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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cience] 게 다리 속에 있는 비닐 같은 건 뭘까? (뼈 아님)

Buddhastudy 2022. 3. 28. 18:56

 

 

 

개 다리를 잘라서

열어보면

속에 들어있는 이 비닐 같은 조직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영상은 게 해부 영상에 남겨주신 질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 비닐 같은 조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흔히 조직을 게의 뼈로 생각하는데

사실 개와 같은 갑각류들은

몸 속에 뼈가 없습니다.

 

사람처럼 내부의 뼈를 가지는 생물들과 달리

갑각류는 외부의 단단한 껍데기 외골격을 형성해서

근육과 내부기관을 보호 하죠.

그러니 갑각류에서는 이 딱딱한 껍질이 뼈입니다

 

그렇다면 껍질 속의 이 비닐 같은 조직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외골격에서 이어져 나오는

아포뎀(Apodeme)이라 불리는 조직입니다.

 

외골격은 몸을 보호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신체의 움직임에서는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게는 이 아포댐을 이용하여 신체를 움직이는데

그 원리를 알기 위해 게 다리를 열어보면

우리가 주로 먹는 부분은 게의 근육이고

이 근육들이 아포뎀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포뎀이죠.

근육들을 마저 제거해보면

아포뎀은 이렇게 외골격에서 이어져 있는데

근육의 움직임이 아포뎀으로 전해지고

아포뎀의 움직임이 외골격으로 전해지는 거죠.

 

이 과정은 집게 다리에서 잘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집게 다리를 자르고

아포뎀을 찾아서 당겨보면 이렇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죠.

 

아포뎀은 이렇게 두 개씩 존재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집게다리의 이 아포뎀은

유독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덕분에 집게를 닫는 힘이 굉장히 강한 거죠.

 

아포뎀은 이렇게 근육과 외골격() 사이에서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아니

우리의 힘줄과 비슷한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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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 내장애는 중금속이 들어 있다?

 

이것은 안타깝게도 사실입니다.

게 뿐만 아니라 낙지, 오징어, 조개, 해조류 등

거의 모든 해산물에는 중금속이 들어 있는데

유독 게의 내장에서 중금속이 높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가 내장이라고 부르는

게의 간췌장이라는 기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간췌장은 절지동물의 소아샘으로

간과 췌장(이자)의 기능을 합친 역할을 하죠.

 

그래서 간체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역할도 하지만

추가로 체내로 들어온 중금속 등

독성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도 하죠.

 

그래서 실제로 게의 부위 중 간췌장에서

중금속과 화학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게 나옵니다.

 

놀라셨죠?

하지만 게의 내장을 당장 그만 드셔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식약처에서 갑각류의 중금속 규제를 정하여 관리하고 있고

여러분이 게를 매일 같이 드시는 건 아니잖아요.

과하지만 않다면 게 내장을 섭취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소량이라고 해도

중금속은 신경 발달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와 5세 이하의 아이들은

게 내장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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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홍게의 판매가 불법인 이유는 뭘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홍게와 대게가 멸종하지 않도록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해서죠.

 

개 들이 알에서 태어나

우리가 먹을 수 있는 크기까지 자라려면

7년에서 8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에 반해 사람들은

매년 엄청난 양들의 길을 잡아먹고 있죠.

 

특히 암컷 대게 한 마리는 10만 개에 가까운 알을 낳는데

이러한 암컷까지 잡아 버리면

개체 수 회복이 불가능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컷 게(홍게, 대게)

몸길이가 9cm 이하인 게(홍게, 대게)의 포획을

수산자원관리법으로 엄격하게 막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