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잡힌 3명의 청년, 이들은 손에 무언가를 가득 쥔 채 어디론가 향한다.
이들이 도착한 것은 노숙자가 누어있던 한 벤치
이내 노숙자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하는 10대 청년들
이들은 과연 무엇을 하려고 한 것일까?
사건이 벌어진 곳은 폴란드 남부, 그 날은 유달리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다.
날씨 때문이었을까?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고, 분위기는 조용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 했다.
그때, 길거리에 3명의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손에 무언가를 가득 들고 있었고, 목적지를 알고 있다는 듯 빠르게 걸었다.
3명의 청년들이 간 곳은 노숙자가 누워있던 벤치, 그들은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노숙자 몸 위에 놓기 시작했다.
청년들이 손에 들고 있었던 그것, 그것은 바로 이불.
“날씨가 매우 추운 날이었습니다.
노숙자분이 몸을 많이 떨고 있더라고요.”
그들은 추위에 떨고 있던 노숙자를 지켜주고자 이불을 들고 찾아간 것이다.
“그분도 저희와 다르지 않아요.
저희 지역에 사는 분이고, 저희와 같은 사회의 한 구성원이죠.
우리는 그분을 지켜줄 의무가 있어요.”
이불을 덮어준 후, 노숙자를 가볍게 안은 뒤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난 3명의 청년들.
이 소식이 알려지고 지역사회에서는 이들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알았으며, 지역 시장은 3명의 청년들을 불러 감사의 마음과 함께 선물을 전했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노숙자를 생각하고, 그를 돕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 10대 청년들.
그들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주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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