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나의 근원인 '하나'란 무엇인가?/ 존재하는 모든 것=근원=신에게도 무의식이 있다

Buddhastudy 2024. 7. 11. 19:38

 

 

무의식과 잠재의식은 표면의식과 함께

육체적의식을 이루는 삼위일체의 구조로서

그 의식들 역시 각각 [독립된 지성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가 가지는 특징으로서의 무의식과 근원이 가지는 무의식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

앞으로 설명할 근원의 한 존재적 상태와

가장 근접한 표현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샤는 이것을 하나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떤 단어를 사용하든

단어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 중점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존재에 대해 이름을 뭐라고 부르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 메시지의 근원인

바샤가 전하는 대로 하나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신이라고 부르는 절대적 의식은

존재하는 모든 것혹은 근원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이름은

근원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이름인 듯합니다.

나를 포함하여 내 시선이 닿는 모든 것들이 바로 근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일부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속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는 무엇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과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

즉 근원의 이원성이라 할 수도 있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온 의식이기도 합니다.

근원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원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것을 아는 것인데

하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있기에

바로 이 지점이 이원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순수한 하나의 의식으로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티끌만큼이라도 그것과 다른 것이라고는 단 한 점도 없기에

자신을 비추어 주는 대상도

비교할 다른 무엇도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떠한 비교도 경험도 일어날 수 없는 상태 속에서

하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순수무결하게 시작도 끝도 없이

온전히 동일하고 균일한 단 하나의 의식으로만 존재하기에

비추고 견주어서 나를 알게 해주는 것이 불가능한 하나

자신에 대해 일절 모르는 상태로 존재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건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는 순수한 사랑, 환희의 상태로 있지만

그것을 경험하게 해줄 상대적인 것이 전혀 없기에

자신의 상태에 대한 어떠한 자각도 전혀 일어나지 않은 채

존재만 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인 것이라고는 일절 없이

절대적인 이 상태를 절대계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하나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자 하는

욕망이 깨어나게 됩니다.

이 존재가 바로 우리가 신, 혹은 근원이라 부르는

자신을 경험하기 위해

자신으로부터 상대적인 것들을 창조해 낸

존재하는 모든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면

나를 비춰줄 다른 무언가가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동시에 창조하였으며

그 둘을 모두 수용하고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균형이란 지점에

자신의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이 우주는 이원성이 아니라

중립과 균형을 이루는 삼원성의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원성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중립의 자리까지

세 꼭짓점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하나와 함께

존재하는 모든 것즉 신은

근원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구조를 설명한 것은

바로 에사시니 인들이 전하고 있는

5가지 범 우주적 법칙입니다.

 

1_ 나는 존재한다.

2_ 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 동시에 존재한다.

3_ 모든 것은 하나이고 하나는 모든 것을 나타낸다.

4_ 내가 발산하는 것을 나의 경험으로 되돌려받는다.

5_ 위의 4가지 법칙을 제외하고 모든 것은 변한다.

 

하나’ ‘존재하는 모든 것그리고 5가지 법칙은

근원의 구조로서

절대로 변하지도, 바뀌지도,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근원이 존재하는 방식이며

바로 근원 자체이기도 하니까요.

 

절대 불멸의 구조로서, 변하는 것은

이 구조를 바라보고 경험하게 되는 관점과 시각일 뿐

이 구조 자체는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근원은 변하지 않지만 변하는 존재라는

얼핏 들으면 역설적인 정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근원의 근본 구조는 변하지 않지만

그 구조를 대하는 우리의 시각과 관점, 그리고 이해하는 것은

늘 달라지고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고 달라지는 우리의 경험을 통해

근원 역시 성장과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조그마한 의식의 변화도

우주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원은 정지해 있지만

동시에 역동적인 존재, 완성되었지만 성장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근원이 창조하는 각 우주들과 차원은

형용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러나 결코 어렵고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근원이 이루어진 기본 구조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굉장히 간단하며 단순합니다.

 

우주와 차원, 그리고 현실의 구조가 복잡했더라면

확장되는 것은 고사하고

결코 유지조차 되지 못하고

스스로의 복잡함에 엉켜 무너져 버렸을 것입니다.

 

바샤의 말로는

근원의 구조 자체는 이처럼 몹시 단순하기에

아직 물질계에 속하는 5차원적 존재만 되어도

관찰이 가능해지는 이유라고 합니다.

 

근원, 존재하는 모든 것하나

결코 분리된 의식이 아니며

존재하는 모든 것하나의 상태를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며 그것을 경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 깨어난 존재이며,

나를 경험하는 것을 염원했기에

다시 무지로 존재만 하고 있는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니 보다 정확히는 머무르지 않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추구하는 것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영혼의 목표가 결코 무지는 아니기에

그 어떤 영혼도 하나에 머무르면서

무지, 무인식, 무의식이 되는 상태를 갖는 것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