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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은? 과자봉지는? 똑똑한 분리배출법

Buddhastudy 2021. 8. 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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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을 할 때 기본 원칙은

비우고, 헹군 뒤에 이걸 분리하는 겁니다.

 

이 중에서도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궈서 씻는 제출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씻지 않고 분리 배출해서 일반 쓰레기로 돌아가는 양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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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분리배출 된 재활용품이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40% 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본과 비교를 해보면, 일본은 80% 되는데요, 우리는 이거 절반밖에 안 되는 거죠.

 

또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가장 재사용이 쉬운 게 투명 페트병입니다.

그동안 재활용률이 낮아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폐페트병을 계속 수입해 사용해왔습니다.

 

/페트병/은 이제 라벨을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라벨 일일이 떼는 게 번거롭다면

아예 처음부터 무라벨 음료를 구매하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씻어도 빨간 자국이 남는 /컵라면 용기/ 같은 것도 있는데요,

이건 용기를 물로 헹군 뒤에 햇볕에 말리면 이 색깔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으면 그때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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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칫솔/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입니다.

칫솔모와 몸체 재질이 달라서 재활용이 안 되고요.

 

또 재활용될 것 같지만, 안 되는 제품들 이거 말고도 더 있습니다.

/고무장갑/이나 /실리콘 제품/, /휴대폰 케이스/, /장난감/, /카세트테이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팩/ 많이 쓰시잖아요.

내용물이 물이라고 돼 있으면 팩을 뜯어서 물만 버리고

팩은 비닐류로 내놓으면 되고요.

물이 아니면 통째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안에 있는 물질이 미세플라스틱이라서

바다로 흘러가면 해양생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자봉지//라면봉지/는 좀 특이한데요,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재활용은 어렵지만

모아서 소각하면 에너지 재활용은 가능합니다.

이건 이물질이 묻었다면 씻어내고 비닐류로 배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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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가 사실 간편해서 요즘 많이들 드시잖아요.

소비자원에서 캡슐 커피 21개 제품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더니,

이 용기는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었습니다.

 

재활용하려면 용기의 뚜껑을 떼고

커피 찌꺼기를 제거해서 내놔야 하는데

대부분 용기가 밀봉돼 있잖아요.

그래서 이걸 분리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캡슐 커피 소비자들을 설문조사해봤더니,

캡슐 용기를 재질에 맞게 분리배출하는 사람은 절반도 안 됐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용기를 분리해서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해도

재질이 표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거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에서는 판매업체들 대부분이

캡슐 용기를 무료로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한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은 업체들이 도입해야 하고요.

또 분리배출을 하기 쉽게 용기 분리도 가능하게 변경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