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늘 변명이나 합리화하면서 별거 아닌데 화내는 제 탓을 합니다. ‘남편 성향이 그렇구나’ ‘이해가 부족하구나’ 그러려니 해도 본인은 자신을 어떻게 말했는지 보지 않으면서 제 탓만 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저도 친구처럼 배려받고 싶습니다// 왜 하고 많은 남자 중에 그런 남자를 골랐어요? 뭐가 좋아서 골랐어요? 어떤 게? (안경 쓰고, 키가 크고 그다음에 얼굴은 마주 앉아서 밥 먹기 싫지 않을 정도로 됐고 대학교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 좋은 조건이 다섯 가지나 되는데 그런 나쁜 조건 한두 개 있는 거 괜찮은데요 어떻게 사람이 다 좋을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돈 많으면 돈 많은 값을 하고 키 크면 키 큰 값을 하고 얼굴 잘생겼으면 얼굴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