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똥이 있다’
이러면 뭐예요?
갖다 버려야 될 대상이잖아요.
근데 ‘밭에 똥이 있다’
그러면 뭐예요?
거름이에요.
그러니까 이 똥이라고 하는 것은
오물도 아니고 거름도 아니에요.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오물이 되고 거름이 되거든요.
돌멩이가 밭에 있으면
치워야 할 대상인데
또 축대 쌓으려면
돌멩이 주워 와야 돼요? 안 주어 와야 돼요?
주어와야 돼요.
어떤 이 세상의 존재도
쓸모 없는 존재도 없고, 고귀한 존재도 없는 거예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린 거예요.
그니까 여기 있는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거예요.
곧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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