀 수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아무 문제가 안 되잖아요.
내가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참는 것도 아니고, 그냥 두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의 그런 어떤
“아, 저 사람들의 말투가 그렇구나,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구나” 이렇게 그냥 보고 두는 거요.
이것이 가장 기본이고요,
그 다음에 ‘그렇게 해서는 어쨌든 관계상 그렇게만 해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에요.
무시해도 되는 관계였나 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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