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317

[오은영TV] “너무너무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금쪽이 엄마표 대화의 정석※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지금 엄마가 내가 너무너무 칭찬해 드리고 싶은데요 요 짧은 대화 안에 다 포함되어 있어요. 아이 이름을 부르고 재미있게 놀자고 격려하면서 필요한 지시를 딱 내려줘요. 1.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2. 재밌게 놀자며 격려하고 3. 지시는 명확하게 엄마의 말이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다 들어가 있어요. 이 어머니는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어요? -- 부모의 의견이 다를 때 대처법?!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죠. 왜냐하면 맞고 틀리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상반되는 얘기를 동시에 하면 의사결정을 잘 못하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니까. 그걸 잘 모르니까 순간 멈칫 할 수 있거든요. ”선생님이 옆에서 가르치니까 마음껏 배워봐. 넘어지면서도 배우는 건데 이 정도 보호장비를 하면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을 거야. 걱정하지 말고 ..

오은영TV 2020.11.11

[오은영TV] 부모와 자녀 사이 ※존댓말※ 꼭 써야 할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자녀와 부모 사이 존댓말 교육 필요할까?! -- 사실 존칭어는 모국어가 많이 발달해서 단계로 보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보는 거죠. 아이들이 언어를 배울 때 모국어를 편안하게 사용하는 걸 먼저 배워야 해요. 우리 가족같은 경우에는 한국어를 많이 잘하시는 편이지만 그래도 좀 더 익숙해 지셔야 할 거 같고요. 아이들이 존대어도 배워도 좋지만 일단은 편안하게 언어 쓰는 것이 조금 더 단단해 진 다음에 그다음에 존대어를 가르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편안하게 말하는 걸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오은영TV 2020.11.10

[오은영TV] “그거 제 돈이죠?" 추석에 받은 용돈으로 경제 교육하는 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제가 명절 지나고 나면 아이들한테 꼭 받는 질문이 있거든요. 명절에 친척들 만나면 아이들한테 용돈을 좀 많이 주시잖아요. 그러면 아이들이 저한테 꼭 그래요. ”원장님, 그 돈 제 돈이죠?“ 이렇게. 사실 아이들이 받은 돈은 아이들 거 맞기는 맞는데요 그러나 엄마가 맡아줄 게 아니라 아이들 이름으로 되어 있는 통장을 만들어주셔야 해요. 명의 자체를... 그렇게 해서 그리로 돈을 넣어주시는데요 받은 돈의 20%는 이유 불문하고 주라고 해요. 그래서 만약에 1만 원을 받으면 이유 불문 2,000원을 줘라. (줘봤자 쓸 줄도 모르잖아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쓴 겁니다. 용돈이라는 거는 쓸 용, 써보라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그래봐야 또 돈을 간수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써보도록 하는 게 맞아요. ..

오은영TV 2020.11.09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감정 뿜뿜) 아이와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해 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6 회

엄마든 아빠든 두 분 다, 특히 엄마가 아이랑 노는 게 안 즐거워요. 하나도 안 즐거워 보여. 지쳐서 그런 거 같아요. 저는 그 심정은 이해해요. 그런데 어쨌든 아이들이랑 놀 때, 흔쾌히,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놀기로 했으면 흔쾌히 “하자” 이렇게 해야 돼요. “놀자!~” 그런데 이게 빠져있어요. 어차피 컵도 얘네들이 쌓았어요. 얘네들이 거의 대부분 쌓았다구요.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의 표현이라든가, “오, 너희 되게 들거워하네” 이런 표현이 없고 와르르 무너졌을 때도 “오우~ 어떻게 어떻게 속상하겠다. 애써서 쌓았는데” 이런 감정적인 반응을 거의 안하세요, 두 분이 다. 엄마만 그런 게 아니라 아빠도 안 해요. 아빠도. 아이는 사실 신났어요. 보면 종이컵 놀이한다고 신났는데 아..

오은영TV 2020.11.06

[오은영TV] 금쪽이는 00을 보니 '내적 긴장감'이 높은 아이예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6 회

아이 손에 들려있는 거 보이세요? 책. 얘는 왜 그랬을까요? 얘는 안 읽는 것도 불편한 아이예요. 얘는 자기가 해야 하는 거를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하려는 아이예요. 얘는... 그래서 어쩌면 책임이 더 무거울 수도 있겠죠. 잘해야 하니까. ... 아니 너무 웃기잖아요. 웃긴다는 게 무슨 뜻이냐면 하겠다는 애한테 나중에 “하지 마” 이러고 있는 거예요. 왜 애를 그렇게 대하냐는 거에요. 얘는 잘하려고 해요. 그럼 학교 같은 데 가면 혼나지 않으려고 잘해요. 그런데 이것도 아이한테는 조금 버거운 거지. 의도는 좋지만. 잘하려고 하니까 의도는 좋지만. 그럼 이러한 내적인 긴장감이 좀 높다라는 것은 좀 소모를 많이 하고 오는 거죠. 소진을. 그럼 집에 오면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었어?” 그러면 얘네들은 ..

오은영TV 2020.11.05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너 옛날에는 살림이 제일 재밌다며#" 이거랑 똑같아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6 회]

안하겠다고 버틴 게 아니라 가지고 왔어요. 그러면 본인이 “너 어떻게 하고 싶어?” “너무 많은 것 같으니까 3개만 읽겠다”고 하면 “그래 그럼 시작해 봐” 하면 되는데 그걸 안 하세요. 엄마 억울할 거 같아요. 돌려봅시다. ... 아이들하고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는 내가 부모로서 다루어줘야 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갈등의 소용돌이 안에 휘몰아쳐질 수 있어요. 그냥 그 안에 빨려 들어간단 말이에요. 애는 계속 읽겠다고 가져온 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잊어버리고 엄마는 8개 팔, 애는 4개 사 그리고 계속 징징거리기 시작한 거예요. 계속 봅시다. ...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나왔어요. 여기서. 자 봅시다. 어떤 집에서 밥 짓고 살림하고 반찬 만드는 거 진짜 하기..

오은영TV 2020.11.04

[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 처방☆ 오은영 선생님의 칭찬에 울컥한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ADHD는 치료적 도움이 필요한 아이이지 ADHD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그런데 다행인 건 ADHD는 치료를 하면 비교적 잘 치료가 되는 문제입니다. 완치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ADHD 치료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엄마 편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학교에 보내놨더니 매일 전화가 와요. 선생님 편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이 아이가 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다른 사람과 그럭저럭 편안하게 그렇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아이를 돕는 겁니다. 그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물론 어린아이한테 약을 그대로 몇 년 먹여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거부감이 생길 수 있고 걱정이 된다는 것을 저는 의사 입장이 아닌 일반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심정을... 그러나 현재 많이 발전된,..

오은영TV 2020.11.03

[오은영TV] #ADHD와 불면증의 상관관계 #아무도 몰랐던 금쪽이의 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여러분들이 꼭 알고 계셔야 하는 거는요 ADHD는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Life-long problem입니다. 평생에 걸쳐 지속된다고 합니다. 자, 그런데.. 물론 좋아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수는 뇌를 깨워놓는 거, 졸릴 때 잠을 자는 거, 잘 때 푹 자는 거 아침에 동이 트거나 누가 깨웠을 때 뇌를 탁 깨우는 거, 이거의 조절에도 어려움이 생겨요. 그래서 중고등학교 이후는 그렇게 졸아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전날 잘 잤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잠을 잘 못자는 거는 이런 조절을 담당하는 대뇌의 기능을 약간 덜 커서 그럴 수 있다는 ADHD 증상과 연결된 부분. 두 번째는 아이가 조금 정서적, 심리적으로 2차적인 어려움이 생겨가는 거 같아요. 자기가 엄마한테 못 할 짓 하는 거 같고 자기 때..

오은영TV 2020.11.02

[오은영TV]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엄마# '엄마도 도움이 필요해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어.. 저는 이 댁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엄마인 거 같아요. 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우울상태가 좀 있어 보여요. 그래서 엄마가 굉장히 노력은 하시는데 이 우울이라는 거는 너무 여리거나 능력이 없거나 그래서 생겨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대뇌 안에 있는데 특별히 우울하고 가장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는게 세로토닌이에요. 그런데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적어지면 우울해 지거든요. 그리고 불안해지기도 해요. (세로토닌: 감정과 행동, 기분,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그런데 세로토닌의 수용체는 100중에 10이 뇌에 있고, 90이 위장관에 있어요. 그래서 세로토닌이 뚝 떨어지면 대뇌에서는 감정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우..

오은영TV 2020.10.30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아이라도 마음의 주인은 아이 자신!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그래도 좀 따끔한 애기를 좀 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어... 금쪽이하고는 유난히 이 반응이 부정적이에요. 여기서 또 드러나.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너 그러면 이따 밥 먹을 때도 안 나올 거야?” “몰라” “진짜 밥도 안 준다” 이거는 굉장히 부정적 소통이에요. “너 밥먹을 때도 안 나올 거야?” 이러면 “나갈 거예요.”라고 말하기 되게 어려워요. 왜냐하면 맞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오, 나갈게요.” 이거는 굉장히 승복을, 꿇린다고 생각한다고요. 이렇게 대답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가 있어요. 아이들이 화가 나서 방으로 딱 들어갔어요. 혼자만의 공간이 유일하게 화장실인 거 같아요. 이 집은 식구가 많으니까. 어떤 아이는 자기 방이 있을 때 문을 탕 닫고 들어간단 말이에..

오은영TV 2020.10.29

[오은영TV] 막내도 혹시 ADHD일까 불안한 엄마.. "언니 따라 할까 봐 무서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 ADHD는 약간의 가족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봐줘야 되기는 해요. ADHD라는 얘기가 아니라 신중하게 잘 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그런데 일상생활에 제가 꽤 긴 것도 미리 보고 왔거든요. 제가 보니까 막내는 ADHD의 초점을 맞춰서 이해하기 보다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할 거 같아요. 지금 아이가 넷이에요. 그런데 둘째는 열사람 몫을 해요. 셋째 넷째는 아직 어려요. 가만있어서는 엄마 사랑이 오지도 않을 거 같아. 그러면 셋째든 넷째든 다 자기들이 살아갈 나름의 방법들을 찾습니다. 그러면 넷째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예를 들어 엄마가 언니하고 얘기하고 있어도 중간에 끼어 들어와서 “엄마” 이렇게. 얘도 살아가는 하나의 굉장히 중요한 전략인 거죠, 그것이, 방법인 거죠. 아이..

오은영TV 2020.10.28

[오은영TV] ADHD 아이에게 부정적 반응은 No! 아이들과 갈등을 줄이는 방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회

나중에 주저앉으시던데 굉장히 안쓰럽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할 얘기는 해야겠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게 요 장면까지는 두 가지에요. 하나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반응을 해주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하세요. 부르면 쫓아가고.. 아마 그거는 금쪽이 치료를 다니면서 이러면서 많이 배우고 그러신 거 같아요. 저는 그 부분은 아주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유독 둘째한테는 부정적 반응을 하세요. 언니의 의자에 앉았어요. 언니 책상 의자에. 애들이 여기 딱 앉으면 그다음에 이동시키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이거에 몰두 되어 있으면 다른 거로 전환하기 되게 어렵거든요. 또 반대로 이거 굉장히 중요한 걸 하고 있을 때 사소한 자극이 들어올 때는 전환되지 말고 여기에 몰두해줘야 하는데 또 그럴 때는 굉장히 ..

오은영TV 2020.10.27

[오은영TV] #ADHD 주전공#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ADHD의 핵심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그런데 ADHD 아이들은 자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억제하는 그 기능의 획득이 잘 안 되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니까 ADHD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과 Inhibition억제할 것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해요. 자,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엘리베이터를 다 탔는데, 어떤 분이 퉁퉁하세요. 그런 분이 탔어요. 타면 초등학교 6학년 나이 정도 되면 그래도 말을 좀 억제할 수, 참을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보자마자 “아, 돼지네.” 이건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증상양상 중에 아이는 충동성이 굉장히 높아요. 충동성이라는 건 뭐냐하면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른 거예요..

오은영TV 2020.10.26

[오은영TV] "ADHD 아이는 아이 열 명 기르는 것처럼 어려워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5 회

유독 눈이 가는 애가 둘째에요. 얘가 왜 그럴까? 하는 게 둘째 거든요. 자, 그러면 둘째가 어떻게 보이시나요? 엄마는? ... 둘째 아이는 일단 ADHD가 맞습니다. 어떤 엄마가 날 찾아와서 이렇게 말해요. “원장님, 얘는요, 사회성이 떨어져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뭐라고 그러냐하면 “어렵게 말하지 마시고요, 그냥 엄마 용어로 다시 말해보세요.” “애가요, 친구랑 놀고는 싶은데 잘 못다가가요.” 내지는 “얘는 친구가 다가오는 걸 좀 싫어하는 것 같아요, 겁을 먹는 것 같아요.” 이래야 얘기가 되지, 이거를 그냥 “사회성이 떨어져요” 이렇게 말하는 거는 우리 같은 전문의들끼리 하는 얘기에요. 그런데 부모는 부모용어를 써야 해요.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을 ADHD 이니까...

오은영TV 2020.10.23

[오은영TV] 푸른 숲속 도서관에서 ▶나만의 감정 컵 만들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오박사가 금쪽이들을 만난 이유는? 반가워, 악수, 악수! 우리 금쪽이는 속상한 일이 많던데, 언니랑 좀 싸우던데 맞지?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언니가 때릴 때 기분이 어때? 아파. 무서워. 그러면 언니한테 “때리지 마. 나 아프고 싫어, 무서워” 이렇게 말한 적 있어? 왜 말 좀 해보지 그래? 이렇게 말도 잘하는데... 한번 해보면 어떨까? 그래, 일단 한번 해보자. 그지? 언니가 들어주든 안 들어주든 너의 감정을 말하는 거는 중요해, 알았지? 크~~ -- 선생님이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동생이랑 잘 싸우던데? 그런데 언니 동생이라고 해서 매번 동생이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야. 어떨 땐 속상하고 싫을 때도 있거든. 그럴 수가 있어.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마음을 말로 말하는 거야. “그렇게 하니..

오은영TV 2020.10.22

[오은영TV] 가족 내 '희생양'이 생길 수 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이래를 돕기 위해 하는 이야기니까 오해 안하고 잘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엄마에게 보여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둘째 아이가 엄마에게 상황을 얘기하면 정말 반응을 잘 안 해주시더라고요, 엄마가. 그리고 첫째 하고 셋째하고 엄마 하고가 모여있어요. 그리고 둘째 아이하고는 약간 떨어져 있어요.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둘째 아이는 끊임없이 끼려고 해요. 그래서 왜 그럴까? 하고 잘 봤는데 가족의 Scapegoat라고 하는데요 약간 희생양 비슷한, 희생양이라는 단어가 좀 그렇지만 저희의 용어로, 전문적 용어로는 Scapegoat theory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남매가 크는데 오빠가 굉장히 까다롭고 약간 난폭하고 동생을 자기 기분나쁘면 때려요. 그런데 오빠가 동생을 때리면 때리는 게 잘못된 거 ..

오은영TV 2020.10.21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서 소통해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공격적인 건 나쁜 거지만 공격성이라는 건 어떤 나만의 인생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동력원이에요. 그래서 이 공격성이 잘 방향을 설정하도록 도와줘야 해요. 그런데 이 방향을 잘 설정하도록 못 도와주면 지나치게 쪼는 아이가 되던가 아니면 지나치게 공격적인 아이가 돼요. 그런데 타고난 거와 길러지는 것에 인간은 합이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의 방향을 잘 끌어주느냐에요. 그러려면 아이를 잘 파악해야 해, 얘가 어떤 아이인지... 똑같은 엄마·아빠한테 태어난 4명이 다 다르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파악을 안 하면 어떤 아이는 원래 태어나길 나랑 잘 맞는 애도 있어요. 약간 보니까 엄마는 둘째 아이가 조금 불편해요. 오히려 첫째 아이가 편하고.. 아빠는 둘째 아이가 편해요. 첫째 아이가 조금 불편하고 ..

오은영TV 2020.10.20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Tip☆ 우리 아이의 마음을 키워주는 방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조금 궁금한 게 있는데 “아, 재미없어”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럴 때 어떠세요? ... 그렇게 생각이 되시는 군요 그래서 얘가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아 재미없어” 이러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세요? 부모님들이.. 그런데 저는 조금 약간 질문이 자꾸 생기는데요 재미없다고 말하면 안 되나요? 아이들은 키도 커야 하고 몸도 커야 하고 생각도 커야 하는데요, 마음도 커야 해요. 마음이 크려면 마음을 가르쳐줘야지만 아이들이 마음도 발달이 돼요. 마음이 발달한다는 거는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나아가서 남의 마음을 공감하는 거예요. 그게 마음을 가르치는 건데요. 이 마음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단계가 있는데 가장 첫 단계가 자기 마음의 주인은 자기인 거예요. 그래서 수긍해 주셔야 해요...

오은영TV 2020.10.19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형제자매 간 싸움이 발생했다면, 이렇게 해결해 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이런 걸 알고는 계셔야 될 거 같아요. 둘째 아이는 상황을 정확하게 얘기하기 때문에 예를 이런 거예요. “너 유치원에서 잘 지내?” 이런 애들은 순간 얼어요. 왜? 100번 중에 10번은 못 지낼 때도 있어. 그러면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몰라요. “못지낼 때도 있어요.” 그래. “너 말 안 듣는구나.” 이렇게 되면 나중에 보면 못 지내는 것처럼 되는 거요. 사실은 잘 지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정직하다고도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아까 애벌레도 서로 이렇게 투닥투닥 했어요. 던진 거는 큰애가 던졌고, 애벌레 머리에 딱딱한 게 맞았어요. 그래서 딱 소리가 났거든요. “얘도 던졌어?” 그러니까 엄마가 “너도 던졌어?” 그러는 순간 ‘던졌다는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해서 순간 머뭇머뭇 하는 거..

오은영TV 2020.10.16

[오은영TV] ※하지 말라면 더 하는 우리 아이 왜 그럴까?※ "우위를 점하려는 마음 때문에 그래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하지만 잘못 지도하면 얘는 늘 자기에게 약간 세게하는 사람은 자기를 공격한다고 느껴요. 자기가 우의를 점해야지만 안심이 되는 거예요. 이 상황에서 우의를 점해야 돼. “너 이거 데, 그러다가 큰일 나.” 만져서 “괜찮아요, 안 데잖아.” 이거를 확인해야지만 자기가 안심이 되는 아이이기 때문에 “안 데거든. 괜찮거든.” 이런 것처럼 자기 마음 안에서 자기가 우의를 점해야 돼요. 그래야 하니까 상대가 한 말을 따를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걸 따르는 거는 지는 거야. “너 하지 마” 그러면 “할 거거든요.” 이렇게 하니까 배움이 안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얘는 오냐오냐하라는 게 아니라 약간 아이가 듣기에 안전하고 그냥 “아, 이거는 나를 가르쳐주는 거구나” 이거를 많이 느끼게 해줘야 돼요. 그러니까 거짓말을 ..

오은영TV 2020.10.15

[오은영TV] ※오은영 박사가 분석하는 금쪽이들의 작은 사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 회

Q. 영상을 본 엄마의 심정? 직접 보셨는데 어떠세요? 엄마 없을 때 첫째의 행동이 저럴 줄은 몰랐던... 저희 집은 문제가 없는 이상적인 집이라 생각했는데... Q. 그런데 언니의 명령을 고분고분 잘 따르는 둘째가 그 이유는 대체 뭔가요? 우리 인간은 원래 사회적 동물입니다. 끼고 싶은 거예요. 그렇게 했을 때 언니가 놀이에 좀 끼워줄 것 같고 그렇게라도 해서 협조해서 노는 게 얘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런데 인간이 사회 안에서 어떻게 적응해 나가고 사회화 되어가는 가를 얘네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인간은 어쨌든 힘의 논리에 의해서 약간 서열이 정해져요. 지금 어떻게 보면 큰 아이는 약간 더 민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걸 배워야 하는 숙제가 있는 아이예요. 그걸 아직 못 배워..

오은영TV 2020.10.14

[오은영TV] 금쪽이를 안심시키는 ★건강한 엄마의 심장소리★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3 회

금쪽이와 엄마는 아주 전문적인 심장내과에 가서 “너희 엄마 심장은 매우 건강하다”라는 것을 직접 설명을 듣고 엄마 심장을 초음파로 보고 뛰는 박동을 보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겁니다. 이것이 금쪽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봅니다. “엄마의 심장은 튼튼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오은영TV 2020.10.13

[오은영TV] ※불안이 키우는 통제※ 하지만 계속되는 통제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기 어렵다는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3 회

Q. 원래 금쪽이와 저렇게 얘기하세요? 식탁이지만 다른 대화를 하기도 해요.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 즐거웠어? 너네 재미있는 애는 없니? 선생님은 어떠셔?” 이렇게 대화하는 집도 있는데 “빨리 먹어.” “소리 내지 마라.” “흘렸다.” “꼭꼭 씹어 먹어” “푹푹 퍼먹어라, 왜 깨작거리니?” “골고루 먹어라.” 그렇게 하는 집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게 궁금해서 여쭈어보는 거예요. Q. 다른 데서는 그렇게 간섭 안 하는데 유난히 밥을 먹을 때 그런다는 거 엄마도 그런 거 같으세요? 아니 그러면 식사하실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좀 지시적으로 해야 하는 거를 많이 간섭하고 많이 그러세요? 그냥 제가 얘기를 해볼게요. 제가 뭘 걱정하냐하면 사실 금쪽이 엄마는 너무나 당연하게 지금 불안하고 우울할 수밖에 ..

오은영TV 2020.10.12

[오은영TV] 이별을 겪어내는 자연스러운 과정 "그리울 땐 충분히 그리워 해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3 회

가족이 세상을 떠나면 장례를 치르고 많이 울고 기리고 49재를 치르거든요. 이게 약 2달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대게는 두 달 정도면 약간 생활에 회복을 하는 첫단계라고 보는데요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고 한 7% 정도에서 심각한 우울상태로 빠지는 경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우울증에 준해서 단지 다양한 치료들을 좀 적극적으로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금쪽이도 금쪽이지만 엄마가 우울하세요. 어쩌면 당연한 반응들인데... 저는 제일 궁금하고 걱정이 되는 게 금쪽이 엄마나 금쪽이나 또 외할머니나 충분히 좀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이런 과정들을 충분히 했는지가 제일 걱정스럽고 좀 그렇습니다. ... 물론 충분히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슬픈 일이 맞고, 슬플 때 눈..

오은영TV 2020.10.08

[오은영TV] 엄마를 찾아온 ♡15년 지기 친구들♡ 아픔을 위로하는 방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3 회

좋았던 것도 회상하고 그리워하고 즐거웠던 거는 또 얘기하면서 웃기도 하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힘내’ 이거는 ‘당신의 아픈마음을 내가 공감해요.’ 이런 말이러든요.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힘을 낸다고 힘을 내라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도 그렇게 받아들이면 훨씬 마음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그런데 엄마도 지금 일상생활을 보면 그 슬픔 속에서도 아이를 또 키워야 하고 챙겨야 하고 금쪽이 엄마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엄마의 삶이 있는 거고 저는 금쪽이 엄마뿐만이 아니라 이런 고통이 있는 분한테 어떤 얘기를 꼭 드리고 싶냐하면요 인생에서의 고통은 예측을 못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열심히 산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러면 그냥 겪을 수밖에 없..

오은영TV 2020.10.07

[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처방★ 안전한 거리를 마련해 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2 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안정보다 안전해야 해요. 그래서 “만지지 마”라고 하면 안 만져야 되는데 집에서는 그게 안 돼요. 그래서 의외로 학교가서 더 잘지낼 가능성이 있어요. 학교에서는 애들이 만지지 말라면 잘 안 만지거든요. 다만 집에서는 안 되는 거죠, 그게. 그래서 동생하고 자꾸 거리를 유지하는 거고 그 대표적인 동생이 바로 밑에 동생인 거죠. 그래서 우리 금쪽이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게 도와주셔야 해요. 그래서 사랑의 안전거리, 사랑의 거리 두기를 해서 이거를 어떻게 하셔야 하냐하면 금쪽이가 집안 내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그 안전에 대한 파수꾼이 되셔야 할 거 같아요. 그거의 첫 번째로 얘 방을 따로 만들어주셔야 해요. 금쪽이의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야, 너 자꾸 동생하고 싸우니까 따..

오은영TV 2020.10.06

[오은영TV] 엄마까지 감정이 폭발한 순간! 그 모습을 본 금쪽이도 당황스러워하는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2 회

몇 가지 조금 엄마가 아셔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일단 팔장을 끼고 대화를 해요. 이게 상당히 방어적인 거거든요. 저는 아이들하고 얘기할 때 몸이 이렇게 앞으로 가요, 언제나... 몸이 앞으로 가지 뒤로 빼거나 팔짱을 안 끼거든요. 그래서 그냥 엄마는 그런 뜻이 아니어도 일단 엄마가 팔짱을 끼면 “말해봐” 이렇게 되는 거니까, 안 하셔도 돼요. 애 입장에서 엄마는 그런 뜻이 아니어도 애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대화는 수용하겠다는 의미에요. 네가 옳다가 아니라 네가 말하는 걸 내가 들어보겠다라는 건데 이 댁의 대화는 굉장히 짧게 난상토론 같아요. 가족의 대화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얘기를 하면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이거부터 되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생..

오은영TV 2020.10.05

[오은영TV] “우리는 왜 놀러 안 가?" 금쪽이들과 보내는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한 아빠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2 회

이해합니다. 결국,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잘 크고 가족이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거잖아요. 경제적인 거 물론 중요하죠. 주 5일 근무만 하고, 탁 8시간 근무하고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거든요. 자영업이니까. 그렇지만 아이들한테 있어서 적어도 최소한 봄여름가을겨울에 한 번씩 가족이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은 조금 더 넓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하루 더 먹고 학원을 하나 더 다닌 거 보다 어쩌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소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생 살아가면서 힘들 때 기억할 부모와의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이 없는 거는 굉장히 서운해 해요.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자꾸 드리는 말씀인데요 너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고 너무 안타까운데 아이들하고 좋은 시간이 꼭 몇 박 며칠 가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일상생활에..

오은영TV 2020.09.29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형제 간의 경쟁, 주의하셔야 합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2 회

첫째가 게임을 골라왔는데 엄마가 왜 이렇게 쉽게 고르냐? 그런데 그러면서 애가 하는 말이 어 이거 3세이상인데... 그러니까 막내 나이를 고려해서 골라온 거였거든요. 굉장히 얘가 사려가 깊은 아이예요. 그러면 “첫째가 막내를 생각했구나. 야 역시 형답다.” 이렇게 해줬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런데 더 결정타는 경쟁을 딱 시켜버리셨어요. 빨리 찾아오는 사람한테 장난감을 사줄거다, 그러니까 사실은 자녀를 키울 때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형제간에 경쟁을 시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적당한 경쟁을 하면 동기가 생기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경쟁이라는 거는 사실 제일 좋은 거는 내가 나와 경쟁을 하는 거예요. 수영을 할 때도 내가 나와의 어떠한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0...

오은영TV 2020.09.28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키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금쪽이, '자기 신뢰감'을 키워줘야 한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1 회

얘가 캠핑 가기 전에 정말 가방을 똘똘하게 쌌어요. 그러면 다시 보면서 “야아~ 너는 엄마보다 짐 잘 싼다” 이래야 하는데 “얘 이거 봐봐, 한 3박 4일 어디 간다...” 그런데 얘가 듣고 있었어요. 자,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신뢰감, 자기 확신감입니다. 인간은 자기를 신뢰하고 자기 확신을 갖고 불안을 다루어내요. “까짓거 죽기야 하겠어” 이러면서 넘어가는데 이걸 안 키워주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보는 거죠. ... 혹 이 프로그램을 보시는 부모님들 중에는 “아이고 어른도 힘든 일을 애를 시키니까 애가 스트레스 받지. 당장 그만 두게 해.” 혹시 그렇게 조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지금은 금쪽이가 이 일을 할 때 굉장히 즐거운 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엄마 나 ..

오은영TV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