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317

[오은영TV] 부부 사이에, 가장 서운한 말은?

부부사이, 언제가 가장 서운한가요? 서로 배려를 잘 안한다? 어떤 그..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잘 읽어줄 줄 모른다? 남자들이 그런 걸 잘 못하나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아서 각자, 자식과 가정을 위해 헌신 하잖아요. 노력의 가치를 인정 안해줄 때!! “당신이 한 게 뭐 있어?” 아니면 예를 들어 사춘기 아이들이 말썽을 많이 부리면 “집에서 애들 안 보고 뭐 했어?” 아니면, 아내도 가끔 어떨 때는 친구 만나고 그러거든요? 애가 이렇게 말썽을 부리는데 집에서 얘랑 얘기좀 하지.. 그러면 엄청 서운할 것 같아요. 각자 노력했던 것들과 사랑과 헌신의 과정에서.. 아빠들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가족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돈만 벌었지.. 당신이 한 게 뭐 있어!” 자식은 어쨌든 섭섭해도 부모이기 때..

오은영TV 2022.10.17

[오은영TV] 육아에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들을 함께 찾아가요 :)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조언을 듣고 “내가 잘못했나?” 걱정하는 부모님들 계시죠? 우리 아이에게 다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일 뿐이죠. 새털 같은 많은 날들 속에 하루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 잘 한 것으로 아이 인생이 완벽해지지 않고 엄마도 사람인데, 실수하는 날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하루 잘못했다고 아이 인생이 크게 망가지지도 않아요.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은 거 아니겠어요? 내 아이 잘 되라고. 부모님이 우릴 사랑하셨듯 그 마음, 너무 잘 알죠.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것을 같이 찾아요! “이 상황에서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물론, 생각해본다고 다 정답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괜찮아요. 함께 고민하며 좋은 방법들을 찾아가면 돼요. 잘하고 있어요.

오은영TV 2022.10.04

[오은영TV] 4살 된 우리 아이, 아직 존댓말을 못해요

4살 된 우리 아이, 아직 존댓말을 못해요. 어린아이에게는 예의보다 더 중요한 순서로 부모가 우선 편안한 존재로 인식되면 좋겠어요. 아이가 부모에게 편안하게 감정을 표현했는데 “존댓말해야지!” 하고 받아주지 않는 것은 조금 안타가깝죠. 먼저, 부모가 편안한 존재가 되도록 해주세요. 아이에게 공부보다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먼저 알려주세요. 그것은 부모에게 배워야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아이마다 배움의 속도는 다를 수 있지만 꾸준하게 가르치면 돼요. 잘 자랄 수 있어요. 아이의 행동이 사회적인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좀 더 편안하게 해주세요

오은영TV 2022.10.03

[오은영TV] 아직 어린아이에게 '버르장머리 없다'고 표현하지 않기로 해요!

생활의 질서에도 각자 다른 배움의 시기가 있을 뿐이에요. 꾸준히 가르치면, 사회적인 범주 안에서 잘 자랄 수 있어요. ‘버르장머리 없다’는 표현, 좋은 것 같지 않아요. 버르장머리 없다는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생활의 기본 질서와 규칙’ “아직 모르는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문제 있는 아이’가 아니라 이걸 가르쳐야겠구나. 아직 아이일 뿐, 규정하고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어린아이들은 계속 가르쳐줘야 할 대상입니다.

오은영TV 2022.09.27

[오은영TV] 육아고민 - 아이와는 언제부터 따로 자야 하나요?

문화마다 차이는 있기에 조심스럽게 의견을 얘기하자면 제가 말씀드리는 의견은 아이가 조금 편할 때까지. 어두운 밤, 앞이 안 보일 때 느끼는 인간의 기본적인 두려움처럼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 두려움이 있어요. 어둠, 혼자 남겨지는 것 엄마(보호자)와 떨어지는 것 엄마(보호자)로부터 사랑을 거절당하는 것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이 가진 공통적인 두려움이에요. 어린 나이라면 이러한 두려움이 더욱 클 거예요. 두려움을 대하는 능력과 시기도 아이들마다 다를 거예요. 초등학생이어도 혼자 잘 때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도 있죠. 물론, 아이에게는 분명히 얘기해줘야 해요. “일정한 나이가 되면 혼자는 잘 수 있어야 한단다. 오늘 당장은 아니지만, 조금씩 준비해보자” 이런 방향으로 아이에..

오은영TV 2022.09.26

[오은영TV]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올바른 방법 part.1 (2)

책을 읽어주면 엄마는 아이의 눈을 보기 어렵죠. 가장 좋은 방법은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교감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기는 보통 아직 어린 나이죠. 아이가 어릴수록 ‘시각적 자극’은 너무 직접적인 자극이 됩니다. “햇님이 빵긋하게 반짝 아이가 촐랑 촐랑” 소리가 뇌로 전달 => 언어화 => 상상 1차, 소리가 뇌로 2차, 언어화되어 생각 이러한 단계별 사고를 통해 ‘생각’이 가능해 지는데 책의 장면이 눈에 바로 보여지면 단계별 사고를 하기 어렵죠. 나이가 어릴수록 시각적 자극을 너무 일찍 많이 주지 마세요.

오은영TV 2022.09.20

[오은영TV]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올바른 방법 part.1 (1)

돌이 되면요 모국어, 한국 말의 의미는 아직 못 알아듣는 데요 소리를 특별하게 변별하는 능력이 생겨요.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 있어. 와글와글와글~ 한국말로 “어디 갔었어, 찾았잖아” 그러면 이 말은 무슨 뜻이지 모르는데 그쪽으로 특별하게 고개를 탁 돌려요, 애들이. 예를 들어 “거기 의자에 있는 것을 식탁으로 가져와 봐” 그러면 말은 못 알아듣는데 가만히 들어봤더니 의자, 식탁 소리가 다르게 들리네. “한 가지 사물에는 한 가지의 명칭이 있구나” 이러면서 단어가 느는 거예요. 그래서 모국어의 소리를 많이 들려 줘야해요.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는 삑(X) 사람의 소리는 생목,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더군다나 사랑하는 부모가 사랑을 담아서 한 그 목소리 만큼 좋은게 없거든요 . “그러니까 박사님, 엄마가 동화..

오은영TV 2022.09.19

[오은영TV] 아이에게 교육을 잘 하고 있는 걸까? 무조건 좋은 말투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주고 우는 것을 기다려줄 수 있어야해요.

“엄마 말을 들어줄래?” 이렇게 말하면 통제권이 누구한테 있는 거예요? 아이한테 있어요. 아이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은 예외지만 예를 들어서 꼭 맞아야 할 예방 접종이야. “이건 꼭 맞아야 해” 이렇게 말해야지 “맞을까?” 왜 물어보냐고. 왜 물어 봐. 애가 만약에 “싫어!” 엄마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데리고 나와. 그것도 난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래요. 아이에게 분명하게 전달해줘야 해요. “병원은 아플 때 오는 곳이고 너는 좀 치료를 받아야 해. 네가 좀 아파” 이렇게 말 해줘야 하거든요. 그러면 애가 “네, 어머니” 애가 절대 이렇게 말 안 하거든요. 애가 이 상황에서 안 울기를 기대하면 안 돼. 울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 교육이 아니에요. 아이가 울 때 멈춰야 돼, 거기서. 그런데 애가..

오은영TV 2022.09.13

[오은영TV] 부부끼리, 아이에게 혹시 '명령과 복종'의 관계가 되진 않나요? 습관적인 언어를 되새겨보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어 협동과 협조를 구하는 건 어때요? :)

나는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인간의 관계는 복종과 굴복이 아니에요. 인간의 관계는 협동과 협조에요. 부부의 관계도,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유치원에서 물건을 가져왔어요. 그럼 아이에게 “야, 너 도둑이야? 산타 할아버지가 어떤 아이한테 선물 주셔?” “착한 아이요.” “너, 이제 산타한테 선물 다 받았다.” 아이를 협박하지 마세요. 아이와 부모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우리예요. 어깨를 나란히 하며 “봐봐, 저게 우리 거야? 아니야?” 이렇게 바라봐야지 마주 보며 “야, 너너너” 우리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특히 아이들하고. 부부간에도, 아이에게도 습관적인 소통 언어를 바꿔봐요.

오은영TV 2022.09.12

[오은영TV] 육아 중 서로 가치관이 달라 의견 대립이 있을 때가 있나요?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육아 중 부부간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유아용 카시트) 거기에 앉히면 울어요. 아빠는 괜찮다 그러고. -- 인간이 살아가다 보면 참된 명제끼리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명제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상위 개념’의 중심이 필요하다. 상위 개념으로 참된 명제들을 잘 아우르고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을 배우는 게 어쩌면 제대로 된 배움과 교육일 수 있다. 이 배우고 살아가는 가르침을 누가 가르쳐요? 부모가 가르친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아이가 악을 쓰고 카시트에 앉아서 울 때 이 상황에 뭐가 제일 중요하지? 아이한테 내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지? 사실은 냉정하게 보면 아이들이 뭐 그렇게 운다고 이상해지지 않거든요. 어른들이 견딜 문제야, 아이가 우는 거는. 앉혀놓고 바로 꺼내면 안 된다. 40분 ..

오은영TV 2022.09.01

[오은영TV] 부부관계가 힘들고 육아도 지칠 때, 서로의 다름은 이해하지만!

부부관계가 힘들고 육아도 지칠 때, 서로의 다름은 이해하지만! 부모라면 '그래도 되는 건 아닌'것들이 있어요. 우리 함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봐요!// “남편의 태도에 부부관계와 육아 모두 힘들어요” 너무 보수적이고 이기적이고 다혈질에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고 돌아서면 또 미안하다고 해요. 그리고 “상담을 좀 해봅시다” 이러면 “우리 집에선 네가 문제야.” -- 일단은 상담 간다라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게 아직까지도 와닿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고. 상담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겁내지 말고, 더 나은 방법을 함께 찾아요. 남자들은 남자 여자 편을 가르는 건 절대 아니고 기본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니까 본인이 생각하는 boundary가 있어요, 경계가. 그 경계에 누군가 다가오는 게 안전하지 ..

오은영TV 2022.08.31

[오은영TV] 우리 아이 훈육, 언제부터 해야하고 훈육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훈육을 해야 하는 걸까요? 너무 어릴 때는 훈육 의미가 없겠죠?” 24개월까지는 훈육 안 하는 겁니다! 24개월까지 아이들이 표현하는 대부분 악을 쓰든, 징징거리든, 울든, 똑같은 말 하든 대부분은 자기 생존과 필요한 욕구를 표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해롭거나 나쁜 게 아니면 들어주는 게 맞아요. “아이가 뭐가 불편해서 이러지? 나한테 요구하는 게 뭐지?”라고 생각해야 해요. 24개월까지는. “위험한 행동을 할 때는 어쩌죠?” 그랬거든요. 그러면 위험한 행동도 아이의 생존과 보호차원에서 위험할 때 아이가 (높은 곳에) 올라갔으면 빨리 내리고 위험한 걸 잡고 있으면 “주세요”가 아니라 손목을 먼저 잡아야 해요. 손가락은 하나하나 다 펴야 해요. 그리고 물건을 보이는데 두면 아이가 또 쫓아가. 보이지..

오은영TV 2022.08.25

[오은영TV] 36개월 이후 말을 알아듣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 (feat. 오은영 박사님의 어법!)

36개월이 넘으면 일단 발달상 뭐가 가능하냐면 엄마의 작은 표정의 변화와 목소리 톤의 변조가 있어도 “우리 엄마는 날 사랑해”라는 기본이 생겨나는 나이에요. 그리고 말도 어느 정도 알아들어요. 그럴 때는 이 상황에서 안 되는 거는 절대 안 되는 거예요.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것을 짧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소리 지르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격분하지 말고, 노여워하지 말고 그러면서 무서움을 빼야 해! 무섭게 하면 안 되는 거야. 그렇다고 “안 되는 거야~~~” 이거는 아니지. 오은영 박사의 어법 “안 되는 거야! 네가 운다고 해서 들어줄 수는 없어!”

오은영TV 2022.05.17

[오은영TV] 미디어 영어 교육, 보여주기만 하면 영어가 늘까요? 보다 중요한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사회적 언어를 익혀야, 학습한 단어도 꺼내 쓸 수 있어요..!

디즈니 만화 영화를 계속 보고만 있으면 어느 날 저게 입에서 나올 거다. 근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우리는 언어를 배울 때 사회적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해요. 언어는 단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통을 기본으로 해서 주고받아야 해요. 사회적 언어라는 것은 대화와 담화를 유지해나가는 기능이거든요.

오은영TV 2022.05.12

[#육아지침서-18] '사회성이 좀..' 오박사가 발견한 금쪽이의 진짜 문제?

금쪽이는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 금쪽이의 상태는 특정 공포증. (특정한 상황이나 대상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 단순 불안이 아니라 과도하게 비현실적인 공포 개만 보면 겁먹는 특정 공포증 특정 공포증에 효과적인 방법! 체계적 탈감작화 특정 공포 대상에 대한 직면 강도를 점차적으로 높여 나가는 방법 중요 포인트, 대상을 회피하지 않는 것. 1단계, 작은 강아지 사진을 멀리서 보는 것으로 시작 스스로 안정감을 찾게 해준 다음 2단계 실제 골든레트리버에 도전 -- 청각이 굉장히 예민한 아이이기 때문 바깥에서 들어오는 소리에도 굉장히 예민한 아이 금쪽이는 10살 아이 -친구랑 같이 노는 거지, 친구가 놀아주는 나이 아닙니다. -같은 나이 동등한 관계, 놀아주는 게 아니다. 금쪽이는 사회성 발달에 문제..

오은영TV 2021.09.27

[#육아지침서-17] 인종차별로 아이들이 겪을 상처가 걱정돼요..

엄마에게 칭찬, 짧은 대화 안에 모든 게 있어요. 아이 이름을 부르고, 재밌게 놀자고 격려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딱 내려줘요. ①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② 재밌게 놀자며 격려하고(즐기면서 안전하게 알았어?) ③ 지시는 명확하게(하나야, 스테이트 가져와) 엄마의 말이 간결하지만, 완벽한 대화법. -- 이 집의 특징 어른부터 아이까지 짜증을 안 내요. 그러기 때문에 아이들이 징징대지 않는 게 아닐까. -- 전태풍 부부, 의견 다툼이 있을 때 어떻게 하나? 오해를 대화로.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남편이 잘못했다 사과한다. -- 까만 피부. 하지만 우린 이방인이 아니에요. 한국에 사는 한국인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현실도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 인종차별 혐오주의자들도 세상에 ..

오은영TV 2021.09.16

[#육아지침서-16] 심할 땐 자해까지 하는 우리 아이, '분노조절장애' 인가요?

금쪽이의 감정의 본질, 화와 분노가 아니다! 섭섭함과 억울함 금쪽이의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 부모가 금쪽이의 마음에 다가가 마음을 잘 다루어주어야. 금쪽이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감정적 대화를 나눠주는 것. 쌓던 종이컵이 무너졌을 때 “아이고, 애써 쌓았는데 속상해서 어떡해. 감정의 의미 부여, 감정의 언어화 -- 첫 번째 금쪽 처방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처방 일상과 육아에 지친 가족들에게 보이는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잊은 듯한 모습들 ① 부부 간에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기 부모와 동생을 도우려는 첫째 금쪽이에게도 고마움을 적극 표현하기 고마움이라는 긍정적 정서를 공유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오은영TV 2021.09.15

[#육아지침서-15]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둘째 금쪽이는 일단 ADHD가 맞습니다. 자기 조절 및 불필요한 것들을 억제하는 그 기능의 획등이 잘 안 되는 아이들입니다. ADHD 핵심 ① 자기 조절 능력 ② Ihibition[억제] 예시) 엘리베이터에 뚱뚱한 사람이 탔을 때의 반응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는 둘째 금쪽이 나이가 되면 말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 돼지네” 그런 말을 들은 사람은 어땠을까? 모르지 않아요. ADHD 증상 중 충동성 증상의 대표적 -> 말이 많고 대화 중 끼어든다. 화가 나면 조용히 혼자만의 공간에서 감정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 “왜 화를 내? 왜 화내는지 모르겠네” 울기라도 하면 “왜 울어, 왜 우는 건데” 아이가 한참 울면 (감정의) 속도도 정해줘요. “눈물 뚝! 이제 그만” 아무리 아이라도 마음의 주인은 아이..

오은영TV 2021.09.14

[#육아지침서-14] 엄마 없을 때 난폭해지는 첫째 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금쪽이는 메롱메롱 대는 아이잖아요. 공격적인 건 나쁜 거지만 아이들에게 공격성이란? 나만의 인생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아이에게 필요한 동력원 아이의 공격성 방향을 잘 설정 하도록 도와줄 것 힘의 논리가 아닌 민주적인 상호작용의 방법을 미처 배우지 못한 아이들 -- 이럴 때 어떻게 했어야...? 따로따로 데려가서 물어봐야 해요.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주고 아이의 마음을 토닥여주면서 달래주어야 “아무리 놀이라도 던지거나 위험한 행동은 안 돼 의도치 않게 아프게 했다면 상대를 걱정해줄 줄도 알아야 해 오늘 배웠으니까 다음엔 그렇게 하는 거야~” 그래야 배움이 발생합니다. 삼자대면? 한 자리에서 두 아이의 얘기를 듣다보니... 결국 흐지부지 된.. 가장 중요한 것 첫째가 못된 아이라고 생각하면..

오은영TV 2021.09.13

[#육아지침서-13] 엄마 배꼽에 집착하는 아이.. 근본적 이유는 부모에게 있다?!

배꼽의 상징적 의미? 엄마와 연결된 탯줄의 자리 엄마의 사랑을 찾고픈 금쪽이의 본능은 아니었을지 아이들이 애착의 대상을 찾을 때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특히 잠들기 직전에는 누구나! 어른이라도! 가장 편안하고 싶어 해요. 잠들기 전 가장 많이 엄마의 배꼽을 찾는 금쪽이 마음의 안정감 -- 금쪽이가 꽃게 춤을 추는 두 가지 이유 첫째, 연타를 받았기 때문! ① 엄마가 안 반겨줌 ② 동생과 마음껏 인사 못 나눔 꽃게 춤은 무안함에서 나온 오버액션일 것 둘째, 관심을 끌기 위함 얌전히 걸어가면 엄마의 관심을 받을 수 없겠지? 꽃게라도 해서 엄마가 쳐다보게끔 하는 게 나은 거예요. 어쩌면 누군가에게서 들었을 칭찬 스스로 공부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해맑은 한마디로 훌륭한 아이예요. 죄송하지만 두 분 덕은..

오은영TV 2021.09.09

[#육아지침서-12] 오은영 박사의 @4살@ 아이 맞춤 육아법☺❣

금쪽이는 스포트라이트가 필요한 아이! 본격 미워지는 시기 미운 네 살의 발달 특징 운동 기능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이 늘어남 언어 능력 발달 -> 이해력 상승 -> 상황 이해 OK 자기 의견이 생기기 시작 ‘내가 할 거야’ ‘싫어’ 등 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시작 그런데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사고 수준 이기적이라는 것과는 다르죠. 이타적이지 않다고 봐야 해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건 만 6세부터 가능 그래서 미운 네 살인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질서와 기준을 배울 시기 훈육이 필요한 시기 당연히 따라야 하기에 아이에게 허락을 구하지 말 것 사춘기 자녀와는 협의를 하기도 규칙을 가르치기 위해선 분명하게 말해야 “올라가면 안 될 것 같은데?” (X) 식사 자리는 훈육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

오은영TV 2021.09.08

[#육아지침서-11] 오빠를 잃은 후, 엄마마저 떠날까봐 5분도 떨어지지 못하는 아이..

학교에서 금쪽이가 불안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오빠가 그렇게 갑자기 떠난 이후로 금쪽이는 엄마는 집, 금쪽이는 학교, 엄마가 눈에 안 보이는 상황이 혹시라도 엄마까지 떠날까 봐 공포스러울 거예요. ... 불안한 마음이 산만한 행동처럼 나타나기도 해요. 물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같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먼저 고려해볼 점은? 어쩌면 금쪽이는 자신만의 색깔로 불안을 표현하고 있을 수도 부모가 아니어도 믿을만한 보호자가 있으면 불안감이 낮아짐 금쪽이 경우는? 엄마도 오빠처럼 잃진 않을지 걱정하는 마음에서 오는 불안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 오빠 사진.. “그럼 이거 진열하고 선생님한테 설명 좀 해줘.” 가장 소중한 오빠의 사진부터 놓는 금쪽이. 오빠가 불던 리코더도 한쪽에 잘 ..

오은영TV 2021.09.07

[#육아지침서-10] 아예 안 줄 수도 없고..'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고치나요?

각성 조절에 문제가 있어요. “지금은 그만해야 해!” “오늘은 그만해야 해!” 이렇게 말을 해주셔야 해요! 그런데 “안 뺏을게” 이렇게 말하면 스마트폰 조절의 문제가 아니라 뺏고 안 뺏기는 문제가 되는 문제로 바뀝니다. 빼앗았으면 잘 숨기시든가! 확실하게 안 주셔야 해요! 단호하게 ‘그만!’을 말하고 확실한 지시를 해줘야 하는데 아이에게 분명하고 간결하게 말해주는 것은 금지를 가르치고 제한을 가르치고 한계를 가르치고 이것을 통해 삶의 지침을 가르치는 겁니다. 금쪽이의 문제 행동들 한번 볼까요? 어떨 때는 꼼짝 안 하고 앉아 있는데 어떨 때는 잠시도 가만히 안 있고 계속 움직여요. 마음이 상하면 쉽게 흥분해 과격해지고 심지어 자신을 때리는 모습도! 괴성을 지르거나 밤에 더 통제가 안 되는 모습들 모든 게 ..

오은영TV 2021.09.02

[#육아지침서-9] 우리 아이는 '선택적 함구증'을 갖고 있어요···

선택적 함구증 진단서: 현재 대인관계에서의 긴장감. 불편함에 대한 표현능력 등이 약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경과관찰 및 치료가 필요하리라 사료됩니다. ... 진단명에 ‘선택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굉장히 많은 오해가 생겨요. 내 마음대로 선택해서 말을 안 한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안 나오는 겁니다. 선택적 함구증 진단 조건 지적 언어적 발달에 문제없음 사회적 상황이란 가족 및 소수의 친한 사람을 제외한 사회적 관계 2. 사회적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짐 선택적 함구증의 주된 원인은 불안! ... 1. 아는 오빠에게 인사를 못하는 상황 2. 친구들에게 다가가길 거부 금쪽이의 부정어 싫어, 안 할 거야, 안 놀 거야, 금쪽이의 ‘안’ 부정어와 싫..

오은영TV 2021.09.01

[미방분 - 육아교실] 아이가 실패를 겪을까 두렵다고요?!

아이들에게 주스를 주면? 팔이 짧으니까 자기 앞에 둬요. 결론은 엎었지, 물 보듯 뭐... 엎어지면 아이도 놀라요! 놀라서 후다닥 닦는 아이는 겁이 나고 당황한 것 나쁜 예 “조심하라고 했잖아.” 컵이 엎어져 놀랐을 아이에게 “놀랐구나? 젖진 않았니? 닦아줄게, 괜찮아” 아이를 먼저 챙기고 정리를 한 후, 그다음에 할 일은?! “다 못 먹었지, 다시 줄게” (또 흘렸어, 그럼? 아이들은 천 번 만 번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세수하고 내일도 세수합니다.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아이를 기다려주는 인내심 부모도 노력하는 거죠. 추가로 얘기해주고 싶은 건 엄마의 어려움을 저도 많이 이해해요. 그런데 또한 걱정이 드는 건 엄마의 불안으로 인한 통제가 금쪽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진 않을지

오은영TV 2021.08.31

[#육아지침서-8] 부모의 잔소리, 아이의 비만을 키운다?

먹는 것뿐 아니라 다른 요인도 많다는 점 육아의 효능감 육아에 대한 부모 자신의 신념과 기대감 잘 해내고 있다는 믿음 먹을 때 세상 행복, 그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는 엄마 금쪽이들을 먹이면서 효능감을 느끼는 엄마? 먹는 것 이외에 아이들하고 대화를 하십니까?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 --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관심보다는 내가 주고 싶은 것만 주는 거예요. 부모들의 이기적인 육아 효능감 조금은 철학적인 이야기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신 거잖아요? 이 댁의 식습관에서 제가 가장 눈에 띄는 게 정말 대화를 안 하세요. 빨리 먹는 게 안 좋은 이유 포만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스트레스 + 無대화의 식탁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갈등에 대처하는 법 등 수많은 보석 같은 이..

오은영TV 2021.08.30

[#육아지침서-7] 하루종일 동생들 챙기는 10살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이 아이는 머리에 짐을 이고 봇짐을 지고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힘겹게 가고 있는 게 느껴져요. 10살 아이라면 한없이 해맑고 까불고 어떻게 하면 더 놀까 궁리하기 마련. “이 아이에게는 하루가 숙제예요...” 금쪽이에게 동생들은 사랑의 대상이자 부담이에요. ... 저는 웃을 수가 없어요! 물론 엄마를 탓하거나 야단치는 거 아니에요. 아이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 이 빼는 게 무섭고, 오늘은 안 하고 싶다는 걸 한 번도 안 받아주잖아요. 정당성을 한 번도 인정을 안 해주잖아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게 두어도 되거든요. 아이의 요구에 대해 반응이 오지 않으면 아이는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아요. “아이는 좌절감에 생기고, 마음에 슬픔이 생겨요.” -- 오은영의 금쪽 처방!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

오은영TV 2021.08.26

[#육아지침서-6] 동생만 6명! 부모도 몰랐던 큰아들의 진짜 속마음..ㅠㅠ

금쪽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 둘째 금쪽이. ... 엄마가 아셔야 하는 대화 패턴! ① 팔짱 끼고 대화하는 습관 (팔짱 = 방어적인 자세)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팔짱은 안 하기로. 대화는 수용하겠다는 의미 옳고 그름을 떠나 듣겠다는 자세! 지금의 대화는 난상토론 아이의 말에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가 아닌 “왜 그렇게 생각해?” 말마다 따지고 드는 대화법 마치 학계 토론에서 팩트를 따지는 듯한 좋은 의미로는 비판이지만, 아이에겐 비난으로 들릴 수도. 결국, 아이에겐 좋은 피드백이 가지 않는. ... 공정한 경쟁은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요? 좋은 경쟁이란 나 자신과 겨루는 것. 운동 경기에서도 내가 가진 기록을 깨려는 노력은 바람직 그러나 상대를 꺾으려고 하면 파국행. 경쟁을 형제들끼리 ..

오은영TV 2021.08.25

[#육아지침서-5] '하루 20~30번 손 씻어요' 강박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

금쪽이는 소아 강박입니다! 본인 의지와 무관한 강박 강박은 원하지 않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 습자지에 물이 쫘악 스며들 듯 쫘악 의심이 스며들어요. 침습을 해요. 강박증: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 해소를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 금쪽이는 통제가 굉장히 중요한 아이예요. 낯선 것에 대해 스스로 허용하는 범주를 철저하게 통제하는 그래서 예상할 수 없는 상황들이 생기면 통제의 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어린 아이들이 자아상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설명해도 통하지 않을 지경까지 본인이 주관적으로 판단하기 때문. “그럴 수 있어~” 해주기. 금쪽이가 불안해 할 때마다 “그럴 수 있어” 답 해주기 금쪽이의 불안 인정하고 공감해 주..

오은영TV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