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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Celine] 어색하게 할말 없을 땐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세요! 대화가 재미없는 말투 특징 3가지

Buddhastudy 2024. 9. 9. 20:05

 

 

...

이럴 땐 뭐라고 해야 돼?

어색한 상대랑 대화를 할 때 무슨 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꼭 외향적인 분들만 대화를 잘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처음 만난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술술 할 수 있는지

[대화의 기술]에 대해서 오늘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대화를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침묵을 인정하기]입니다.

 

아니 대화를 잘하라면서요? 침묵이요?

여러분 일단 진정하시고요.

 

여러분이 어색한 상대랑 이야기를 한다라고 했을 때는

상대방이랑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 거리를 일단 인정하셔야 됩니다.

이걸 먼저 인정하는 게 좋은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오는 어색함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자칫하면 무례한 질문을 던지거나

아니면 섣부른 말을 계속 걸기 때문에

말실수가 생기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더 나아가서 자칫하면

함부로 평가하는 말을 꺼내게 되기도 합니다.

애써서 이 공백을 말로 계속해서 채우려고 노력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침묵을 있는 그대로 두면

상대방이 마음이 편안해졌을 때

여러분에게 말을 시작하게 될 거거든요.

그때 여러분도 부드럽게 말문을 열고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침묵은 오히려 여유 있는 인상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내가 말을 안 한다고 나를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아 이 순간을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방법은

상대방의 정보보다는 [기분,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를 이끌어보세요.

 

처음 만난 상대와 대화를 할 때에는

많은 정보를 알아내야 된다 라는 약간의 강박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질문 폭탄을 막 날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

어디 사세요?

어느 학교 나오셨어요?

어디서 일하세요?

이런 것들 있죠

 

근데 사실은 이 친밀도를 결정하는 데는

이런 질문, 정보성 질문들이 크게 중요한 역할을 작용하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이런 정보들은 변하는 것들이 아니잖아요.

이런 것들보다는 변하는 것들에 집중해서 질문해 보세요.

 

변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감정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의 감정

혹은 상대방과의 인연이 닿았던 그런 상황들에 관련된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예를 들면

오늘 비가 오네요. 비 오는 거 좋아하세요?”

오늘 수진이 결혼하는 거 보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예전에 저랑 만났던 카페에서 일하셨을 때 많이 힘드셨어요?”

이런 것들이 있겠죠.

 

이렇게 감정을 물어보는 질문을 던지게 되면

감정 속에 자연스럽게 정보가 들어가게 되고

그 정보들이 또 다른 대화거리를 만들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미리 정보를 파악하기]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저는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좀 어색한 사이다, 혹은 상대방을 잘 모르는 사이다라고 하면

미리 상대방의 정보를 검색해 보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저는 이게 만나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대화할 만한 거리들이 많아지잖아요.

 

그래서 상대방의 최근 소식이라든지 근황 같은 것들을

미리미리 알아두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겠죠.

아니 저번 주에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다녀오셨더라고요.

저 진짜 팬이거든요. 어떠셨어요? 정말요? 어떻게 하셨어요?

진짜 좋아요?

어떤 게 제일 좋았냐면요.”

 

이런 가벼운 그낭 토크도 괜찮고

최근에 알아낸 정보들 중에 나와 관련된 정보가 있다면 꺼내보세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너무 갑작스럽게 깊이 있는 질문을 갑자기 던지면

상대방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페레로로쉐 대화법]을 사용해 보세요.

제가 이 페레로로쉐라는 초콜릿을 진짜 좋아하는데요.

이 초콜렛이 먹어보셨겠지만 겹겹이 쌓여 있잖아요.

 

그래서 겉에 있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안쪽으로 하나씩 좁혀가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유기견 봉사를 하시는 분인데

같이 가고 싶다는 제안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 처음부터 대뜸

같이 가실래요?”라고 하면

살짝 당황하실 수 있겠죠.

이때는 겉에서부터 질문을 시작하세요.

 

강아지랑 찍은 사진이 많으시던데 강아지 좋아하세요?”

, 저 강아지 너무 사랑하죠. 셀린씨도요?”

, 저 얼마 전에 유기견 봉사도 다녀왔어요.”

저도 정기적으로 가는데 어디 다녀오세요?”

, 저는 아직 정해진 곳은 없어서 혹시 같이 가실래요?”

이렇게 차차 안쪽으로 들어오는 질문을 던지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어색한 상황에서 대화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알려드렸는데요.

 

정리를 해드리자면

첫 번째 침묵을 인정하기

두 번째 상대방의 정보보다는 감정에 집중하기

세 번째 상대를 미리 파악하기입니다.

 

이 세 가지면 어떤 사람을 만나든

물 흐르듯이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잘 표현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