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요 나름 걱정도 되는 게 놀이의 즐거움을 못 느끼잖아요. 사실 그냥 놀이는 즐거운 거잖아요. 아이들하고 뛰어놀고 볼이 들어가면 “야, 또 들어갔네” 안 들어가면 “야, 오늘 안 풀린다” 이러면서 그냥 즐겁게 놀아야 되는데 얘는 결과물, 성취의 결과와 목표만 좇는 것 같아요 수박 모양 공을 자기가 들고 있잖아요. 목표가 눈에 보이는데 빨리 가고 싶은 거예요. 급한 마음이 있으면 애들하고 놀면서도 놀이의 즐거움을 잘 모르고 자기 효능감이라고 하죠. “내가 이런 걸 잘 해내는 사람이네” 이것을 잘 못 느끼고 있거든요. 또 하나는 아이가 막 오면서 “엄마~”이러고 왔어요. 울면 일단 약간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이 무릎에 허벅지에 앉혀서 애를 영유아 안듯이 안아요. 그러면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