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70회] 소심한 성격을 바꾸는 방법

Buddhastudy 2020. 10. 12. 19:29

 

 

저는 내성적이고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성격에서 오는 장단점에서 단점에 대한 피해가 큽니다.

저번에 여쭤보니 성격은 타고 나는게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원하는 성격대로 만들어봐야지했더니

또 그러지말라고 생긴대로 살아라고 하셔서 혼란스럽습니다//

 

여기 하얀 종이가 있어요.

이 종이를 여기 빨간 물감에 집어넣으면 색깔이 어떻게 변합니까?

노란 물감에다 집이 넣으면?

 

이 색깔은 이 종이에게 원래 있었어요? 나중에 물들은 거예요?

이 빨간 종이를 노란물감에 집어넣으면 노랗게 됩니까? 노랗게 잘 안 됩니까?

 

, 원래 흰게 아니고 빨갛게 물든 거지만

이미 물이 들어버리면 어때요?

색깔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우리들의 이 정신작용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평생 형성되어 가는데

제일 중요한 게 3살 때까지, 태어나서 3살 때까지

자아가 형성된다.

기본판이 형성됩니다.

 

이때 형성된 건

태어난 것마냥 바꾸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형성되어졌다는 것은

변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없다는 거예요?

변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2가지 방식이 있어요.

하나는, 소심한 성격이 나한테 있다는 것을 자기가 알고

살아가면서 소심할 때

저 사람 때문인 것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 내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조금 더 저극적이고 싶으면

성격은 이렇지만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되겠다.”

이렇게 알고 대응을 하면 되요.

 

그런데 이걸 확 바꾸겠다.

아주 활달한 성격으로 바꾸겠다!

그러면 한 번 죽었다가 태어나야 해요.

 

그만큼 엄청난 각오로 연습을 해야한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어떤 게 습관화가 되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하고 길게 해야 해요.

꾸준히 노력해야지

자기처럼 금방 확 바꾸겠다.

그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긴대로 살아라.”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 질문 있으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