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네들이 일란성 쌍둥이잖아요.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똑같은 것이거든요.
근데 5kg이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고요...
일상생활을 보면
굉장히 먹을 것을 권하세요.
아주 적극적으로!
뭘 먹을 때 굉장히 행복해 하시는 것 같아요.
..
그런데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면
그래서 공부를 시키고 학원을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그러면
굉장히 엄마로서 얘한테 잘하는 것 같고
엄마로서 내가 얘한테 굉장히 많은 걸 해주고 있다고 느끼는 엄마들도 많으시거든요.
이런 것들을 육아의 효능감이라고 그래요.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엄마는 육아효능감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고
그럼 엄마가 그걸 바라보면서 행복하고
“아유, 너무 잘 먹네...”
이걸로 혹시 효능감을 느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먹는 것 이외에 대화를 하십니까?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요?
...
진짜 필요한 관심보다는
내가 주고 싶은 것만 주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하자면 어려운 얘기고, 철학적인 개념인데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이것을 오늘 머릿속에 넣고
오늘 내내 이야기를 해나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