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317

[오은영TV] [금쪽이의 마음♡칠판] 솔직한 감정 표현을 배우며 다시 10살 아이가 되어가는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금쪽이 만의 칠판 등장!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중간과정에서 글로 표현하게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마음 일기? 마음 칠판? 같은 걸 둬서 금쪽의 마음 상태를 글로 남겨보는 겁니다. ... “아프다고 그래도 회복되는 거고 나아가는 거야. 엄마가 오늘도 이렇게 웃고 건강하잖아.” 그런 죽음에 관한 아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은영TV 2020.08.12

[오은영TV] 표정으로 말해요. 금쪽이의 '솔.까.말 대화법'을 위한 [감정 카드 훈련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 금쪽이는 어떤 아이냐하면요 일단 타인중심적인 아이입니다. 그러나 거절에 매우 민감한 아이이고 죄책감을 잘 느끼고 회피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입니다. 언제나 금쪽이 자신이 중심에 있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 이 감정을 혹시 표현했을 때 상대가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하나?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도 많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금쪽이가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 개선의 시작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금쪽이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이 끌어주고 격려하셔야 합니다. *솔까말 대화법 스텝1 너의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아. 감정카드.. 놀이 금쪽이는 정서적 교감을 원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와 좀 더 친해지고, 이 친해지는 과정에서 정서적 상호작..

오은영TV 2020.08.11

[오은영TV] ◈솔.까.말 대화법?◈ 너무 일찍 철이든 금쪽이를 위한 금쪽 처방 大공개!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엄마와 금쪽이의 관계에서는 금쪽이가 엄마의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한테는 엄마가 엄마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유독 금쪽이와의 관계에서는 위치가 바뀌어 있습니다. 그래서 금쪽이는 금쪽이의 위치로 내려와야 하고 엄마는 엄마의 위치로 올라가야 합니다. 금쪽이는 을 가르쳐줄 겁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할 수 있도록..” 금쪽이에게는 요구나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감정을 억압하고 억제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금쪽이에게는 이러한 기회를 엄청나게 많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네 생각을 말해봐, 네 마음을 말해봐” 이렇게 하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하셔야 하고 이 장을 펼쳐줘도 처음부터 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꽤 시간을 두고 굉장..

오은영TV 2020.08.10

[오은영TV] 부모도 몰랐던 금쪽이의 속마음... 아픈 엄마를 위해 착한 아이가 되려 했던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 인터뷰상에서 아이가 했던 의미있는 이야기중에 많이 나오는 표현들을 보면 “엄마가 아플까 봐” “엄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엄마가 죽지 말고” 가 나왔는데요... 어쩌면 산후조리하는 엄마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살고 태어나고 죽는 이 모든 과정을 어쩌면 자기 삶에서는 굉장히 많이 배워가고 있는 거 같아요. 아이에게 “그래, 죽을 수도 있어. 사람이 몸이 아프면 죽을 수도 있어. 그리고 죽은 사람은 네가 아는 것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그렇지만 엄마는 그렇지 않아. 아프다고 그래도 회복되는 거고 나아가는 거야. 엄마가 오늘도 이렇게 웃고 건강하잖아.” 그런 죽음에 관련된 아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은영TV 2020.08.07

[오은영TV] 이 아이는 하루가 숙제에요.. 동생들에게 부모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어버린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이 마지막 장면에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하면 맞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이 아이는 머리에 짐을 이고, 봇짐을 지고, 양손에 물건을 들고... 굉장히 무거운 짐을 들고 힘겹게 가고 있는 것같이 저는 그냥 느껴져요. 10살 아이는 그냥 한없이 해맑고 까불고 공부하라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놀까 생각하고. 그런데 이 아이는 하루가 숙제에요. 얘는 가족이 동생들이 사랑의 대상이자 부담이에요. 동생하고 있을 때 즐겁기도 하지만 얘는 하루에 해야되는 숙제같은 짐이기도 해요. 이런 아이를 학술적 용어로 Parental Child라고 해요. 우리나라 말로는 부모같은 아이에요. 자식은 자식의 자리가 있고, 부모는 부모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가 바뀌어 있어요. 아이가..

오은영TV 2020.08.06

[오은영TV] 저는 웃을 수가 없어요..." 역대급으로 심각한 표정의 오은영 박사, 그 이유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자, 잠깐만요... 저는 웃을 수가 없어요. 안타깝고 좀 슬퍼요... 물론 엄마를 탓하거나 야단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것들이에요.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도 정당한 감정이에요. 한번을 안 받아줘요. 아니, 제 얘기는 빼는 게 대게 무섭고, 오늘은 안 빼고 싶다는 것을 한 번도 안 받아주잖아요. 정당성을 한 번도 인정을 안 해주잖아요. 엄마가.. 오늘 안 뽑는다고 천지개벽을 합니까? 이 정도는 애가 결정하게 둬도 되거든요. 어른과 어른의 상황이 아니에요. 어른과 아이이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기 때문에 아이가 느낄 때는 한번도 정당성 인정을 못 받는 것 같아요. 자기가 정당하는 것을... 그럴 때 아이들은 여러번 요구를 해보지만 요구가 잘 반응이 안 오면 그다음부터는 요구를 안해..

오은영TV 2020.08.05

[오은영TV] 육아 고수 오은영의 족집게 감정 분석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 혹시 여러분 모두.. 아이의 표정을 좀 보셨나요? 아이는 집안에서는 마음의 표현을 잘 안 해요. 그냥 친구를 만났을 때 마음을 표현해요. 어떻게 보면 약간 불편한 마음도 자기 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하지 엄마아빠한테는 잘 말 못해요. 그런데 말로는 표현을 못하지만 아이의 표정에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있습니다. 한번 되돌아서 볼까요? 심부름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얼굴이 안 좋아보여요. 말로는 좋다고 하지만 표정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요. 자, 그다음 표정을 봅시다. 아빠가 뭐라고 지시를 하니까 역할이 생긴 거예요.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생겼으니까 초롱초롱한 눈으로 아빠를 보면서 “내가 내가, 육육”하면서 초롱초롱해요. 이게 내가 할 역할이야. 내가 내 역할을 잘했을 때 인정받고 칭찬받을 수 있어. 이런 ..

오은영TV 2020.08.04

[오은영TV] 초보 엄마·아빠 주목※ 우리 아이에게 양보보다 먼저 가르쳐야 하는 '이것'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4명을 키우다보면 양보를 많이 가르치셔야 되잖아요. 안그러면 애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니까. 그런데 아이들의 발달단계에서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보 보다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소유를 먼저 가르치는 겁니다. 내 것을 먼저 알아야 내 것, 내 것이라는 소유 개념을 먼저 배워야 그것을 통해 제대로 된 나눠주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아이들한테 양보를 하라고 먼저 가르쳐요. ...

오은영TV 2020.08.03

[오은영TV] 동생 셋에, 언제나 뒷전인 금쪽이...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바라보면 안되는 이유!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 아이는 엄마를 그려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누가 스케치북을 찢은 거예요. 보통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아이가 하는 것에는 엄마가 반응을 안하세요. 그게 말이든 언어적 반응이든 정서적 반응이든 안하세요. 누가 그랬어? 이러다가 한 장 남은 걸 굉장히 소중한 거거든요. 그걸 찢어서 준거에요. 왜? 얘는 언제나 그 포지션, 그렇게 이타적으로 동생들을 돌보고 나눠주고 했을 때 그것이 자기 자리인 것 같은 거예요. 그 다음에 찢겨진 걸 찾았어요. 나중에 붙여준다고 하고선 스케치북은 덮여졌어요. 그거 나중에 붙여주셨습니까?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 우리 어른들은 이해하죠. 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때 이 당시 얘는 아이입니다. 어른 생각하는 것처럼 이해할 거라고 너무 그러시면 안 될 ..

오은영TV 2020.07.31

[오은영TV] (엄마가 된 금쪽이#!) 동생 돌보기에 지친 10살 누나의 고된 하루...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 부모가 지시를 내리고 간 것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은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난 애가 너무 안됐어요. 6시 30분을 지키느라고 편안해 보이지가 않아요. 이거 꼭 지켜야 하는 거예요? 얘 지금 3학년 아닌가요? 초등학교? ... 약속이라는 것이 너무 경직되어 있으면 이걸 지키느라고 너무 힘들고, 못 지켰을 때 또 다른 규칙과 약속이 또 생겨요. 아이들의 나이나 발달단계의 특징에 맞춰서 나쁜 짓이나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면 아이가 좀 편안하게 해보도록 하면서 그 안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배워지는 게 많거든요. 그러니까 6시 30분 보다는 “다 먹고 나서 너희들이 좀 출출할 때 간식을 먹어도 돼” 이렇게 조금 폭을 넓혀주셨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자율성을 배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지시를 하..

오은영TV 2020.07.30

[오은영TV] “부모는 본인이 한 말을 이렇게(?) 잘 못 알고 있어요" 4남매 아빠의 군대식 육아 스타일#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 회

보이는대로 조금 얘기를 해보면요... 아이가 이렇게 해요... 가슴을 손으로 쳐요. “내가 할게. 내가 할게...” 이런 얘기거든요. 아이 행동이 그대로 나와요. 그리고 아빠가 지시를 내리는데, 굉장히 집중을 해요. 좀 재미있어 해요. 굉장히 잘해보려고 눈이 초롱초롱해요. 아빠가 어떻게 반응 했는지 기억나세요? 어떻게 반응하셨어요? (성질 내지 마라고 했습니다.) 참 재미있는게요 부모는 본인이 한 말을 이렇게 잘못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아빠는 좋은 의도인 거예요. “어... 너 그냥 걱정하지 말고 밥 먹어..” 이런 의도였던 거야. 실제의 말은 “성질 내지 마라” 이렇게 한단 말이에요. 아버지께서 정말 잘하고 계시는 것은 일단, 시각적인 것을 이야기면서 아이들한테 어떤 지시나 말을 해주고 계세요. 예를..

오은영TV 2020.07.29

[오은영TV] 바쁜 엄마와 노는 시간을 원했던 금쪽이... 오은영 박사가 처방한 금쪽 처방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 아이는 구강 감각 중에서 맛보다는 촉각 그리고 이 구강이 잘 벌어지지 않는 아이이기 때문에 단백질 같은 살을 저작하는 데에 자기가 편안하지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작은 조각으로 주셔야 합니다. 정말 손톱의 먼지만큼 정말 눈에 보이지 않는 요마~~~~~~~안한 조각을 해서 입에 들어가는 걸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줘서 “괜찮네.” 이렇게 느끼는 정도로 주셔야 해요. 아이가 성공적 경험으로 끝나야 돼요. 그리고 애가 안 먹으면 “그래, 알았어, 그만 먹고 배고프면 말해~ 그때 또 차려줄게” 이래야지 “너 안 먹었지, 너 배고프다고 하기만 해봐” 이렇게 하면 우리가 먹이고자 하는 원래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줘서 아이가 공복을 좀 해결을 하고 먹을 ..

오은영TV 2020.07.28

[오은영TV] 한우#고기냄새#성공적# 금쪽이도 침 넘어가는 고기 굽는 냄새~♨ 과연 금쪽이는 고기를 삼킬 수 있을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 아이가 유난히 하관이 작아요. 그래서 입이 많이 안 벌어져요. 안 벌어진 상태에서 씹어야 하니까 질긴 건 저작이 잘 안 될 거에요. 물론 아이가 구강 내 촉각도 예민하지만 유난히 예민해진 데에는 이 저작이 자기가 생각한 것만큼 잘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입이 벌어져서 짓이겨야 하는데 아이는 안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생각에... 얘는 똘똘한 아이인데 이 덩어리가 잘게 분쇄되지 않으니까 고깃덩어리를 삼키라고 하면 목에 걸릴 거 같은 거예요. 그러면 얘는 덩어리는 크게 주면 안 돼요. 삼겹살을 밥에 심어주잖아요. 밥 덩어리가 이 만큼 크더라고. 입에 가득 차요, 거기다가 물고 있으면 침이 뒤덤벅이 되요. 그러면 불어요. 부피가 불어요. 그러면 그다음에 어떻게 되냐하면 구토를 유발하는데 딱 건드려..

오은영TV 2020.07.27

[오은영TV] 금쪽이가 고기를 거부하는 이유※ 금쪽이는 ○○이 굉장히 예민한 아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어머니, 궁금한 거 하나 있어요. 이 아이 머리 잘 감아요? 머리 감는 거 좋아해요? 목욕은? 샤워물? 모자 잘 써요? 지금 뭘 이해하셔야 되냐하면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출생부터 성장 발달하는 내내 내가 가지고 타어난 건 얼마 안 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해요. 자, 음식이라는 거는 새로운 것이 입 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새로운 것이 입 안으로 들어갈 때, 이것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단계가 구강 감각입니다. 구강으로 들어가는 감각은 특히 2가지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맛을 느끼는 미각입니다. 또 하나는 음식이 들어오면 이 재료를 다루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촉각이라는 감각입니다. 촉각은 닿는 걸 의미합니다. 지금 아이는 맛보다 구강 내 촉각이 굉장히 예민해서 다루어내지 못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

오은영TV 2020.07.24

[오은영TV] 오은영 박사의 육아 꿀TIP※ 초보 엄마,아빠 주목! 식사 중에 아이에게 미디어를 보여줘도 될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 혼나는 문제이겠지만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애들 정신 팔렸을 때 먹이거든요. 이건 혼나야겠죠, 당연히 고쳐야겠죠? -- 아빠가 너무 많이 노력하시는데 결국 TV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한 숟갈 더 먹이고 싶은게 우리 부모 마음인데요 우리가 그 아이들 식습관을 가르치는 데 가장 첫 번째 단계가 스스로 먹는 거거든요. 스스로... 그런데 이게 미디어를 보게 되면 얼이 빠져 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먹는 속도를 조절을 잘 못해요. 남이 떠 먹여주면 받아먹는 거거든요. 그리고 포만감도 어떻게 보면 잘 못 느끼고 그러기 때문에 정말 아이가 배워야 하는 자율성, 자기주도성 등을 이런 것들을 배워가는 데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오은영TV 2020.07.23

[오은영TV] (이 여유 뭐야#;;) ★엄지 척! 치과에서도 씩씩한 금쪽이! 금쪽이의 치아상태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 여기서 뭘 봐야 하냐하면 밥을 안 먹는 게 엄마 말을 안 듣는다든가 “내가 엄마 말 듣나 봐라” 이런 게 아니란 말이에요. 이 아이는 지금 치과에서 행동들을 봤을 때는 굉장히 협조적인 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고집을 부린다든가, 단지 때를 부리거나 이렇게 해서 “나, 안 먹을거야” 이렇게 엄마하고 버티고 있는 애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밥 먹는 것만 아니면 울 일이 없는 아이에요. 굉장히 밝고 명랑하고 그런 아이에요. 협조적이고... 밥먹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괴로운 거예요. 지금...

오은영TV 2020.07.22

[오은영TV] 금쪽이에겐 온종일 반복되는 괴로운 밥 이야기... "밥 먹이는 행위에만 몰두하기 때문!"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아이를 매일 챙겨줄 수 없는 워킹맘 고기 반찬이라도 챙겨주고픈 마음 -- 자 잠깐 멈춰봅시다. 물론 아이를 잘 먹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잘 안 먹는 아이는 하루 종일 눈떠서 잘 때까지 먹는 얘기만 해요, 부모가... 안 먹으면 얼마나 속상한데.. 알아요 그것을... 그런데 어쨌든 눈떠서 잘 때까지 “먹었어? 밥 먹자, 넌 밥을 왜 안 먹니.. 꿀꺽 하라고 그랬지? 밥 안 먹으면 엄마가 밉다고 그랬지? 안 놀아줄 거야, 이거 안 준다.” 맨날 “먹어라, 먹어라, 꿀꺽, 꿀꺽, 꿀꺽.. 뱉지마, 뱉기만 해.” 뭐 이런 얘기를 하루종일 하고 있는 거예요. 사실은 애가 밥을 먹으면서도 쎄쎄쎄도 하자고 그러면 쎄쎄쎄 할 겨를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밥을 먹이는 ..

오은영TV 2020.07.21

[오은영TV] (감동)금쪽이가 식사 도중 장난치는 진짜 이유! 금쪽이 행동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 회

자, 금쪽이 엄마가 ‘꿀꺽’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봅시다. 엄마가 제일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에요. 꿀껏, 꿀꺽, 삼켜.. 지금 두 사람의 표정을 보세요. 잠깐만... 멈춰봅시다. 엄마가 볼 땐 저게 장난으로 보이죠. 다른 가능성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먹기는 싫죠, 엄마가 웃게 해주려고...? 아이가 뽀뽀 많이 하죠? 그거는 엄마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고 뭘 싫어하는 지를 얘가 알아요. 그런데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가 어려운 거에요. 그러니까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뽀뽀해 주는 거예요.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어떤 얘기냐 하면 아이가 이렇게 하는 거 있잖아요. 자기가 물고 있는 입을 안 보여주고 싶은 거에요. 이렇게 하고요, 고개를 숙이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자신이 삼키지 못하는 걸 엄..

오은영TV 2020.07.20

[오은영TV] 자극에 대한 불안이 높았던 금쪽이! 금쪽이 가족을 위한 처방전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 회

Q. 오은영 박사가 보기에 끔쪽이는 어떤 아이? 자, 어떤 아이냐 하면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바뀌는 새로운 길에도 이 아이는 불안이 확~ 높아지는 아이입니다. 심지어는 변화도 이 아이는 불안을 유발합니다. 누웠다 깼어요. 깬 것도 불안을 유발합니다. 예민해집니다. 카시트에 앉아서 편안했는데 여기서 일어나라고 해요. 이러한 변화도 불안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이고 변화를 받아들일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입니다. 제가 아까 퀴즈를 낸 게 있어요. 금쪽이는 등원이 싫은 걸까? vs. 힘든 걸까? 아빠가요 시간이 점점, 우리 이렇게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화가 보이잖아요. 말이 많아지시고, 표정..

오은영TV 2020.07.17

[오은영TV] 차 안에서 계속되는 엄마와 금쪽이의 설전♨ 금쪽이는 과연 '떼쟁이'일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회

우리가 앞에서 공부했어요. 엄마 어떠세요? 이 영상 보시니까? “대화가 계속 되네요...” 그렇죠. 이런 것들이 아이에게는 자극일 겁니다! 엄마는 설득하려고 하는 말의 내용이겠지만 설득을 하면 이 아이는 잘 설명을 알아들을 거라고 엄마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이해를 시키고 있어요. 엄마가... 근데, 이것이 아이가 이해되어지는데 필요한 설명의 말의 내용이 아니라 자극일 겁니다. 자극을 너무 많이 주고 있어요, 지금 엄마가... 그럼 어떻게 하란 얘기지? -- 엄마아빠한테 궁금한 게 있어요. 아이가 떼쟁이일까요? 그러면 엄마아빠는 아이가 오냐오냐커서 버르장머리가 없고 엄마아빠 머리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어릴수록 행동문제로 표현을 해요.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애를 떼쟁이로..

오은영TV 2020.07.16

[오은영TV] 불필요한 선택권을 없애라!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회

그런데 여기서는 꼭 기억을 하셔야 하는 게요 이 상황이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지... 고민을 해보셔야 되요. 언제나 우리 금쪽같은 내새끼, 이 프로그램의 정말 취지인데요 아이들이 표현하는 많은 문제가 있어요. 겉으로 표현되는... 양파라고 보면 겉껍질 같은 거죠. 이 겉껍질의 문제 이면에는 진짜 이유가 있거든요. 이 진짜 이유를 보지 못하면 언제나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를 없애려는 데 몰두를 해요. 사실은 이 상황이 훈육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에 대한 고민을 또 하게 되는 거죠. 또 하나는 여기서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는 훈육이 무엇인가 하는 거죠. 훈육이 과연 무엇일까? 훈육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쳐 주는 겁니다. 이것이 훈육이기 때문에 가르쳐 주는 것이지 이게 혼을 내거나 야단을 치는 게 ..

오은영TV 2020.07.15

[오은영TV] ※대화가 필요한 금쪽이 가족※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맞춤형 '금쪽 처방'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 회

민호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약간의 소외감이 느껴졌는데 예를 들어 영상에서 “잘했어”라고 말하면서 다른 데를 보셨거든요. .. 느낌이 없는 거예요. 그때 민호를 보고 웃으면서 “민호야 잘했어” 아니면 잘했어라는 말보다 훨씬 더 좋은 말은 “고맙다”라는 말이에요. “너 이거 100점 받아서 잘했어”라는 말도 좋지만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이 말도 참 좋거든요. .. 우리가 민호의 마음도 이해해보고 상황도 이해해보고 다 해봤어요. 민호는 충동성이 높은 아이에요. 그런데 충동성이라고 하는 거는 난폭한 게 아니고요, 어떤 상황에 따른 반응의 속도가 빠른 거예요. * 충동성 높은 아이의 특징 ⓵ 결과 고려 않고 즉각적 행동·반응 ②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 예를 들면 이런 거예..

오은영TV 2020.07.14

[오은영TV] 나도 엄청 헤매고 있었다니까!" 누나를 향한 엄마의 관심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싶은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 회

... 마치 벙어리 같은 해결되지 않은 마음이 민호 마음 안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엄마하고도 보면 누나가 공부 알려달라고 하니까 자기도 엄마하고 좀 가까이 지내고 싶어서 엄마한테 지우개 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 지우개를 달라고 요구한 거는 아이 입장에서는 정당한 요구에요. 그런데 “어, 알아서 지우개 찾아줄게” 이렇게 안 해요. 그리고 “나도 가르쳐 줘” 그러면 “그렇지 너도 모르는 거 가르쳐줘야지.” 이게 정당성을 인정해주는 거잖아요. 이걸 죽어도 안하고, 자꾸 “됐고, 누나가 이걸 못 풀면 그 다음 문제를 못 풀잖아.” 이러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억울할 거 같아요. 투명인간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오은영TV 2020.07.13

[오은영TV] 난 아빠가 싫어!" 뜬금없이 금쪽이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말#!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 회

...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논란이 늘 있는 부분이 체벌이에요. 체벌은 언제나 양쪽의 의견들이 있어요. 때리는 부모를 “나쁜 엄마”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란 말이에요. 왜냐하면 그들이 그 아이를 더 사랑합니다, 나보다... 그렇게 본다면 늘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하고 같이 의논하고, 머리를 맞대고 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정말 편안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까에 대한 정말 우리가 고민을 하고... 아이들을 정말 어떻게 키울까하는 고민의 시간인 거 같아요. 채벌은 그렇게 의논을 해야 될 거 같습니다. Q. 체벌에 대한 박재연 소장의 생각은? 체벌은.... 폭력은 중독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처음에 한 대 때리면 아이들이 말 들어요. 그런데 나중엔 세 때 때려도 말 안 들어요. 그리고 말을 듣는 시간..

오은영TV 2020.07.10

[오은영TV] 1♨하루에도 수십 번 분노하는 아이♨... 육아에도 먼저 가르쳐야 할 순서가 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 회

9살에게 휴대폰 주는 건 빠르다? vs. 빠른 건 알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제가 이 화면을 보면서 물어보려고 한 게 있는데요 아이가 시간 약속 안 지키잖아요. “엄마가 약속했잖아. 너 30분만 하기로 약속했잖아”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이거 틀린 말은 하나도 없지만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건요, 순서로 봤을 때는 더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있단 얘기에요. 예를 들어 아이들끼리 치고받을 때 “빨리 사과해” 그러면 아이들이 “미안해” 앵무새 같은 사과를 하면서 돌아서면 ‘퍽’ 하거든요. 아, 이게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지만 거기서 가르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야! 나도 너를 안 때리고, 너도 화가 난다고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야” 이걸 가르쳐야 하는..

오은영TV 2020.07.09

[오은영TV] 육아철학이 있는 부모가 되라! 고성국의 빨간의자 62화

내가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건지에 대한 철학과 개념이 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통해서 끊임없이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머리를 쥐어뜯을 거까지는 없지만 고민... “내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이런 거... 아이를 도와주는 길일까.. 너무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인데, 보면 너무 안 됐어요. 늘 불안하고 뭔가를 신뢰하기가 어렵고... (결국, 부모들의 불안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이 되는 것) 시험보러 가면 “잘 봐야 돼”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게 얼마나 사실은 아이한테 부담을 주는지 생각을 해봐야 해요. 공부에 너무 많이 할애하면 가족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도 없고 또 공부는 아주 소수를 제외하곤 모두가 패배자거든요. 그러니까 늘 패배자 ..

오은영TV 2020.07.08

[오은영TV] 편식하는 아이! 고치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고성국의 빨간의자 62화

아이가 평소에는 온순하고 잘 따르는 편인데 혼자 밥을 먹게 하면 본인이 익숙한 음식만 먹으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구강이 예민한 아이들이 있어요, 구강. 그런데 지금 자녀도 구강이 얼마나 예민한지 잘 살펴보셔야 해요. 구강이라는 건 뭐냐하면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해요. 첫 번째는 미각이 중요해요. 음식이 혀에 닿았을 때, 이 혀에는 미뢰가 있어요, 맛을 느끼는. 이 미뢰가 유난히 예민하고 미뢰 돌기가 많은 애들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맛을 느낄 때 조금 이상하게 느껴요. 예를 들어서 매운맛을 아프게 느껴요. 그리고 신맛은 쓰게 느끼고. 그래서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왜 아이들이 먹는 영양제 중에 과일맛 나는 신맛 나는 것들도 안 먹는 애들도 있어요. 다 좋아하는..

오은영TV 2020.07.07

[오은영TV]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춘기! 그 대처법은? 고성국의 빨간의자 62화

초등학교 4학년 딸이 사춘기가 접어들었습니다. 첫 아이여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황스러워요. 빨리 찾아온 아이의 사춘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애들은 좀 사춘기가 빨라요. 여자들은 만 10살부터 시작이고요, 남자애들은 만 11살부터 시작을 합니다. 남자애들은요, 말수가 좀 없어져요. 전에 나불나불하던 아이들이 말수가 좀 없어진다든가 그 다음에 명령같은 말에 대해서 굉장히 싫어해요. “빨리해!” 이런 말들... “왜 그래요?” 이렇게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심지어 심한 애들은 아빠하고 눈이 딱 마주치면 “뭘 쳐다보냐” 이런 애들이 있어요. ㅎㅎㅎ 아빠들이 어떻게 해야 되냐고 그러시는데요 너무 아이들에 대해서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좀 기본적으로 믿어주셔야 하는데요... 그러나 또 ..

오은영TV 2020.07.06

[오은영TV] 동생 괴롭히는 첫째아이! 그 해결책은? 고성국의 빨간의자 62화

첫째 아이가 굉장히 모범적이고 착한 아이엿는데 동생이 기어 다니면서부터 동생 물건을 빼앗거나 밀치는 일들이 많아져요. 동생을 괴롭히는 첫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중에서요, 성경, 불경, 육아책이 제일 판독이 어려워요. 이게 다 맞는 얘기인데요, 이게 상황마다 적용하는 게 좀 달라요. 일단 태어났을 땐 되게 예뻐했는데, 둘째가 움직이면서부터 약간 밀기도 하고 공격적 행동을 하는 거잖아요. 그럴 땐, 첫째 아이가 혹시 좀 긴장감이 높고, 자기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좀 예민해지는 아이인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아무 우리 최현주 어머님하고 아버님하고 결혼해서 낳은 애들은 약간 불안이 높고 예민한 거 같아요. 그집 애들은... 아이들이 좀 그런 게 아닌가, 이런 아이들은요, 자기 나름의 ..

오은영TV 2020.07.03

[오은영TV] 학대VS훈육! 오은영박사가 말하는 훈육이란? 고성국의 빨간의자 62화

가르치는 거와 학대는 아주 명백하게 구분이 됩니다, 정말로... 제일 제가 걱정하는 것들은 체벌을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 학대인 경우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프니까 애들이 말을 잘 듣거든요. 잘 들으니까 그 방법이 쉽게 쓰게 되고 또 인간이니까 자기감정을 그렇게 조절하지 못합니다. 너무 자신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죠. 하지 말라는 거죠. Q. 선생님은 아들을 체벌한 적이 없었나요? 늘 이 질문하시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한 번도 안 때렸습니다. Q. 체벌 없이 훈육하는 방법은? 매를 들어서 애가 무서워지면요, 몇 년 지나면 맺집이 세져요. 그래서 점점 안 무서워지게 되고요. 어릴 때부터 맞았던 순간이 굉장히 굴욕감을 느끼기 때문에, 누구라도... 마음 안에 분노가 치밀죠. 정말 하지 마셔야 되고요. 우리는..

오은영TV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