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9)

분유가 없어 아이에게 물을 먹였던 어머니

Buddhastudy 2019. 6. 20. 20:53


1973,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꿈 많은 10대 소녀 사리안 부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왔고

워싱턴 DC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꿈같은 결혼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2년이 지났을 때, 남편과 이혼하게 되었죠.

이로 인해 사리안은 돈, 사랑, 학업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6년 전까지만 해도 고국에서 TV와 라디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그녀이지만

현재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청소일과 가사도우미를 전전하는

가난한 흑인 이주 여성일 뿐이었습니다.

 

가난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하루는 분유를 사러 갔다가 푸드 스탬프가 부족해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고

결국 그녀는 아가의 빈 속을 채우기 위해 젖병에 물을 채워 먹여야만 했습니다.

 

이 순간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이 삶의 고리를 끊으려면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후 그녀는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해 공공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은행원 훈련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훈련과정을 끝까지 수료했고, 이를 통해 은행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몇 년 뒤에는 신용조합 일원이 되었죠.

그 사이에 인생의 두 번째 반려자이자 최고의 조언자인 두 번째 남편 존 부마를 만나게 됩니다.

 

남편은 사리안이 근면하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을 던졌죠.

사리안은 고민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일, 혹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죠.

그녀는 미국에 온 후 5년간 청소일을 하며 고객들로부터 받았던 칭찬을 떠올렸습니다.

 

그래, 청소 사업을 시작하는 거야!”

 

남편이 생일 선물로 고급차를 선물해준다고 하자, 사리안은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이를 담보로 창업 대출 신청서를 제출했고, 신청서에 이렇게 적어 넣었습니다.

 

나는 항상 큰 꿈을 꾸고 있다.

그것이 나를 이 나라로 데려왔다.

언젠가는 대통령 직무실 청소도 맡고야 말겠다.

 

19876, 사리안은 마침내 자신의 회사 캐피털 힐 빌딩 관리회사를 설립합니다.

그로부터 4년 뒤, 실제로 대통령 보좌관이 근무하는 행정부 신청사의 청소 계약을 따내게 되죠.

 

캐피털 힐 빌딩 관리 회사는 현재까지 32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113명의 직원과 연간 160만 달러, 한화로 약 1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사리안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밧줄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일어서서 더 세게 당겨야 할 때다.”

 

그녀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이유가

수십억 원의 성과 때문만은 아닙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했던 것

이것이 사리안 부마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이유이며

역경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