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273회 수험생인데, 공부에 집중이 안 돼 괴로워요

Buddhastudy 2013. 2. 5. 04:59

출처 YouTube

 

. 여러분 지금 얘기 들으면서 저게 무슨 뾰족한 대책이 있을까? 있을 거 같아요? 없어요. 아무 대책이 없어요. 저런 거는. 대부분 사람이 다 겪는 일이고, 그러니까 첫 번째 얘기 공부할 때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를 때는 자기가 딱 알아야 되요. ‘~ 너 지금 망상 피운다.’ 이걸 첫째 먼저 알아차릴 것. 내가 망상 피울 때 어 내가 망상 피운다.’ 이걸 빨리 알아차려야 되요. 그럼 두 번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운동장 한 바퀴 돌고 와서 공부할 것. 그 정도 대책이. 으음. 그건 달리 길이 없어요.

 

떠오르는 거는 통제가 안 돼요. 통제가 되면 왜 떠오르겠어요? 그죠? 떠오르지 말라 해도 떠오른다. 떠오르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떠오르는 거는 문제가 아니고 떠오르는 거를 잡고 있다. 잡고 있다는 말은 지속시킨다. 이런 얘기에요. 지속시킨다. 그런데 떠오르는 줄을 알아차려 버리면 어떠냐? 벌떡 일어나버리면 그 생각이 금방 없어져 버립니다. 그게 계속되는 게 아니에요. 사람의 생각은 계속 되는 게 아니에요. 또 지나가면 또 딴 게 올라가서 똑 유지되다가 또 내려가고 또 딴 게 올라와서 유지되다가. 이렇게 망상이라는 건 계속 반복되거든요.

 

이런 거 알아차리고 그거기에 끌려가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이 명상수련이 있습니다. 명상수련이라고 하는 거는 정좌하려고 눈을 감고 딱 앉으면 마음을 코끝에, 코끝 여기다 집중을 해가지고 숨이 들어오고 숨이 나가는 걸 내가 알아차립니다. 숨이 들어올 때 숨이 들어오고나. 나갈 때 나가는구나. 요것만 딱 집중을 하는 거요. 그럼 처음에 2~3분은 집중이 됩니다. 아시겠어요? 조금 지나면 숨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 못 알아차립니다.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라서 거기 가서 한참 빠져있어요. 그러다가 ~’ 이러다가 숨을 알아차리고 이러거든요.

 

이 반복된 연습을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떠오는 생각이 없어야 되는 게 아니고, 머릿속에서 생각은 수도 없이 떠오르지만, 마음을 거기에 뺏기지 않고, 마음은 어디 딱~ 집중을 한다? 코끝에. 코끝에 딱 집중하는 이런 게 수천 번, 수만 번, 수십만 번 이게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처음에는 30초도 안 되다가 나중에는 1분 되고, 나중에는 2분 되고, 나중에는 3분 되고. 처음에는 100번이면 100번 다 놓치다가 나중에는 100번 중의 1번 되고, 2번 되고, 3번 되고. 나중엔 10번에 1번 되고, 나중엔 10번에 2번 되고, 나중엔 10번에 7번 되고. 그래도 한두 번 놓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이게 마음을 집중, 소위 선정에 드는 거를 자꾸 연습하게 되면, 지금같이 공부를 딱 할 때 망념이 딱 떠오르더라도 딱 집중을 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떠오르는 망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이것은 무의식 세계로부터 저절로 떠오르기 때문에. 수분 증발하듯이 떠오르기 때문에 떠오르지 마라.” 한다고 안 떠오르는 게 아니다. 그런 거에 구애받지 않고 집중하는 법을 연습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그게 훈련이 안 된 상태하에서는 환경을 바꿔주는 수밖에 없다.

 

가만 앉아 있으면 계속 망상을 피우니까 벌떡 일어나서 세수를 한번 하고 온다든지. 학교를 한 바퀴 빙 둘러서 다시 자리에 앉는다든지. 그럼 물론 또 떠오르겠죠. 그죠? 그래도 그렇게 해서 전환해서 조금 하다가 또 일어나면 또 졸리면 벌떡 일어나서 조금 있다가 한다든지. 이게 가장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근원적으로 하려면 망념이 떠오르더라도 거기에 끌려가지 않는 집중법. 그러니까 망념이 안 떠오르는 법 이런 건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앉으면 저도 마찬가지 떠오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다. 뺏기더라도 금방 딱 돌아와서 자기 하고자 하는 쪽으로 집중하게 된다. 이렇게 연습하는 방법이 있고. 그 다음에 두 번째가 외로운 것. 그러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거를 어떻게 해결하겠어요? 두 가지 길이 있어요. 하나는 자기가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거에요. 내가 만약에 어떤 급한 일이 생겼다. 그러면 아무리 예쁜 여자가 전화와도 갈 수가 없어. 어떤 사명감 때문에가 아니라. 내 하는 일이 급해가지고.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있어요.

 

여러분 만약에 옛날 사람, 나는 잘 모르니까 노름꾼이 노름할 때는 마누라가 부르러 와도 갑니까? 안 갑니까? 안가지. 거기 빠져가지고. 예를 든다면. 자기가 어떤 일에 몰두를 한다. 그러니까 자꾸 남자친구를 만날 거냐? 안 만날 거냐? 자꾸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일에 몰두를 한다. 그걸 부정적으로, 만난다. 안 만난다. 부정적으로 하지 말고. 자기 일에 몰두하면 그런 생각이 조금 덜 떠오른다. 지금 잘 몰두가 안 된다.

 

그거는 자기가 지금 하는 일이 진짜 자기가 필요로 하거나 안 그러면 마음에서 원하는 일이 아니고, 어쩌면 억지로 하니까 자꾸 공부도 억지로 하니까 공부 중에 딴생각이 떠오르고 일도 억지로 하면 일 도중에 딴생각이 떠오르고 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마음을 내서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돼요. 저는 만약에 어제도 내가 농사를 지었는데 강의 중에 가서 잠깐 또 가서 일하다가 강의해주고 일했는데. 딱 일할 때 전화받으면 귀찮아. 땅 팔 때는 거기 집중이 되니까 땅 파는데 딴소리하는 건 싫어서 맛있는 거 준다 해도 싫어.

 

삽질할 때 삽에 몰두하고, 모종 갖다 심을 때는 거기에 몰두하고, 그게 자기 일이 돼야 돼. 이거 하니까 월급 주니까, 이걸 하니까 칭찬해주니까. 이건 자발적인 게 아니잖아. 그래서 자기 일로 해야 돼. 그러면 이런 문제는 이게 순서가. 외로움이 없는 게 아니라. 순서가 남자친구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그러나 순서가 3번째 4번째 5번째를 밀려버리면 이게 크게 방헷군이 안 된다. 이런 얘기에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친구 만나면 친구 만나고 얘기하고 싶으면 얘기하고. 그러고 그걸 갖고 나중에 가서 또 후회하고 그러지 마라. 이 말이오. “아 오늘 잘 놀았다. 이제 나머지 공부해야지.” 이렇게 공부하다가 또 마음이 흔들리면 또 잠깐 놀고 와서 또 하고. 앉아서 노는 건 노는 대로 놀고, 놀고 와서 공부하는 것도 놀고 왔다고 후회하는데 또 시간 보내고. 이중낭비 아니오.

 

항상 자기가 행해버린 거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10시간을 다 공부해야 된다.’ 앉아가지고 외로워서 망상 피우는데 3시간 보내고 7시간 공부하겠다고 하는 거나, 3시간 놀고 와서 7시간 공부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거냐를 생각해야 돼. 앉아만 있다고 공부가 되는 게 아니잖아. 그죠? 그러니까 자기가 이미 놀고 싶어서 놀았으면 놀은 거를 부정적으로 보지 마라. ‘잘 놀았다. 놀았으니까 이제 공부해야지.’ 이렇게 마음을 내야 되는데.

 

아이고 왜 놀았노? 또 시간 다 보냈네.” 이거는 넘어진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갈 생각은 안 하고 주저앉아가지고 나는 왜 넘어졌지? 또 넘어졌네.” 이게 좌절과 절망이라는 거요. 앞으로 가는 거는 뭐다? 넘어지면 발딱 일어나서 앞으로 가는 게 연습이에요. 다음에는 안 넘어져야지. 또 넘어지면 3번이나 넘어졌잖아. 이러지 말고 3번 넘어졌든 10번을 넘어졌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오.

 

[그냥 넘어졌다. 그럼 일어난다. 앞으로 가자. 또 넘어졌다. 안 넘어져야지. 또 넘어졌다. 또 안 넘어져야지.] 이렇게만 가는 거지. 자꾸 주저 앉아가지고 나는 3번 넘어졌다. 10번 넘어졌다. 이렇게 셀 필요가 없다. 그래 지난번에 내가 뭐다? [연습으로 생각해라. 실패를 좌절과 절망으로 보지 말고 연습으로 받아들여라.] 그래서 내가 마무리를 조금 하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가 준거는 여러분 내가 말 안 해도 다 알 거에요.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경제가 성장해요? 안성장해요? 성장한다. 그러죠?

 

그런데 이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소의 재벌기업.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재벌기업은 소위 말하면 우리보다 기술수준이 약간 떨어지는 중국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요. 그 외에 다른 데서도. 그러니까 한사람이 50%를 번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고. 그러면 우리가 쓰는 이런 소비재. 중소기업. 그러니까 여러분이 고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거는 재벌기업은 한 1~2%밖에 안 되고 나머지가 다 98%가 중소기업인데. 이 사람들은 높은 인건비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수익을 맞출 수가 없으니까 자본가는 회사를 가지고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외국에 가버리죠.

 

남아있는 기업은 값싼 노동자를 데려다가 여기 고용을 해서 문제를 푼단 말이오. 그러니까 지금 인건비를 100만 원 밑에서 조율을 해난다. 이래야 적어도 상품이 어때요? 시장에서 최소한도 현상유지를 하게 된다. 그다음에 구멍가게는 전부, 요즘은 큰 도시에서 작은 도시에서 아예 읍 단위까지 대형마트 할인마트등을 만드니까 그 동네에 있는 구멍가게는 다 망하게 될 수밖에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여러분 젊은이들이 차 가지고 가서, 거기 가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살 수가 있는데, 구멍가게 다니면서 요집에 가서 좀 사고 조 집에 가서 좀 사고 골목길에 차댈 때도 없고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결국은 그쪽으로 사람들이 몰려가게 되니까 이게 다 망하게 된다. 그러니까 거기는 새로운 사업이라 그래서 돈을 엄청나게 벌지 몰라도 엄청난 사람들이 개인 영업하는 사람들이 수입이 줄거나 결국은 문을 닫게 된다. 이게 지금 사회의 큰 변화라는 거요. 그러니까 결국은 일자리가 점점점 없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은 또 어떠냐?

 

다 아들딸 하나 낳아서 둘 낳아서 다 고등교육, 대학 대학원까지 보내놓으니까 100만 원 갖고 생산직에 가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그런 몇백만 원 되는 폼나는 직장이라는 거는 실제로 고용 인력이 얼마 안 된다. 이런 문제에요. 그래서 여러분들 부모님들이 이제 남편이 나이가 들어서, 옛날 같으면 65세까지였는데 요즘은 더 조기로 은퇴, 명예퇴직해 나오고. 여러분은 대학을 졸업해서 나이가 30은 다 됐는데 취직은 안 되고.

 

여러분도 마음대로 가서 일 못하고. 아버지도 또 한자리 하던 사람인데 아무데 가서 일도 못하고.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집도 있고. 재산도 부동산을 따지면 있는데 현금은 점점 없어진다. 그러면 당장 현금을 융통하려면 결국은 밖에 가서 다만 70만 원이든 80만 원이든 아르바이트 자리를 막노동이라도 해서 어디 청소를 해주든지 할 거는 갈 사람이 집안 식구 중에 누구밖에 없다? 엄마밖에 없다. 지금 이런 문제에 점점 내 몰려가고 있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니 이런 문제에서 결국은 어떻게 문제를 풀려고 그러나? IT 첨단산업이라고 하는 걸 새로운 걸 만들어 간다고 하지마는 이게 이 수요를 다 맞출 수도 없는 얘기겠죠. 외국으로 간다 하더라도 이거도 다 맞출 수가 없는 얘기다. 그러면 중소기업의 상당 부분이 가야 되는데 여기 가면 월급이 적고 일이 힘든 건 말할 것도 없고 거기 가면 장가갈 수가 있나? 없나? 없단 말이오. 그러니까 부모로서 본인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주민들, 그러니까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수입이 늘기는커녕 물가는 오르고 불안해지고 있는데. 국가 전체로는 계속 성장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니까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져 나간다. 그런데 법인세는 더 할인해 주고 또 고 수익자에 대해서도 오히려 감세정책이 펴져 나간다. 그러니까 이게 왜 이러냐? 결국은 정치권력이 재벌기업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게 시정되기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 노여 있다.

 

그럼 이건 크게 볼 때는 이게 지금 세계화라고 하는 신자유주의라는 이 흐름 속에서 이게 어느 한 나라 개인이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마는, 그러나 이 문제는 어떤 조세정책과 그 국가정책을 갖느냐에 따라서 이게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건 어때요? 얼마든지 가능한 문제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말하는 복지국가라고 하는 방향에서 이런 문제에 있어서 세금이. 이게 왜냐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잘해서만 꼭 이익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환수되고, 그러면 지금 점점 몰락해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최소한도의 어느 정도 사회보장의 안전망이 구축이 돼 나가 줘야 된다.

 

그러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오히려 육성자금이 주어져서 이것이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조정해준다든지. 그다음에 교육이 이렇게 무조건 대학만 보내는 이런 식의 교육시스템으로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전체적인 교육 문제, 일자리문제, 그다음에 소위 말하는 주택문제, 주택 정책도 바뀌어야 되겠죠. 이런 전반적인 시스템이 바뀌어 줘나가야 되는데 이게 시대의 변화를 가져와야 될 시점에 이게 지금 안 되고 있어서 이게 적체가 돼서. 이걸 10년 전부터 대응을 해왔어야 됐는데, 이게 지금 제대로 안 돼 있다.

 

노무현 정권 서민정부라고 말만 했지 양극화 현상을 더 많이 심화시키고, 부동산 가격 더 양등 시켰고. 한미FTA 해서 친미정책 더 강화시켰고. 여기서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그걸 아예 노골적으로 해내 있는 상태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개선되는 사회적인 변화가 한쪽으로 보안 되야 되고. 다른 한쪽은 여러분 개인이 이렇다 하더라도, 베트남에 있는 사람 어쨌든 한국에 와서 일하려고 그래요? 안 하려고 그래요? 일하려고 그러죠? 그건 그래도 거기보단 여기가 살기가 낫다는 거요? 못하다는 거요? 살기가 낫다는 얘기지.

 

그런 거 보면 우리도 문제는 있기는 있지는 마는 그래도 못살 나라는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우리들의 문제의식, 이게 어떤 정치의 변화, 다시 말해 사회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런 역량력이 투입이 돼져야 된다. 두 번째는 그런 속에서도 우리 개개인들은 여러분들 우리들 자신도 생각을 좀 바꿔줘야 된다. 한없이 높은 자리, 좋은 직장, 이것만 추구해서는 이 문제는 해결될 수가 없는 거다.

 

그런 데서 우리들이 현재 있는 상황에서도 아까 얘기한 데로 우리가 직장을 가지고 불만족스럽더라도 일단 직장을 가지고 더 노력하는 이런 태도가 필요하지 부모에게 의탁해서 마냥 이렇게 원서만 가지고 50군데 100군데 내는 거는 서로 자기를 굉장히 뭐랄까? 비참하게 만들고 학대하는 거다. 집안에 조금이라도 보살펴줄 수 있다. 좀 의지해도 될 형편이 되면, 오히려 이런 기회에 봉사도 좀 하고, 이런 사회운동도 좀 하고, 이렇게 좋은 일을 하면 이게 집에 빚지는 거는 아니다.

 

이런 뭔가 좀 생각의 발상들이 좀 있어줘야 되지 않을까? 우리가 살아가야 될 세상을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누가 만들어 주겠느냐? 아무도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데서 우리들 개개인, 아까 마음의 자세,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고 도전하는 이런 개인적인 자세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우리가 힘을 합해서 우리가 살고자 하는 세상, 우리가 바람직한 세상이라는 것을 함께 만들어가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으냐? 그게 희망이에요.

 

민주화라는 것이 하나의 청년에게 희망인 것처럼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를 좀 더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으로, 개인이 어디 취직하는 거를 꿈과 희망으로 삼지 말고 이런 것을 꿈과 희망으로 삼고, 우리가 도전해 본 다면은 여러분의 삶이 훨씬 활기가 있겠다. 나 개인으로 내가 원한다면 나는 일제시대 때 독립군 한번 해보듯이 분단시대 뭐다? 통일일꾼 한번 돼 보자.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나태하고 이래 안 해져요.

 

라면 먹고 밤잠 못 자도 눈이 반들반들반들 해가지고 도전의식이 있고, 이런 도전의식이 있을 때 우리가 어떤 다른 일을 해도 잘할 수가 있다. 그런, 저로서는 주로 개인의 문제를 다루니까 이런 개인적인 여러분에게 좀 더 긍정적으로 보고 도전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뭐 이런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