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말 딱 들었을 때
“어” 이러고 넘겼는데
집에 와가지고 막 비비 하면서
“그때 그렇게 말을 했어야 되는데”
오늘 우리가 해볼 얘기는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 중에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 깔보는 듯한 말을 하는 그런 사람들한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이렇게 ‘어버버’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런 경우 있지 않아?
그럴 때 어떻게 했어?
...
그래서 이때 대처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어.
첫 번째 방법은
상대방의 말의 속도랑 그 대화에 빨려들어 가면 안 돼.
그러니까 제일 당황스러운 순간이 언제냐면
상대방이 막 쏘아붙일 때
아니면 너무 빠르게 말을 쳐내거나 이런 상황이 왔을 때
나는 대처하지 못해서
“이렇게 말할 걸” 하는 순간
이미 대화는 흘러간 거지.
앞에서 막 다다다다다다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내 페이스를 잃으면 안 돼.
“너는 말해라,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가겠다.”
이 약간 여유로운 마인드가 좀 필요하더라고.
침묵이 사실 그래서 제일 좋아.
왜냐면 거기서 내가 확실하게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면 가만히 있는 거, 대꾸하지 않는 거
그러면 순간적으로 맥이 좀 끊기게 되잖아.
그때 내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 거지.
이걸 내가 언제 느꼈냐면
나는 원래 알겠지만
말을 막 빨리 한다거나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화를 낼 때도 이렇게 화를 내.
이게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고.
고등학교 때 나는 학생회장이었고, 한 동아리의 장인 친구가 있었어.
늘 그 친구는 되게 좀 불만이 많았었고
우리 학생회에 뭔가 따지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
그래서 이제 나를 찾아온 거지.
나한테 막 와다다다다다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야.
나는 그냥 이렇게 얘기를 계속했거든.
그러니까 되게 얼마나 상황이 아이러니해.
사실은 이게 막 이렇게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한쪽에서 막 쏴대는데
나는 이렇게 천천히 이야기를 하니까.
그래서 나중에는 화해를 했어.
근데 그 친구가 나한테 그 얘기를 하는 거야.
“수빈아, 너 그때 진짜 재수 없었던 거 뭔 줄 알아?”
자기가 아무리 화를 내도 너한테 타격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야.
그래서 자기가 되게 무력감을 느꼈대.
그래서 나는
“내 페이스를 찾아가는 게 맞는 거구나” 라는 거를
그때 가장 크게 깨달았던 기억이 있어요.
일단 두 번째는 의도를 물어보는 거야.
그러니까 사실 군대도 그렇고 회사 생활도 그렇고
바로 앞에서 거기서 물론 기분 나쁜 말을 들었지만
응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게 많잖아.
나보다 상급자일 수 있고,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 있고
더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그때는 의도를 물어보면 돼.
이게 약간 돌려서 까는 느낌인데
‘그렇게 말한 이유’가 뭔지를 물어보는 거야.
내가 예전에 어떤 술자리를 갖게 된 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계셨어.
근데 그중에 50대 정도 되신 대표님이 있었는데
막 그냥 이런저런 스몰토크를 하다가 운동 얘기가 나온 거야.
“셀린 씨는 운동하시냐?”
이런 얘기가 나왔어.
그때 당시에 내가 2년 전쯤인데 폴댄스를 하고 있었거든.
“폴댄스를 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되게 섹슈얼하게 들렸나 봐.
갑자기 나한테
“나중에 운동하는 영상 좀 보여줄 수 있어?” 이러는 거야.
너무 이상하잖아.
근데 그때
“제가 운동하는 영상을 보고 싶은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얘기하겠어?
그러니까 이게 되게 무례한 말을 할 때
핵심을 까발리기 되게 좋아.
그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들었을 때도
“무례한 말을 했네”라는 거를
깨닫게 할 수 있고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거지.
근데 이제 여기서 포인트는 정색하면 안 돼.
기분 나쁘다는 걸 막 드러내게 되는 순간
분위기가 진짜 싸해질 수 있기 때문에
돌려 까는 거지.
근데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본인이 실언을 했는지 몰라.
근데 그런 질문을 받게 되는 순간
“내가 이 질문을 왜 했지?”라는 거를 생각해 보게 되면
‘이게 잘못된 말이다’라는 거를 알려준다는 의도야.
그것만 알게 해도 반절 이상은 성공하는 거라고 생각해.
적어도 두 번은 안 그럴 테니까.
세 번째는 이거는 첫 번째 두 번째가 잘 안 먹힌다?
세 번째를 하면 돼.
세 번째는 그냥 ‘웃으면서 팩트’를 던지는 거야.
여기서의 포인트도 웃어야 돼.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심리가 뭔지 알아?
(내가 너보다 위다. 넌 나보다 안 돼)
비슷한데 ‘불쾌감’을 주는 거야.
그러니까 저 사람이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걸 보고
약간의 승리감 뿌듯함을 느끼는 거거든.
근데 웃는 순간, 웃어 넘기는 순간, 그게 실패한 거야.
예를 들면
친구가 계속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그러면 웃으면서 그냥 얘기하는 거지.
“야 너 그 말할 때 진짜 재미없는 거 알지?
네가 그러니까 재미없는 거 알지?
너 또 무시하네”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팩트를 그냥 이렇게 확 찔러버리는 거야.
그러면 되게 무력감을 느끼면서 할 말이 없어져.
지금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
원하는 반응을 주지 않으면서 팩트를 모두에게 공개하는 거.
그러면 그 친구는 계속해서 무시하는 사람이라는 게
모두에게 각인이 된 거니까
그런 말을 다시는 하지 않겠지.
--
이렇게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
오늘 얘기한 이 세 가지를 써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소감이 있으신가요?
...
그럴 수 있겠다.
이걸 보고 누군가가 나한테 그렇게 하면
“내가 진짜 무례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그러면 참고하셔서
계속해서 이런 앞으로 반복되는 일이 생긴다면
제가 알려드린 꿀팁 세 가지를 활용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잘 표현하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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