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 임작가] 왜 자식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는가? | 김민교 씨 부부가 아이를 아직 안 가지는 이유

 

 

#1. 실패부모 성공부모(E1)

 

전 여중생이라는 웹툰을 보다가

우연히 이런 표현을 보게 되었습니다.

“왜 자식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는가?”

 

그리고 뒤이어서 이런 표현도 나옵니다.

“부모는 그 이름만으로 자식의 첫 숨과 그 삶을

손에 쥐고 농락할 권리를 가진다.“

 

이 두 가지 문장을 연결해 해석해보면

“부모는 자식에게 절대적인 권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부모가 자녀를 잘 양육하지 못할 경우

자녀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데

인생이 망가지는 자녀 입장에선

그 부모를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말이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이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앞으로 이어지는 강의들에서

수많은 이론들과 데이터로 증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릴 때 뒤처지면 따라잡기 힘듭니다.

1년 뒤처지면 2년을 노력해야 하고

2년 뒤처지면 4년을 노력해야 합니다.

 

아니 결정적인 기간에 뒤처지게 되면

따라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도 있습니다.

뒤처지는 것은 대단히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입니다.

그리고 뒤처지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 경쟁에서 힘없이 밀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세상에 태어났을 때

뒤처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자녀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면

부모에게는 아이가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게 불리함을 주지 않도록

아이를 잘 양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점에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아니 오히려 여러분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유리함을 주고 싶을 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시다는 것은

여러분이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고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적 성취, 행동, 발달, 성격, 동기, 지능, 부부관계, 학습이라는

8가지 주제에 관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리학과 사회학 그리고 교육학에서

이론과 실제로 검증된 자녀교육의 핵심들만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런 지식들은

과학적인 연구의 성과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연구의 업적과 성과들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사실 B급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동발달 분야는 한 사람의 과학자가

혼자서 성과를 이루어내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오랜시간에 걸쳐 충분한 연구를 한 끝에

새로운 지식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의 실험으로 도출된 사실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결과를 재현하고 정제해오는 과정을 거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지식들은 학자들이 무사히 연구를 끝내고 나서

얻어 낸 소중한 진리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진 소중한 지식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가 그런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문제는 우리는 그게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식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증거가 뭐냐면

대부분 부모들이 자녀를 자신의 직감과 본능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키운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자기 마음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불리함을 줍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놓고

그 삶을 농락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울 지식과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아이를 아직 낳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런 지식과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방송인 김민교 씨는 결혼을 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제 아이를 가지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른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을 하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이를 낳으라는 말씀을 하신답니다.

 

그런데 현재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 부부는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김민교 씨는 덧붙이기를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추천해주는 사람치고

부부를 위해서 낳으라는 사람만 있지

아이를 위해 낳으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아이를 낳지 않아서 생기게 되는 후회도

부부의 입장만 생각하는 거지

아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김민교 씨 부부는 아이를 위해

세상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 때

아이를 낳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

 

전 이것이 부부가 아이를 낳기 전에 가져야 하는

올바른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은

부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스스로 부모를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스스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는 목적 자체가

부부의 행복을 위해서였다고 하면

그 목적이 애초부터 잘못된 겁니다.

 

부부가 아이 덕분에 더 행복해지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여러분은 이해하실 겁니다.

어느 것이 먼저냐는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부부의 행복이 먼저가 아니라 아이의 인생이 먼저라는 겁니다.

 

따라서 부부가 부모가 되기 위해선

아이를 이 세상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있고

그 준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에 관한 지식을 학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 양육에 관한 지식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8가지 주제로 분류해서

여러분에게 차근차근 전달해드릴 겁니다.

 

여러분이 이 채널의 강의들을 통해

심리사회적 측면에서의 양육에 대한 지식을 잘 학습하시고

이것을 자녀교육에 적용하신다면

여러분의 자녀는 분명히 잘 성장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미 언급된 것처럼 이것이 검증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아이는 사회적 성취는 물론이고

성숙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능력과 심리적인 특성을 가지게 될 겁니다.

 

이렇게 될 때 여러분의 자녀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자신을 잘 키워주신 것에 대해

부모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그걸 여러분에게 표현할 겁니다.

 

그때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의 벗으로서 또 여러분의 인생 동반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겁니다.

 

존경하는 부모 여러분

자녀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이 채널을 통해 꼭 학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불리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리함을 주는

그래서 나중에 자녀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부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