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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4.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아이들에게 연민이 듭니다

부모가 사이비 종교의 신도라면 그 자녀는 태어나서 그 종교의 세계만을 배우고 자랍니다.나약해지는 순간 욕심이 생기는 순간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으리라고 호언장담하지는 못합니다.이 세상도 거짓이 섞여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여야 할지 그 기준에 대해...//   이 세상에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선택에 따라서 그런 피해를 봅니다. 다시 말하면 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은 부모가 힌두교이기 때문에 그냥 힌두교가 되는 거고, 무슬림은 부모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그냥 무슬림이 되는 거예요. 종교만 그런 게 아니라 자기도 그래요. 자기도 아버지가 정 씨를 하고 자기도 정 씨하잖아요.왜 그걸 아버지를 계승해야 돼요? 자기 마음대로 정하면 되지. 그러니까 ‘종교는 선택이다’ 이렇게 하지만은 이 지구상..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이것이 감정낭비다

제가 가끔 여러분들 보고 ‘감정낭비한다’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는데그게 바로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차를 타고 가면서 빨리 가고 싶어서 조급하다고 뒷자리에서 앞자리 왔다 앞자리에서 뒷자리 갔다 한다고 차가 빨리 갑니까? 아니죠. 그런 건 낭비라 그래요  그렇게 하므로 해서 어떤 도움이 되느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해만 되는 행동을 한다.  북한 동포들이 지금 굶고 있다. 그래서 내가 매일 운다. 그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안돼.  단돈 기부를 1,000원을 하든지 중국 국경변에서 난민을 만나 돕든지 언론에 글이라도 하나 인도적 지원을 하자고 쓰든지 이게 도움이 되는 일이지 우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법륜스님의 하루] 북한의 핵 확산을 막으려면 지금 미국이 무엇을 해야죠? (2024.05.08.)

(미국이 지금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딱 하나를 말한다면 무엇입니까?) 북한의 핵 폐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우니까 핵 동결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통해 북한의 핵 확산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지난 20년 동안 실패했기 때문에 저도 스님과 같은 결론에 현재 도달해 있습니다. 이미 개발한 핵은 유지하되 그 양을 줄여 나가는 방안을 저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관계 정상화를 김정은이 정말 원하는 것일까요?) 북한의 국가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체제 유지입니다. 그러려면 안보를 지켜야 하고, 핵이 필요합니다. 둘째, 경제 발전입니다.  둘 다 갖고 싶지만, 현실은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핵을 포기하면 경제 발전을 이루도록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법륜스님의 하루] 미국 대학가에 번지는 전쟁 반대 시위,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2024.05.06.)

저는 시위에 관한 질문에서 추가로 이어지는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 주 전에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시위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시위하는 동안 불교 수행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시위에 참여하면서 어떠한 증오나 분노도 없이 올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위를 하던 중,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체포되어 이틀 동안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매일 그 감옥 안에서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깊은 고통을 실감했고, 저와 함께 체포된 다른 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감방에 들어가기 몇 시간 전, 저는 다른 학생들에게 명상하는 방법과 오랜 시간 동안 혼자..

[Pleia] 물질세계가 주는 환상의 힘, 내가 이용하기에 따라 힘이 될 수도 허무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 물질로 이루어졌다 하여 물질계라 부르는 이 세계를 환상이라고 하는 말들은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떤 분들은 존재하지 않는 세계라고 하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라기보다는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리는 물질을 딱딱하고, 경계가 뚜렷한 그 무엇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물질이라는 것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것은 바로 에너지입니다.이제는 과학 분야에서도 이것을 점점 더 발견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죠. 세상이 환상이라고 하면 어떤 분들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시고 어떤 분들은 믿지 않으시거나 심지어 허무함과 분노를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있지도 않은 세상에 무엇하러 의미를 주고 진지하게 사는가?” 하는비관적인 생각이나 분노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마음공부 1 2024.05.16

10분經 | 가장 편.하.다. | 월인선원

왜 우리가 ‘본래마음’이라는 이름을 붙였냐 하면 하여튼 불교에서는 그걸 ‘깨달은마음’이라고 하는데 그 ‘깨달은마음’에 우리가 통해서 이 ‘깨달은마음’이 딱 한 번 자기 스스로 확인이 되고 여기에 있어 보면 이게 가장 편하거든. 다른 어떤 것보다 이게 편해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불편하고, 괴롭고,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이런 거 있잖아요.이건 자기 본래가 아니에요. 그건 자기 본래 삶이 아니라고. 부족하고, 불만족스럽고, 이건 자기 본래 삶이 아닙니다.이걸로 확인이 되는 거야, 이걸로. 그냥 여기 딱 통해 보면은 이게 가장 편하고,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어.걸리적거리는 게 아무것도 없어. 뭐가 이렇게 걸리적거리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야. 여기에는.  이거를 자기가 직접 실감하고 느끼니까..

월인선원 2024.05.16

[인생멘토 임작가] 중하위권 공부법 | 중하위권 역전의 비밀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무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냐는 거잖아요? 저는 중하위권 학생들 전문가이기도 합니다.왜냐하면 제가 가르친 학생들은 거의 전부 다 중하위권 학생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모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질문을 받고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런 거 가지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저희 학원에 등록해보세요. 구멍난 것은 메우면 되고요.선행까지도 끝내드리겠습니다./ 이런 이야기 혹시 안 들어보셨나요? 지금부터 중하위권 공부법이라는 주제로중하위권 학생들의 공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있는지그 방법을 대학생 때부터 중하위권 학생들만 주로 가르쳤던 저의 교수 경험과완전학습 이론에 근거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강의를 보고 중하위권 성적..

(알라야 정견) 지랄정신을 가져야... #9 나는 누구인가?

나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발버둥 쳐 보아야 합니다.사람들은 보기에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을 지랄한다고 말합니다. 지랄이란 말은 비교적 부정적인 말로서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린 어떤 일을 할 때 강하게 결심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그렇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도 하겠다는 이 말이 바로 이 '지랄정신' 아닐까요? 그 정도로 각오를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좀처럼 변할 수가 없습니다.  체면, 고정관념, 논리성, 합리성, 타당성, 앞뒤를 재고 우리는 자기를 얽어매고 구속하는 사회가 만든 문명적인 것들로부터 헤어나지 못합니다. 또 모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며 그저 참고 적응만 하고 있습니다...

알라야정견 2024.05.16

지식보관소_ 아스달연대기에도 나오는 푸른객성의 정체 (2019. 7. 13)

가끔 사극을 보다 보면 ‘객성’이라고 하는 별이 등장을 하는데요.이 ‘객성’이라는 별은 대체 어떤 별일까요? --요새 방영 중인 드라마 아사달 연대기>에 보면 ‘푸른 객성이 나타나는 날, 재앙을 몰고 오는 자가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여기서 나오는 푸른 객성은 대체 어떤 별일까요?  객성의 한자는 손님 객에 별성으로 그냥 지역하자면 ‘손님 별’이라는 뜻인데요. 동아시아권에서는 평상시에 없던 위치에 갑자기 별이 나타나면 객성이라고 불렀고 이런 객성에 대한 이야기는 전 세계 역사에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특히 고려 초기였던 154년에 황소자리에서 객성이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동양권뿐만이 아니라 서양권에서도 동시에 관측이 됐다고 합니다. 정말로 신기하죠?결론적으로 과거 조상들이 관측했던 객..

[육조단경4] 실패를 통해서 깨닫는다 _ 그냥 느껴라

치구심이 언제 지어졌는가? 진짜 ‘그렇네 ’하고 의식을 발견했을 때확실하게, 확실하게, 확실하게 자기의식을 한 번 딱 발견했을 때 그때부터 이게 쉬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상을 쫓았는데 그 이상이 뜻밖에도 ‘이상을 쫓는 나더라’니까요.이상을 쫓았는데, 그 이삭이 뭐냐 하면 ‘이상을 쫓는 나더라’고요.그러니까 이렇게 되어야 쉬어져요.  그래서 계속 저는 다른 거 할 필요 없다. 보니까요, 불경에는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능엄경, 뭐 무슨 경 무슨 경 또 어록 많잖아요.근데 다 볼 필요가 없는 거예요. 경은 그냥 육조단경 하나면 충분한 것 같고 육조단경 하나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경 중에도 자성불 하나를 계속 반복해서 말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그러니까 못 깨달은 제가 돌아보니까 세월이 오래 걸린..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성지순례 떠날래요?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지팡이에 물통 하나 메고 길을 떠납니다. 거칠고 메마른 땅, 자갈길을 헤치며 걸음을 옮깁니다.향하는 곳은 성지, 하느님의 구원이 있는 거룩한 땅입니다. 예루살렘, 베들레헴, 나자렛, 갈릴레아 호수, 성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 모습을 드러내신 곳입니다.우리를 위한 샘물을 솟아나게 하신 곳입니다.  성지순례는 하느님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지존하신 하느님을 만나러 가는 그 길에서 내 발길은 앞을 향하지만 내 마음은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성지순례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거룩하고 성스러운 땅, 즉 성지와 순교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 혹은 성인들의 유적이 있는 곳을 방문해 경배를 드리는 ‘신심행위’입니다. 원래 고대 근동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던 관습이었습니다.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지..

가톨릭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