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코딩교육] 코딩교육, 중요한 교육인가?

Buddhastudy 2022. 3. 30. 18:55

 

 

이번 강의에선 코딩교육이 과연 중요한 교육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한테 영어 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영어가 실용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수학 교육을시키는 이유도 비슷하죠.

수학을 못하면 좋은 대학을 못가잖아요.

 

, 그러면 이제 새롭게 등장한 코딩교육은 어떠냐는 거에요.

이게 과연 중요한 교육일까요?

이번 강의를 통해 이 점에 대해 판단 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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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이 중요하지 않았다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서

모든 학생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에요.

 

오바마 전 대통령만이 아니라

IT업계의 거물들인 빌 게이츠나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도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분들이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 건

코딩교육이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믿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선 이제 일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점점 되어 가고 있어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 간에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을 선두로 이미 영국, 핀란드, 벨기에, 싱가포르와 같은 주요 선진국들이

코딩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나라들에서 코딩교육을 시행한다고 해서 우리까지 꼭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많은 나라들에서 코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린 코딩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도부터 처음으로 코딩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굉장히 급하게 시작한 거예요.

준비가 별로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교육부가 밀어붙인 결과죠.

 

유사 이래 교육계에 이런 호들갑은 없었다고 묘사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급하게 시작한 것인데요.

우리나라 공교육 교육과정을 보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라는 주요 과목들이 콘크리트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본인들이 이 과목들을 싫어해도

학교에 가서 이들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배우고 싶지 않던 과목들이 분명 있지 않으셨나요?

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과목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학교 과목 수업들은 정말 재미가 없었거든요.

 

고등학교 입시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 거지

국영수사과 과목들 전부를 전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

 

어쨌든 국영수사과라는 이 주요 과목들이

정규과정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들이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만약 새로운 과목이 들어가려면

다른 과목들 수업 시간을 줄여야 하는데

그럼 교과 교사들이 그걸 좋아하겠어요.

 

교육은 밥그릇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수업 시간에 따라서 티오가 달라지거든요.

 

이런 콘크리트 같은 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이 새로운 과목이 새롭게 들어간 거죠.

정규과정에 새로운 과목이 들어가는게 얼마나 어려운 거라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큰 변화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사교육 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고 언론에서 많이 나오던데

사교육과 관련해서 실제적인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그런 이야기를 공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된 데에는 교육부가 탑다운방식으로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변화는 전통적으로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아마 교사들은 대부분 코딩교육이 정규과정에 편성되는 것에 찬성하는 쪽은 아닐 거에요.

 

타 과목 교사들이라면 자신들의 과목 시수가 줄어들 수도 있고

코딩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교사들 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또 내가 주도하는 변화가 아니라

위에서 시켜서 하는 변화는 보통은 좀 하기가 싫죠.

 

그럼 교육부는 왜 코딩교육을 이렇게 밀어 붙인 걸까요?

또 그렇게 밀어붙인 거에 사실 준비가 안 된 상황 이란 게 분명하거든요.

 

코딩교육을 잘 이끌어 나가려면 교사의 역량이 절대적인데

교사들이 잘 준비되었느냐라고 하면 그렇지가 않아요

 

제가 교육부와 직접 말해본 것은 아니지만

코딩교육을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인 것에 대한 근거들을 이야기해 볼게요.

 

많은 사람들은 코딩교육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고.

 

그런데 이걸 좀 더 개인적 차원에서 이야기해보면

코딩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현실적으로 말해보자면 결국 이건 돈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좀 더 고상하게 표현해보자면 부가가치를 어느 산업 분야에서 많이 만들어내냐는 거죠.

 

디지털 경쟁력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은 부를 향유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가장 높고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화할 거에요.

즉 컴퓨터적 사고력이 높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겁니다.

 

이제는 진부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19살 대학생이었던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만들고

2017년 기준으로 페이스북을 전세계 8위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어냈습니다.

본인은 어마어마한 부를 소유하게 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거구요.

 

기술의 발전은 세상을 파괴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이미 직감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제 세상은 기술을 가진 소수와 기술이 없는 다수로 양분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수가 부를 독식하게 되고 다수는 점점 궁핍 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주커버그 같은 경우 엄청나게 기부를 하고 있지만

애초에 한 사람에게 그렇게 많은 돈이 집중된다는게 좀 말이 안 되잖아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이라는 세상을 변화시킨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페이스북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소수에게 부가 집중된다는 건 사회적으로 결코 좋지 못한 현상이거든요.

 

빈익빈 부익부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이야기를 우린 항상 해오면서 걱정해왔잖아요.

이런 현상의 밑바탕엔 테크놀러지가 있는 거예요.

기술이라는 거죠.

 

예를 몇 가지만 들어볼게요.

카카오톡 쓰시죠.

카카오톡은 이미 오래전에 통신사들의 주 수익원이었던 문자 서비스를 죽여버렸어요.

통신사들은 이제 문자 서비스로는 돈을 벌지 못합니다.

 

그래서 통신사들 입장에선 카카오톡이 참 미웠을 것에요.

카카오톡은 무료였잖아요.

 

또 에이비앤비는 어떻습니까

에어 비엔비를 혹시 사용해본 적이 있으 신가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에어비엔비를 설명드리자면

에어 비엔비는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일반 개인들이 자신의 집들을 여행객들에게 숙박으로 제공하고

호텔처럼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된 거예요.

저도 이걸 몇 번 이용해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요.

외국에 여행갔을 때 일반 가정집에서 살아 볼 수 있다는게 꽤나 즐거운 일이 더라구요. 호텔은 좀 비슷비슷하 잖아요.

 

그런데 에어비앤비는 일반 가정집들에서 숙박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좋 더라고요.

 

요즘은 사람들이 에어 비앤비로 외국에서 몇 달씩 살아 보는 재미도 즐기더라구요.

호텔 업계는 이런 에어비앤비가 참 미울 겁니다.

매출을 뺏어가니까요.

 

또 고속도로에서는 하이패스가 점점 늘어나면서

톨게이트 요금 징수원들은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에요.

이분들이 실직하면 그럼 무슨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려나요.

 

또 배달앱이란게 있죠.

배달의 민족 이런 거 있잖아요.

이 배달 앱이 기존의 광고전단 회사들을 고사 직전에 내몰아버렸습니다.

 

일반 식당들 입장에서 종이로 만드는 광고전단보다 배달앱이 훨씬 낫거든요.

계속 인쇄할 필요도 없고요.

 

또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서 직원 수를 줄여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엔 여기 가서 직원한테 주문하는게 아니라

그냥 편하게 기계로 주문하고 주문 제품만 받아가는 형태로 바뀌어버렸어요.

 

요즘은 초밥도 기계가 만들 수 있고

동그란 얼음을 깍을 수 있는 바텐더의 일도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정말 제가 흥미있게 본게

아마존 고라는 무인쇼핑기술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스마트폰을 가지고 매장에 가서 물건들을 그냥 집어오면

알아서 계산까지 되는 기술이에요.

계산대에서 사람들이 줄 설 필요가 없게 만드는 기술이에요.

그냥 들어갔다가 물건들 집어서 나오면 끝납니다.

 

이 기술을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기업에서 도입한다고 생각해 봐요.

그 수많은 캐셔분들은 어떻게 될까요?

짤리겠죠.

 

이 기술은 소비자들 입장에선 너무 편하고 좋은 기술인데

캐셔들한테는 이 기술이 생존을 좌우하는 그런 기술이란 거에요.

이 기술 때문에요.

 

그리고 이 기술이 작은 마트나 일반 편의점에서도 도입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도입 가격이 낮아진다면 어떻겠어요?

 

편의점에 아마존 고를 설치 하는데 2천만 원 정도다 그러면

모든 점주들이 이 기술을 사지 않겠어요

알바생 하나를 고용하는 데만 해도 그 정도 돈이 들텐데요.

 

그러면 수많은 알바생들은 어떻게 하나요?

편의점 알바 같은 일은 이제 다시는 못하는 거예요.

그런 일 자체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최근에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 좀 이슈 가 있는데요.

최저임금이 아무리 올라봤자 편의점 알바하는 사람들한테 아무 이득이 없게 되는 거예요 직업 자체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직업이 사라지는데 최저임금이 올라가는게 무슨 소용이에요.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직업들을 파괴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점이 뭐냐면

우리의 직업이 기술의 발전으로부터 과연 언제까지 안전하냐는 거에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난 2017년 대선에 나왔던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다른 후보들과 아주 차별되게 기본소득제를 주장했었어요.

 

기본소득제가 뭐냐면 국가가 모든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주자는 정책이에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주자는 거에요.

 

그래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성남시장이었을 때

이분이 성남시에서 기본소득제와 비슷한 정책 들을 여러 가지를 시행했었고 성과를 봤었다고해요.

 

이런 정책이 주장되는 근거는

위에서 말한 톨게이트 요금 징수원이나 마트 캐셔 혹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자신이 하던 일이 기술에 의해 대체 되어

만약 직업을 잃게 되고 돈을 벌지 못하게 될 때

이들의 생존에 실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들이 최소 한도로 인간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거에요.

 

일단 생존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먹고 살 수는 있어야

인간으로서 뭔가 가치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일단 생존은 보장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물론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이 말은 좀 안 통합니다.

 

일하고 싶은데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점점 우리 시대가 변해 가고 있거든요.

직업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은

다시 말해 기술이 없는 사람은

회사에서 짤릴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거죠.

 

이건 인간의 기본적 생존마저 위협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기본적 생존이 보장이 되야 공부도 할 수 있고 새로운 것에 도전 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런 맥락에서 기본소득제가 전세계적으로 주장이 되는 거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점점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겁니다.

 

기술의 발전은 전체적으론 사회 발전을 가져오지만

기술에 의해 대체되는 사람들에겐 악몽 같은 일이 될 겁니다.

혹시 회사에서 짤려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 말이 더욱 공감될 거에요.

 

그러니 우리의 교육도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변하고 있으니까요.

 

국영수사과를 잘하면 뾰족한 수가 생기 나요?

그런 과목들이 아이들한테 생존기술을 가르치는 건 아니잖아.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잖아요.

 

학벌이 생존을 보장했었던 시대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점점 저물고 있습니다.

서울대 졸업생이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사건이 있었죠.

그 친구는 저녁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서 그 시험에 응시했다고 하죠.

 

이제 시대가 많이 달라진 거예요.

세상이 달라졌으니 교육도 달라져야죠.

 

코딩교육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기술을 접하게 하고

기술을 계속 배워서

자신의 능력을 점점 계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교육이에요.

 

코딩교육은 아이들이 그냥 소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를 창조하는 훈련해주어야 하는 교육이거든요.

 

 

정리하자면 테크놀러지가 기존의 직업들을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교육도 바뀌어야 하고

코딩교육은 변해 가는 세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교육이다

정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음 강의에선

테크놀러지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