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317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2] 놀이의 목적과 초등 저학년 자녀를 대하는 방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3 회

저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요 나름 걱정도 되는 게 놀이의 즐거움을 못 느끼잖아요. 사실 그냥 놀이는 즐거운 거잖아요. 아이들하고 뛰어놀고 볼이 들어가면 “야, 또 들어갔네” 안 들어가면 “야, 오늘 안 풀린다” 이러면서 그냥 즐겁게 놀아야 되는데 얘는 결과물, 성취의 결과와 목표만 좇는 것 같아요 수박 모양 공을 자기가 들고 있잖아요. 목표가 눈에 보이는데 빨리 가고 싶은 거예요. 급한 마음이 있으면 애들하고 놀면서도 놀이의 즐거움을 잘 모르고 자기 효능감이라고 하죠. “내가 이런 걸 잘 해내는 사람이네” 이것을 잘 못 느끼고 있거든요. 또 하나는 아이가 막 오면서 “엄마~”이러고 왔어요. 울면 일단 약간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이 무릎에 허벅지에 앉혀서 애를 영유아 안듯이 안아요. 그러면 나머지..

오은영TV 2020.12.23

[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처방] 감정을 가라 앉히는 '심호흡 트레이닝!'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3 회

엄마가 아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시고 잘 키우고 싶어하고 하루종일 애를 쓰세요. 아이도 엄마를 응원군, 버팀목, 든든한 사람, 엄마를 그렇게 여기고 있어요. 그런데 먼저 개선을 하셔야 하는 것은 엄마의 감정의 표현이 아이의 감정 표현입니다. 이런 감정이 표현되거나 당황되는 상황에서 엄마도 에이비씨씨 많이 하세요. 엄마부터 그런 게 좀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하면 심호흡, 이거는 약간 감정이 확 올라가서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을 스스로 자기 정서적 안정성을 찾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일단 원인 불문하고 어떻게 어떻게 “야, 너 안 챙겼어” 이렇게 나갈 거를 “어떻게 어떻게... (심호흡)...” 하면 그런데 “ 잠깐만”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거죠. 이거를 아이와 같이 굉장히 노력을 해야..

오은영TV 2020.12.22

[오은영TV] 형제간 갈등 줄이는 '순서 지키기' 훈련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뭐하는 거야? 선생님이 궁금한 거 있거든? 우리 궁금한 거... 안 되겠군. 좋아하는 색깔은? 좋아하는 동물은? 우리 이번에는 순서를 정할 거야. 동생- 언니- 오박사 그다음에는 언니- 동생- 오박사 선생님- 언니- 동생 이렇게 갈 거야. 알았지? 좋아하는 과자는? 엄마 아빠랑 놀러 가고 싶은 곳? 잠깐 언니 먼저.. 좋아하는 장난감은? 아니 기다려야지. 기다려야지? 누구 순서지? 누가 먼저더라? 그래. 빙고. 딩동댕동. 우리가 순서를 정하니까 좋다 그지? 자기 순서 잘 기억했다가 기다리는 거야, 어이, 잘했어. 짱짱 멋짱!

오은영TV 2020.12.21

[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처방] 전국의 떼쓰기 대장들 부모님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5단계 대처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첫째 반응하지 말아라.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이를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육아책에는 무시하세요, 이렇게 나와 있는데 무시라는 표현은 반응을 과하게 하지 말고 딱 보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이가 좀 스스로 진정된 다음에 그다음에 진행을 하는 건데 이 과정에서 아이가 무엇을 배우냐하면 자기 스스로 정서적 안정성을 획득하게 되요. 이거를 스스로 배워야지, 이걸 스스로 못 배우면 원하는 대로 되든가, 아니면 꼭 달래줘야 되거나 이렇게 돼요.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누가 꼭 불편한 마음을 누가 달래줄 수는 없는 거고 원하는 대로 딱 되어서 자기 마음이 풀릴 수는 없는 거거든. 불가능한 거거든요. 그때 부모가 격분하지 않는 걸 애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보면서 자기 스스로 정서적인 안정성을 획득하는 ..

오은영TV 2020.12.18

[오은영TV] 소극적인 아이를 위해서는 자기주장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첫째가 자기 주장을 잘 못할 때 엄마나 아빠가 계속 ”한 번만 하게 해줘“ 이렇게 하는 거로 대신해줘요. 대신하는 거 보다는 얘가 그 상황에서 말해야 되는 것들을 말해줘서 이 아이가 “아,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거구나.” 첫째가 배워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대신해 준단 말이에요. 그거보다는 “너 타고 싶을 때는 분명하게 말해. 나도 탈 거야, 너 타고 난 다음에 나도 탈 거야라고 말해.,” 이렇게 해서 얘기는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도록. 그래야지만 나중에 양보와 배려를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양보와 배려는 늘 인간이 꼭 배워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도덕적 윤리적인 개념이에요. 그러나 이 중간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굉장히 어린아이에게 무조건 양보를 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이거에 대해 억울함이 생겨..

오은영TV 2020.12.17

[오은영TV] 오 박사를 놀라게 한 '쌍둥이 아빠' 형돈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쌍둥이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경쟁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너무 중요한 얘기에요.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내적동기가 되게 중요해요. 내적 동기라는 것은 내면의 동기에 의해서 “그래도 이게 내가 할 일이지. 해내야지.” 이게 생기는데 있어서 금쪽이는 뭔가를 하고 싶은 동기가 딱 2가지에 의해서만 움직여요. 하나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본인 뜻대로, 본인 마음대로 했을 때하고 두 번째는 얘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해요. 아까 샤워하는 장면을 한 번 생각을 해봅시다. 보통 아이들은 씻는 게 싫어서 울어요. 그런데 얘는 씻는 게 싫어서 운 게 아니라 이 목적밖에 없어요. “내가 먼저 해야 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만 뭐를 하는 거지, 이게 그냥 이기든 지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되..

오은영TV 2020.12.16

[오은영TV] “엄마가 손을 놔야 안 울 거야" 훈육을 하려 했더니 오히려 거래하는 아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뭐냐하면요 잡는 훈육은 아이가 공격적이어서 자기 자신이 다치거나 남을 다치게 할 때는 잡아줘야 해요. 왜냐하면 아이를 보호해야 하니까.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순간 애가 몸을 난리를 친다든가 쾅쾅한다든가, 도망을 가느라 여기저기 부딪힐 때는 아이한테 중요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애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잡아주는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잡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하거든요. 흐지부지되면 안 하니만 못해요. 그래서 평상시에 분위기도 좋고 아이하고 대화가 가능하고 놀고 그럴 때는 말을 많이 해줘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훈육하는 상황에서는 그때는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안 돼요. 훈육은 아이랑 의견을 교환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절..

오은영TV 2020.12.15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와 해결책은 무엇일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 그런데 물론 아이가 손가락을 빨면 걱정되잖아요. 위생도 그렇고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중 하나가 불안해서 빨기도 하거든요. 임신했을 때 초음파 하잖아요. 애들 모습이 보이잖아요. 손가락 빨고 있어요. 뱃속에서도. 그러면 이 뱃속에 있을 때는 그야말로 안락한 상황이잖아요. 엄마 배 안에서 편하게 있는 건데 그때도 손가락을 빨아요. 굉장히 안정감을 느꼈던 자기 신체를 잘 사용해서 아이들은 마음의 안정감을 갖는 거거든요. 이거를 무조건 빼, 이렇게 하면 뺏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더 불안할 수 있어요. 일단 금쪽이는 앞 장면에서 동생이 울기 시작하니까 금쪽이가 손가락을 빨고 있었던 거 아시죠? 불편한 거예요. 이 상황은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불편하고 불안하니까 손가..

오은영TV 2020.12.14

[오은영TV] [오은영의 훈육 Tip] 딱 잘라 훈육했던 형돈의 육아법, 틀리지 않았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지금 중요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형돈씨의 방법이 아주 잘못된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우리가 아이들한테 안된다는 것을 제재하고 제한설정을 해줘야 하거든요. “이걸 넘어가는 건 안 되는 거야.” 이걸 가르쳐야 하는데 형돈씨가 한 방법은 분명하게 말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잘했고요 그러나 이때 화와 무서움을 좀 빼줘야 해요. 화와 무서움이 들어가 있으면 아이들이 좀 공포스럽기 때문에... ... 훈육은 늘 말씀드리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을 배우지 않으면 결국 못 배운 아이가 힘들게 불행하게 고통스럽게 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거는 분명히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부분인데 원칙을 가르치는 거니까 아이를 공포스럽게 할 거는 없거든요. 아까 그런 상황은 어떻게 하시는 게 맞냐면요 문제가 발생한 ..

오은영TV 2020.12.11

[오은영TV] [미니멀리즘 육아법] 훈계가 너무 길어지는 부모님을 위한 오은영의 금쪽처방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1 회

아마 금쪽이 엄마는 미니멀리즘 육아법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작은 일은 작게 대하셔야 하고 소소한 일은 소소하게 넘어가 줘야 해요. 자, 방법으로는요 일단 엄마는 어떤 상황이 생기면 일단 말을 그만 해야지, 이걸 먼저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어떤 상황이 딱 생기면 이 상황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지? 나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생각을 하시고 이것을 25음절 미만으로 6~7단어 정도로 표현하는 10단어 단호박 대화법 기억나시죠? 그렇게 하는 걸 연습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일단 말이 시작되면 ... 나중에 보면 너 밉다, 너 참 나쁜 애도, 넌 할머니 간식 사다주는데 배은망덕이다, 너 아무것도 안해준다. 너 책도 안 읽어줄 거야. 이렇게 되니까 아이가 엄마의 불편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 온 몸..

오은영TV 2020.12.10

[오은영TV] (소름) 오은영 박사가 밝혀낸 항문 통증의 진짜 원인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1 회

그 장면에서 눈여겨보셔야 하는 거는 미묘하게 인형을 아이와 엄마가 잡아당기고 있어요. 기억이 안 나실지 모르겠는데요, 인형한테 팬티를 입히는데 금쪽이가 자기가 해보겠다고 당겼는데 엄마도 똑같은 힘으로 당기고 계시더라고요. 계속 아이와 엄마가 언제나 그런 미묘한 상황에서 서로 잡아당기고 있어요. “나는 입기 싫은데” 이러니까 엄마는 “나는 널 입히고 싶어서 ” 그러니까 애 렇굴이 싹 변해요. 이게 뭐냐하면 금쪽이처럼 과도하게 통제적인 아이가 엄마가 하는 여러 가지 방식과 제안을 과도하게 자기를 통제하는 거로 받아들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엄마도 상당히 통제적인 사람이라는 얘기해 주고 싶은 거예요. 과도하게 통제적이면 아이와 엄마의 통제가 서로 딱 부딪혀서 절대로 그 통제의 틀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거죠. ..

오은영TV 2020.12.09

[오은영TV] ※우리 아이가 잔소리꾼이라면 클릭!※ 통제 성향이 강한 아이 대하는 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1 회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이 아니에요.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인 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이에요. 그래서 자기가 늘 낸 의견과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거든요. 주도적이지만 지나치다는 거죠. 이 아이가 왜 이렇게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인가 하고 봤더니 이 아이는 지나치게 통제적인 아이예요. 통제적이라는 게 뭐냐? 컨트롤이라고 하는데 컨트롤이 너무 중요한 아이예요. 바꾸어 말하면 자기가 모든 것들을 관장해야 해요. 자기가 낸 의견으로, 자기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결론에 이르러야지 그러지 않으면 굉장히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컨트롤 하는 사람들은 자기 통제의 틀 밖에 있는 걸 잘 안 받아들여요. 밖에서 누가 하라고 하는 거라든가 또는 금지를 하기도 해요. 이런 걸 잘 안 받아들여요...

오은영TV 2020.12.08

[오은영TV] 오은영의 부모를 위한 금쪽 처방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 회

이 상황들을 재혼 가정이기때문이라고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굉장히 많이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 금쪽이는 사랑에 허기지고, 관심에 갈증 나고 조금 눈길을 줬으면 하는 거에 언제나 기대를 하고 있는 그런 아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금쪽이를 보면 슬퍼보여요. 그 아이의 얼굴을 보면 금쪽이가 느끼는 그 자괴감과 좌절감이 느껴지면서 그 슬픔이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더 이상 금쪽이가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금쪽이에 대한 금쪽 처방이 없습니다. 얘는 훈육도 필요 없는 아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엄마아빠가 더 좀 노력을 하면서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다, 그래서 나오신 거라 생각해요. 엄마아빠한테 처방을 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금쪽 처방은 엄마아빠한테 드리는 처방입니..

오은영TV 2020.12.07

[오은영TV] 금쪽이의 문장 완성 검사를 보고 눈물을 흘린 오은영 박사..!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 회

기준을 공평하게 적용하지 않는 것 때문에 아마 굉장히 속상하고 화날 거예요. 왜냐하면 금쪽이 한테는 엄마가 “그냥 넘어가야지~” 이렇게 말해요. 어쩌면 엄마가 금쪽이 한테 요구하는 것이 금쪽이가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일 것에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조금 넘어가 주지. 넘어가 주지” 이런 말을 아마 아이도 하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이해, 인정, “그래 그럴 수 있지”라는 거는 거의 없고 어린아이인데 어른으로부터 요구를 받는 거죠. 제가 봤을 때는 약간 가족들이 요구적인 것 같아요. 아이한테... 그래서 약간 궁지에 몰린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사실 굉장히 안타깝고 좀 그랬어요. (문장 완성 검사도 했다면서요...) 제가 그걸 보고 울었습니다. 금쪽이는요, 어머니... 굉장히 섬세하고, 타인의 마음을..

오은영TV 2020.12.04

[오은영TV] "말대답은 원래 필요한 거야" 아이들의 화난 감정도 존중해야 한다는 오은영 박사!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 회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어유~ 똑똑하네~ 말 잘하네~” 나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나한테 와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우리 엄마가 나한테 말대꾸한데요 우리 엄마가 나한테 말대답을 따박따박한데요. 발대답을.” 그럼 저는 그래요. “말은 물어보면 대답을 하는 거야. 말대답. 안하는 거 보다는 말대꾸를 하고 말대답을 하는 게 100배 1000배 나은 거야.” 화났을 때, ”엄마 화났어요?“ 이렇게 말할 수는 없잖아. ”엄마 나 화났다구요.“ 얘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데. 금쪽이는 그렇게 건드리는 말을 한 거 아닙니다. 말투. 얘는 숙제하고 나왔어요. 그래도 가족 사이에 끼고 싶어서. 보통 같으면 애들이 안 나와요. 얘는 가족 사이에 있고 싶어서 나왔어요. 나와서 자기의 감정을 추스르려고 되..

오은영TV 2020.12.03

[오은영TV] (다정) 동생들 아침까지 챙기는 의젓한 금쪽이! 그런데 오은영 박사가 STOP을..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 회

잠깐만요 지금 영상이 시작되고 채 3분이 안 됐습니다. 제가 이걸 멈춘 이유가 있겠죠. 엄마나 아빠, 짧지만 화면을 보셨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좀 여쭈어 보고 싶어요. ... 제가 멈췄던 가장 큰 이유는요 그냥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이 댁은 언어적 대화도 부족하고 비언어적 대화도 부족해요. 대화는 말을 통해서 나의 생각과 내 의견과 마음을 전달하는 거예요. “나는 이래서요” 이렇게 “내가 화장실 먼저 쓸게..” 이렇게 아무튼 그런데 가족은 대화를 통해서 감정을 전달해요. 그런데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 언어적 대화만 안 하는 게 아니라 비언어적 대화를 안 해요. 예를 들어 아무리 바빠도 둘째 셋을 포장이사 시키시면서 “금쪽이 잘 잤어?” 라든가 말을 안해도 싱긋이 웃어준다든가 한번 어깨를 툭툭 해 준다든가..

오은영TV 2020.12.02

[오은영TV]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어려운 질문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대답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0 회

임신과 출산을 가르치죠. 그런데 옛날 부모님들은 민망하고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당황하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고 있으면... 그리고 배꼽과 배꼽을... 애들이 얼마나 당황하겠습니까? 누구나 손을 잡을 때 무서울 거 같아요. 그런데 연령에 따라 가르치는 게 조금 다른데요 영유아이기 때는 엄마아빠가 어른이 되고 서로 사랑하면 아기를 낳을 준비가 되는데 그때 아기를 만드는 아기씨도 있고 아기씨가 와서 아기가 되는 게 있다고 얘기를 해주는데 너무 자세하게 물어보면 조금 더 크면 가르쳐 줄거라고 얘기를 하시는 게 낫구요 늘 나이에 맞게 말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오은영TV 2020.12.01

[오은영TV] ☆오은영 박사가 직접 함께하는 금쪽 처방☆ 서서히 변화하는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9 회

시원아~ 어서 와~ 너 시원이지? 내 이름은 오은영! 은영이야. 너는 시원이, 나는? 은영이, 오은영, 다섯 오, 은영. 내 이름 뭐라고 시원아? 거봐거봐. 맞아맞아. 어, 색칠해 볼 건데 네가 그림을 골라. 일단. 뭐를 색칠해 볼까요? 그런데 시원아 잠깐만. 선생님 말 들어봐. 잠깐. 이게 시계인데, 요거를 색칠을 다 하는데, 요 바늘이 어느 정도 갈 때쯤이면 끝날 수 있을까? 네가 정해봐. 20분? 그러면 다할 때까지는 우리가 제대로 확실하게 앗쌀하게 기분좋게 끝까지 엉덩이를 떼지 말고 해보자. 색칠해 보자~ 그런데 시원아, 선생님이 시원이랑 얘기하고 싶거든. 그런데 1번, 색칠을 다하고, 뭐라고 그랬지? 그렇지 그렇지, 말 안하고. 자, 시원아, 잠깐만! 우리는 시계를 보면서 해야 돼. 그렇지? 어..

오은영TV 2020.11.30

[오은영TV] [산만한 아이 금쪽처방②] 숙제를 할 땐 양보단 ★시간★을 정해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9 회

엄마의 반응은 지극히 일반적이에요. 엄마들이 ‘일단’ 이렇게 나오죠. 그런데 금쪽이는 양이 많으면 압도당해요. 그러면 예를 들어 ”2장 풀어라“ 그러면 끝부터, “아우 왜 이렇게 많아?” 이런 아이니까, 일단 이 양에 압도되면 기분이 나빠져 하기가 싫어지는 거예요. 그럼 자꾸 뒤로 미루고 싶은 아이고, 자꾸 딴 생각 하는 아이니까 양보다는 시간을 정해주는 게 맞아요. 시간. 이 아이가 엉덩이를 붙이고 좀 지속하는 게 굉장히 짧은 아이니까 이런 아이는 시계를 좀 갖다 놓은시고요 아이한테 “너 그림일기를 쓰는데 바늘이 어느 정도 갈 때까지면 다 쓸 거 같아?” 이 아이한테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는 거죠. 애가 눈금을 10분 이러면 “그래, 그때까지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해서 10분 정하는 동안에 “요 동안은..

오은영TV 2020.11.27

[오은영TV] [산만한 아이 금쪽처방①] 일단 STOP! 잠깐 행동을 멈추고 설명하라!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9 회

아빠는 계속 말하고 있는데 얘는 벌써 알고 있다고 대답을 ‘응’하면서 벌써 딴 데 가서 드라이아이스 벌써 만지기 시작한단 말이에요. ..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거는 일단 스탑! 을 시켜야 해요. ”잠깐, 멈춰! 잠깐.“ 이걸 먼저 가르쳐야 해요. 그런데 계속 진행하면서 말은 계속 하면서 계속 말만 해주는 것이 알아는 듣지만 언제나 행동으로 실행이 안 되는 아이이기 때문에 그것이 애는 쓰시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 거예요. 굉장히 애쓰고 있으세요. 여기가 낭떠러지예요. 막 뛰다가 여기가 안 보여요. 그럼 스탑. 멈춘 다음에 오? 이렇게 보고 더 갈 것인지 그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우리 금쪽이는 어떤 아이냐하면 GO GO GO GO 똑 떨어진 다음에 아이구 머니나, 이런 애예요. 그런 다음에 ..

오은영TV 2020.11.26

[오은영TV] #ADHD의_또다른_유형 금쪽이가 '과정'을 뛰어넘어버린 이유가 ADHD 때문이라고..!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9 회

나이가 되면 궁금해도 그다음 단계를 밟아요. “어, 만져도 되나? 아, 안 되지. 어? 그래도 궁금한데? 만져봐도 돼요?” 그러면 상대가 대답하는 걸 기다렸다가 “아, 안 돼요? 그럼 할 수 없지.” 이 단계와 과정과 절차가 있단 말이에요. 얘가 이것을 다 휙~ 뛰어넘어요. 그런데 그것을 꼭 몰라서라기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적용하고 실행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보는 대로 다 만져봐야 하고 이것에 대한 반응을 하는 거죠. 그래서 학교에 가서 착석을 해야 한다는 걸 요구받을 때 돌아다니고 왔다 갔다 하는 애들도 있고요 ‘아, 풀이 어디 갔지?’ 이러면 갑자기 풀을 찾으러 벌떡 일어나요. 벌떡 일어나서 사물함으로 막 가요. ”너 어디 가니?“ ”풀 찾으러요.“ 이렇게 되는 거죠...

오은영TV 2020.11.25

[오은영TV] 10명 중 2명이 '틱' 증상! 틱이란 뭘까? (feat. 투렛 증후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9 회

우리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들이 있어요. 이런 건 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근육들이죠. 그런데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 근육의 수축이나 움직임이 일어나는 건데 이것이 매우 빠르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날 때 내지는 소리냄이 일어날 때 이것을 틱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근육을 움직이는 거는 모토틱이라고 해서 근육틱 운동틱이라고도 하고요 ‘음 아’ 소리내는 게 있으면 이거를 보컬틱이라고 해서 음성틱이라고 하는데요 운동틱 근육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을 투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투렛은 좀더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고 하고 조금더 적극적인 시도를 하라고 권하는데요 대부분은 학동기 전 연령 5, 6세부터 시작이 되어서 6, 7세 그다음에 만 나이로 한 15살 정도가 되면 조금 많이 줄어드는..

오은영TV 2020.11.24

[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 처방★ "가족들과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8 회

사회성 발달이 미숙하고 사회성 발달을 도와줘야 해요. 다만 다행인 건 사회성 발달은 원래 누구나 태어나서 후천적으로 배우는 겁니다. 사회성 발달이 어떤 아이들은 조금만 가르쳐줘도 마치 나무의 잎이 풍성해지듯이 풍성하게 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금쪽이는 사회성 발달의 필요한 사회적 상황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게 어떤 상황인 건지. 그리고 이때 필요한 사회적 언어 또한 가르치셔야 합니다. 수학은 안 가르쳐도 자기가 스스로 확 터득해 나가지만 그거는 인간의 미묘한 사회적 입장이라든가 다양성이 없거든요. 수학공식은. 그러나 인간의 미묘한 입장의 차이나 숨겨져 있는 어떤 의도 이런 거는 보이지 않거든요. 이런 걸 이해하는 데는 유독 좀 취약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를 늦지 않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불..

오은영TV 2020.11.23

[오은영TV] ※오은영의 긴급 진단※ 단호해진 엄마의 모습에 결국 눈물이 터진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8 회

이번에 엄마 치마를 들치는 평소와는 다른 엄마의 모습에 당황한 그래도 받아주면 안 돼요. “엄마 치마 들치면 창피하시잖아. 하지마. 엄마 치마 올리면 창피해. 다른 사람이 보고 있잖아. 하지 마.” 엄마를 힘으로 밀어내기까지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오박사 엄마가 눈물을 닦아주려 하자 “아니야 열 살인데, 스스로 닦게 해주세요. 휴지 주세요.” 엄마가 지시대로 하자, 더 힘들어 하는 금쪽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결국 엄마마저 눈물을 보이는 “엄마 마음 알아요. 엄마도 힘든 건 아는데 엄마도 울지 마세요.”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 끝까지 단호한 오 박사와 흔들리고 있는 엄마 -- 제가 보니까요, 물론 불안이 높죠. 기본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하고 특정공포증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금쪽이..

오은영TV 2020.11.20

[오은영TV] "친구들 재미없어" 조심스럽지만, 사회성 발달이 늦다는 진단을 받은 금쪽이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8 회

집으로까지 초대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좀 친한 아이들이에요. 그런데 친하다, 라는 개념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같은 반 아이들한테 “금쪽이는 좀 어떤 아이야?”라고 하면 “아, 걔 되게 착한아이인데” 이렇게 아마 얘기할 거예요. 그런데 친하다라는 거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한다는 걸 의미해요. 상호작용을 통해서 사람은 가까워지거든요. 금쪽이가 사회성 발달이 조금 늦다. 문제가 있다. 솔직히 말씀드려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거는 굉장히 잘 찾아서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그래요, 재미없을 수 없어요. 사람은 솔직한 마음에 재미없을 수 있는데 3학년인데, 자기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있는데 대놓고 재미없다라고 하면 애들이 난처하잖아요. 무례하거나 상대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얘가 있으면 타..

오은영TV 2020.11.19

[오은영TV] #특정 공포증 치료 방법! 그런데 오은영 박사가 발견한 또 다른 문제..!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8 회

살 수가 없다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굉장히 노력을 하시는 거는 너무나 눈에 많이 보여요. 그런데 이 상황이 크게 도움은 안 되실 거예요. 물론 나쁜 건 아니에요. 나쁜 방법은 아니고, 남들이 예쁘건 말건 자기는 공포스러운 거예요. 그런데 자꾸 이 강아지가 귀엽고 예쁘고 재롱을 부리고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고 얘기하니까 얘는 ‘하지마’ 이러고 있는 거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정공포증은요, 효과적인 방법이 체계적 탈감작 방법입니다. Systemic desensitization 이라는 방법인데요, 이게 어떤 거냐하면요 저 멀리 개를 점처럼 보이는 거에서 이걸 회피하지 않고 눈을 가리지 않고 보는 거죠. 그리고 괜찮고 편안하고 안정감을 스스로 안정하는 자기 안정감을 찾게 되었을 때 실제 골든레트..

오은영TV 2020.11.18

[오은영TV] ※오은영 박사의 진단은 특정 공포증※ 특정 공포증 증상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8 회

이런 거를 특정 공포증이라고 해요. 특정한 어떠한 상황이나 대상에 아주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이 특정공포증이에요. 그런데 그냥 불안 정도가 아니라 죽을 거 같고 죽을 것 같은 거요. 그러나 그것을 맞닥뜨리지 않을 때는 의외로 잘 지내고. 그래서 이거를 특정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회적 기능을 발휘하는데 얼마나 영향이 많겠습니까. 이 아이는 공포감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생활을 할 수 없는 거예요. 말 그대로 살 수가 없는 거예요. 지금 이 아이는. 살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거 같아요. 대처방법? 얘는 자기가 파악을 해서 확인을 하고 “아” 이래야지만 편안해지는 아이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아이인데 사실 눈을 가리는 거는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냥 공포에 압도당하..

오은영TV 2020.11.17

[오은영TV] 동생을 위해 져준 오빠..☆ 그런데 형제간의 경쟁은 필요할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좀 노력해보라는 의미로 경쟁을 시키는데요 형제간의 경쟁은 정말 하지 말아야 되는 것 중에 하나에요. 그런데 경쟁은 어떤 의미여야 되냐하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보는 것에 목표를 둬야 해요. 또 하나는 지금 보니까 둘째 금쪽이를 위해 조건을 바꿔 줘야 할 것 같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조건을 바꿔주셨는데 마음대로 하셨어요. 그래서 동생이 이기고 나서 첫째 금쪽이가 그거 안 받아들인 거예요. 그게 아마 조건을 바꾸지 않았으면 받아들였을 거예요. 아빠 마음대로 바꾸니까 그게 갑자기 웬일이야, 그러면서... 그게 아빠가 마음대로 바꾼 거예요. 만약 첫째 금쪽이한테 하나를 덜어주자든가, 의견을 물어봤으면 첫째 금쪽이가 받아들였을 거예요. 그런데 그걸 아빠가 정한 거죠. 그리고 나선 ..

오은영TV 2020.11.16

[오은영TV] #이것이 바로 유전자의 힘#!# 전태풍 표 농구 코치 속 육아 Tip까지!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잠깐만요. 아니 칭찬을 하는 것이 좋아요. 좋은데요, 아빠가 중간 과정의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주고 그 과정에서 격려해주고 힘을 넣어주고 같이 하면서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이거 굉장히 좋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많은 아빠들이 요런 거는 같이 보시면서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 -- 아빠의 교육법 1) 중간 과정의 노력을 칭찬 2)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된 격려 3) 아이와 함께 하며 직접 보여줌

오은영TV 2020.11.13

[오은영TV] 밥을 지을 줄 아는 금쪽이 등장#! ★자조 능력★을 키워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7 회

아빠와 아이들은 특징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어린데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대게 아이 셋 있는 집 같지가 않아요. 인간은요, 자조기능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자조기능이 뭐냐하면 자기 나이 맞게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이라고 보는데요 어느 나이가 되면 화장실 가면 뒤처리 하는 것도 다 배워야 하고 옷을 채우는 거, 다 배워야 하는 거예요. 싱크대 갖다 넣는 거... 그래서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가르쳐야 해요. 그래서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잘 관리하는,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걸 좀 잘 못하는 애들도 많아요. 왜? 안 시켜서... 그런데 시킨 거예요. 잘하신 거예요. 잘 하신 거...

오은영TV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